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만추의 용암사.월매단풍 -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늦가을에 남몰래 물드는 길…월매봉-용암사단풍의향연! 알려지지 않은 산 [오지단풍산행] □월매봉.월매남봉-월매저수지-단풍과 멋진 조망!!! 참나무숲, 솔숲 좋은 청송의 숨은 명산 단풍과산행.여행*어디로떠날까 월매봉은 경북 청송군 현동면과 현서면의 경계에 자리하는 해발 882m의 산이다. 낙동정맥의 가사봉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보현지맥)는 청송군과 영천시의 경계를 이룬 면봉산(1074m)에서 다시 북쪽으로 곁가지를 내린다. 이 산줄기는 이번에 소개하는 월매봉을 지나 청송군 안덕면의 천마산(569m)에서 끝을 맺는다. 청송군의 남쪽 끝에 솟은 월매봉은 산꾼들이 전혀 찾지 않은 무명봉이다. 청송군 현동면소재지 도평에서 31번 국도를 이어가면 '월매리 6km, 용암사 7km'라 적힌 이정표가 자리한 삼거리에 이른다. 이곳에서 31번 국도를 벗어나 오른쪽으로 포장길을 따라가면 솔숲에 둘러싸인 오체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428호)과 월매마을을 지나 산행들머리인 용암사에 이른다. 가슴높이의 그루터기가 있는 이곳 삼거리에서 오른쪽 너른 길을 따르면 곧 계곡길이 이어지다가 가시덤불지대에 이른다. 바위벼랑이 보이는 왼쪽의 벌목지대로 올라가면 노송이 자리한 해발 490m의 전망대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능선이다. 북서쪽으로 발달한 능선길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길목길목 자라고 있어 이곳이 소나무의 고장 청송임을 느끼게 한다. 굴참나무지대를 지나면 산길은 왼쪽으로 굽어 돌고 뒤이어 월매봉 정수리에 올라선다. 눈이 하얗게 쌓인 월매봉 정수리에는 무덤이 있다. 지형도에 표시된 삼각점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정수리를 알리는 부러진 낡은 팻말만 무덤가에 나뒹굴 뿐, 수북하게 쌓인 눈 때문에 삼각점을 찾기가 어렵다. 삼각점 찾기를 포기하고 사방을 둘러본다. 남쪽으로 산줄기를 이어간 곳에 기상관측소가 세워진 면봉산과 그 너머로 천문대가 들어선 보현산이 차가운 겨울햇살 속에 눈부시다. 서쪽으로는 대정산, 고모산이, 북쪽으로는 주왕산국립공원이, 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의 산줄기가 구불구불 달려가는 모습을 살피노라면 과연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산의 나라' 임을 실감할 수 있다. 이곳 803봉에서 동쪽으로 꺾어 내려가면 이번에는 굴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간간이 물박달나무와 아름드리 소나무를 만난다. 이후 한동안 진달래 군락지대를 지나면 650봉에 닿는다. 여기서 산길은 다시 북녘으로 꺾어지고 이어지는 동북쪽 솔숲 능선을 따라 길게 내리면 월매계곡의 농로에 이른다. 사과과수원과 오가피재배지를 지나 만나는 월매마을에는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마을길 오른쪽에 자리한 월산재와 매계정이 바로 그것. 월산재의 월(月)과 매계정의 매(梅)를 합해 '월매리, 월매봉, 월매저수지' 등의 이름이 생겼으리라. 아담한 크기의 월매경로당에서 아홉 선녀를 만났다. 그중 젊은 선녀는 육십 서넛, 나이 드신 선녀는 팔십 너댓인 월매선녀들은 참으로 다정다감한 여인들이었다. 노인정에서 선녀들이 훈훈한 농담을 섞어 만들어준 된장찌개를 곁들인 식사는 참으로 별미였다. 월매산은 산행이 끝난 후에 들러야 할 곳이 두 군데 더 있다. 월매마을과 용암사 입구의 중간지점에 있는 꿀골약수터. 한겨울에도 감로수가 철철 흐르는 약수터에서 월매선녀의 젖을 벌컥벌컥 마시고 물통에도 조금 받아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나누어야 하리라. 또 다른 곳은 현동면 소재지인 도평으로 되돌아가는 길 왼쪽 개일리에 자리한 오체정이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28호인 청송 오체정은 영양남씨 청송 입향조 운강공 남계조의 현손 5형제의 뛰어난 효행과 우애를 길이 추모하기 위하여 1774년경 지은 정자" 라고 전한다. 오체란 시경의 체화시에서 따온 말로 오형제를 뜻하며 체악지정(산앵두나무의 꽃받침처럼 서로 의지하여 아름다운 꽃을 이룬다는 형제 사이의 정다운 우애를 말함)이라는 멋있는 고사성어도 전한다. 월매봉의 들머리는 월매저수지 입구에 자리한 용암사다. 벼랑 밑 위태로운 곳에 터를 닦은 용암사에서 서남쪽으로 포장길을 이어들면 조그마한 사방댐을 지나 계곡 삼거리에 이른다. 왼쪽의 계곡길은 월매남봉을 거쳐 월매봉으로 가는 긴 코스이고 오른쪽은 월매봉으로 바로 이어지는 짧은 코스다. 긴 코스는 계곡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조금 올라간 지점에서 비탈길을 치고 오르면 능선에 올라서고 770m 지점에서 만나는 바위지대를 우회하는 것 외에 어렵지 않은 산길이 이어진다. 산길을 따라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은 멋진 코스지만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무리가 따른다. 짧은 코스는 곧 만나는 계곡길의 가시덤불이 앞을 막는 지점에서 왼쪽 바위벼랑 옆의 벌목지대를 따라 비탈능선을 올라야 한다. 아름드리 노송이 자리한 전망지점을 지나 비탈길을 조금 더 오르면 620m 높이의 능선에 붙게 된다. 이곳에서부터 느긋한 산길이 이어지고 솔숲과 굴참나무지대를 이어가면 묵무덤이 자리한 정수리다. 하산은 정북녘의 능선을 따른다. 신갈나무가 큰 무리를 지어 자라는 803봉에서 동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리면 삼거리(650m)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북쪽으로 꺾어 북동녘 능선을 길게 이어내리면 계곡에 이르고 과수원과 월산재 매계정을 지나 월매경로당이 나온다. 부산민들레산악회*11월3일제519차청송*월매봉*월매남봉*용암사단풍*산행안내 A팀-> 용암사-용암-월매봉-767봉-안부삼거리-월매남봉-전망대-사방댐-용암사-월매3교 B팀-> 용암사-사방댐-월매봉-용암사(3시간) 8.9km (도상거리) 산행시간 5시간 산행 준비물 생수,스틱,간식(하산주 현지식당) 출발시간 7시 출발장소 서면지하철 5번출구앞 7시출발시간을 꼭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경유지(동래세연정7:15덕천부민병원7:30 교통비***** 선입금제 시행***** 4만원(사전예약해주시면고맙겠습니다) 계죄번호-90021547-71469 새마을금고 김대경 최신형*41승 희망고속관광(주) 휴 010--3552-0263 예약 문의:전화/문자/댓글/ 민들레 총무->HP 010-3377-8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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