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망친구들! 희망친구 기아대책 에디터 왕펭수입니다(펭하💚 )
지난 6월 24일,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 론칭 파티 ‘청년컴온’이 열렸습니다!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나로서기를 위해 준비한 행사였는데요, 그 현장 이야기가 궁금한 분은 따라오세요. 모두 컴온!🙌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 또는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 만18세가 되면 자립 능력과 상관없이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들을 말합니다. 매년 2,500명이 성인이 되어 독립합니다. |
일반 청년들이 가족이라는 기초 사회망이 있는데 비해, 연고가 없는 자립준비청년은 대학, 취업으로 이어지기 전엔 단단한 사회적 관계망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자칫하면 이들의 자립은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실제 극단적인 생각을 해봤다는 자립준비청년의 비율은 일반 청년에 비해 3배*나 많습니다. (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호종료아동 자립 실태 및 욕구조사'(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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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이 사회적인 관계망 단절로 숨어버렸을 때, 집 밖에 아예 나오지 않고 생활하는 은둔청년이 될 위험이 있어요. 저희는 커뮤니티를 통해 일반 청년과 자립준비 청년이 함께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건강한 사회적 안전망에 들어오게 하는 역할을 수행해요.” -조영준 서울청년센터 '오랑' 센터장- |
이날 행사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주최하고, 협력기관인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서울청년센터 오랑 12개소,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과 120명의 일반 청년, 자립준비청년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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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컴온’행사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퍼스널 컬러찾기, 향수만들기,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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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한 인파 속!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위라클, 박위 님이었습니다. 사고로 전신마비를 얻어, 걷지 못하게 되었지만,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50만 유튜버 박위🎥님! 힘든 시간을 먼저 겪고 이겨낸 청년으로서, 청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힘이 되어주기 위해 강연자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
“인간은 누구나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요. 그럼에도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공동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혼자 이 전신마비를 이겨낸 것이 아니에요. 저를 도와주는 친구들도 있었고,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응원과 도움, 그리고 여러 제도가 있었어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들의 삶은 정말 가치 있다는 것을 꼭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유튜버 '위라클' 박위 님 |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로 행사에 함께한 윤도현 님은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어려움과 자신이 생각하는 해결책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
“자립준비청년이라고 밝히는 것을 어려워해 모임에 나오지 않는 분들도 많아요. 자립준비청년, 일반 청년, 이 두 경계를 허물었으면 좋겠어요.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라고 한정 짓는 것이 아니라, 우린 같은 청년이고 같은 커뮤니티 안에 속해 있다고 생각했으면 해요.” – 자립준비청년 윤도현 님 |
기아대책은 이후 지역별 커뮤니티 운영을 지원하여 자립준비청년들이 일반 청년들과 함께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앞으로 사회에서 더 큰 희망을 만들어 나갈 자립준비청년들을 향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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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립준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적 안정망에 들어올 수 있기를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