보산 나상호 교무 (교정원)
천지만물은 법신불에 의지해 각기 생(生)을 살지만, 일체 차별없이 의지처가 되어줍니다. 법신불을 '불생불멸불' '영원한 생명의 부처님'이라 합니다.
염불은 '무량수각(無量壽覺)에 귀의한다'는 뜻이지요. 무량수는 불생불멸(不生不滅). 무량수불(無量壽佛)은 불생불멸불 곧 법신불이지요.
수령 600년인 나무에는 1년도 안 된 가지, 수십 몇 백 년 가지도 있지요. 그런데, 600년 수령의 나무에 살고 있으니 구분없이 "이 나무 600년 되었다.”고 합니다. 이 나무가 수명이 시작도 끝도 없는(不生不滅)나무라면 어떻지요?
회상을 나무에 비유하면 만고의 회상으로 저 나무에 뻗은 숱한 줄기와 가지는 '법신불 일원상을 받아 사는 우리 각자일 것입니다.
■ 이 법신불 일원상을 받아서 심신을 원만하게 수호하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 : 대산종사께서 "모태 중에 있을 때 불보살과 같은 자성 보물을 가졌으나 세상에 나온 후로 눈 도둑, 귀 도둑, 입 도둑에게 다 빼앗기고 빈 껍질만 남는다. 동정일여 공부에 힘써서 자성보물을 안전하게 지키라.” 하셨습니다.
■ 이 법신불 일원상을 받아서 사리를 원만하게 아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 : 우리는 진리인 일과 이치 안에서 살다가 죽고 납니다. 사리연구는 곧 진리연구로 이무애(理無碍) 사무애(事無碍)하는 연구력을 얻습니다.
■ 이 법신불 일원상을 받아서 심신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 : 모든 일에 무념(無念行), 무착행(無着行), 중도행(中道行)을 하는 공부이지요.
이 법신불 일원상을 받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면 스스로 다행한 일생이고, 만고후세에 이 법통이 길이 끊기지 않게 하는 공덕을 쌓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