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르신들과 함께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갔습니다.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로 아침부터 분주하게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까지 맛있게 떡갈비를 먹고
행사장으로 갔는데요.
행사장으로 가는길이 조금은 막혔지만 그래도 버티면서 도착했습니다.
어르신들을 자리로 안내를 해드리고,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짧은 개회인사와 어르신들이 나와 발표를 했는데요.
여러 어르신들의 삶을 유쾌하게, 수줍게, 뭉클하게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셨답니다.
저도 다슬이와 비슷하게 묘량면 어르신들이 발표를 할 때 크게 호응하고 박수도 쳤던 것 같아요.
감히 그 긴세월을 짧은 시간에 모두 듣고 이해하긴 제가 사투리도 부족하고, 조심스럽지만
말씀하시는 내내 담담히 감정을 실어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조용히 뒤에서 응원을 하고 싶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고 지내는 시간들이 많았던 날인 만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친해졌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이 들었는데요.
다음 작업이나 활동때 꼭 다시 봤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어르신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워요~:D
어르신들 이야기 잘 할 수 있도록 마이크 건네주고 의견 덧보태준 모습이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