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된장 간장 가르기

[들꽃향기]

오늘로 된장간장 담근지 56일째~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여 다리기로 했다.  

장그기전에 잘털고 씻어 햇볕에 말렸는데도 소금물에서 건져내보니 ..

눈에 띄는......거뭇거뭇한것들~   

반으로 갈라진틈으로도 검은 곰팡이가 .......

 

손으로 골라내다보니 한 들통이 나온다 ..약 1/4정도... 발라내느라 죽을뻔했다 .....에공~

이는 곰팡이라기 보다는 꽂가지가 핀다고 하는데 이런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원래 우리고유의 장은 발효식품인것을  낸들 어쩌랴 ~ ㅋ

보리쌀을 묽게 끓여서 섞었더니 군데군데 보리쌀알이 보인다 .

하지만 ~ 얼마안가서 삭을것이니 .....된장걸러낸 물을 일단 끓인후에 섞어서 묽게 비볐다.

덩어리들을 잘 풀어주지않으면 음식할때까지 그대로있어 불편하므로 항아리에 잘비벼서 넣어야한다.

걸쭉하게 해놓지않으면 옥상인지라 말라 된장이 딱딱하게되므로

묽게 반죽해서 항아리에 넣었는데 맛을 보니 짭짤하다.더이상 소금은 안넣기로 했다. 장이 짜며 맛이없으니까......

며칠후에 비닐을 깔고 소금을 덮어놓으면 곰팡이가 피지않으니.....^^ 

간장은 우선 다시마와 표고버섯만 넣어서 1시간이상을 끓였다 .

맛간장을 해서 먹으려면 간장에 검은콩,새우,멸치,마늘,양파등등을 넣어

다리면 맛간장으로 가족들의 건강지킴이도 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된다능 ~

2달후에 그렇게 해서 먹어야지......ㅎㅎ  

독에 부은상태 ...  발효되면 맛있을것같다. 지금도 찍어먹어보니

 달콤짭짤한것이 제법 맛있넹~ ^^

양쪽으로 나눠서 간장다리고있는 우리집 옥상 .....

참고로 ~ 옥상에 이꽃들은 내가 키운것이 아님.

오히려 난 ....잘자란 나무들을  걸핏하면 고사시켜서 ...꽃귀신들이 달려들까 걱정이 많다능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