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높은 사상자·열악 리더십 등 우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州) 페트로파블리우카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이 폐허가 된 병원에서 사살된 러시아 군인 1명이 담긴 시신 가방을 옮기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위치한 페트로파블리우카는 최근 러시아군의 점령에서 해방됐다. 2022.12.15.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군의 사기가 상당히 저하됐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일일 브리핑에서 러시아 병사들이 높은 사상자, 열악한 리더십, 급여 문제, 장비와 탄약 부족 그리고 전쟁 목표에 대한 명확성 부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국방부가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최전방에 여단 2개를 창설했음에도 병사들의 우려를 잠재우는 것은 실질적으로 힘들것이라고 했다.한편, 최전방에 세워진 여단 2개는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오페라 가수, 배우를 초빙해 서커스 공연을 펼치고자 한다고 영국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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