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초등학교 총동문회 참석 보고!

[박갑동]

가로수길에 찬란하던 벛꽃이 어제 내린 비로 한풀 꺽이고,

오늘은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으로 거리가 한껏 봄내음으로 가득차네요!

친구여러분!

그동안 무고하셨습니까?

주변에 만연한 꽃뜰처럼 이제 우리 친구들 마음에도 따뜻한 봄날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에 군서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총동문회 처럼 융성하진 않았지만 회의에 참석하신 선.후배님들과 돈독한 동문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회의의 주 안건은

지난 총동문회 함마음대잔치에 대한 결과 보고에 있었는데,

우리 친구들이 느꼈던 마음과 다른 기수의 동문 선.후배님들이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다는...

이날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동문 선.후배님들에게는 실망과 이야기거리로 전락한 한마음대잔치 였으나,

그래도 지역 주민들에게는(그중에 우리들의 부모님이 대부분임) 큰 홍응이 있었다는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는...

그후로 주관기수 및 주최측에서 절실히 통감하고, 이를 보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함.

참석한 차기 선배주관기수(제47회) 회장님은

그날의 과오를 본보기로

좀 작고, 풍성하지 않더라도

알차고 실속있게, 그리고 동문회원 간의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시며,

각 기수별 동문들의 협조와 배려를 당부하셨습니다.

총동문회장님과, 제46회 전 총동문 함마음대잔치 주관기수 회장님 및 임원진들의 불참이 있었지만,

그래도 군서초등학교의 전통과 발전을 위해

여러기수의 회장 및 임원진들의 뜻있는 참석으로 인하여,

화기애애한 총동문 정기총회가 되었습니다.

※ 총동문회 회의록 스캔하여 올리니 참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