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잉을 사랑하던 여인이 예순의 나이에 추석을 보내며...추석 일기.^^ (2014년 9월11일)
한때는 바느질(소잉카페)에 미쳐 전국을 떠돌던 시절.
울집 대장이 나의 별명을 "니가 김삿갓 이냐" 는 칭을 하며 야단을 치곤 했었다.
그래도 나의 맘속엔 순간순간 희열을 느끼며 인고의 고통과 함께 나의 인생을 한자락의 시로 만들어 내던때...
무조건 즐거워 했었고 뭔지모를 희망에 젖어 소잉에 기획을 연속성으로 이어가며 보낸세월이 있었다.
지금도 그럴까?...
요즘은 나의자신과 함께 마음속 깊이 남편과 자식이 눈에 들어오며 가끔 세상에 슬픔도 눈에 띤다.
이번 추석엔 남편을 다른방으로 이사 시키고 어머님과 며칠간의 한방 생활에서 갑자기
시어머님(92세)의 노화된 모습을 보며 조용했던 나의가슴에 요동.억눌름과 함께 사성에 젖었다.
세상을 삿갓(재봉틀기술) 하나만 눌려쓰면 만사가 내것인냥 겁없이 도전하던 한때...그런 나에겐 가족이
너무도 무겁고 힘겨워서 밤새 울던때도 있었지. 나의 자유를 구속하는 가족...원망아닌 원망으로 결혼을 후해 하던때.
이제와서 생각하니 그 가족이 금쪽같은 나의 튼튼한 기둥이였네요. 항상 가족한태 미안하고 해준것이 없어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중요한 것은 왜?...나는 지금도 김삿갓 처럼 어디든 삿갓(재봉틀) 하나 눌러쓰고 다니고 싶을까?...사람사는 모습을
구경하고 싶은 충동일까.? 아마도 나에겐 죽어야 끝나는...김삿갓의 운명 일지도 모른다.
그래 맞다.!". 이삿갓 도 예측못하는 목적이 있겠지. 이왕이면 깊숙한 김삿갓 다운 이삿갓이 되련다. 이경애의 풍자.ㅎㅎ
김삿갓; 할일 없이 떠돌며 사성에 젖어 사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깊숙이 숨어 있는 것은 보이지 않았으리라...김삿갓 만의 목적.
김삿갓 이라는 분을 칭하면 많이 돌아다니는 사람을 일컷는데 이분은 참으로 많은 업적을 남기고 풍자 등...좋은 시를 많이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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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첫댓글 일기글을 읽으며~가슴이 먹먹함을 느꼈네요.열심히 달려와 담담한듯 편안하게 쓰여진 가슴속 이야기에 모두들~응원하고 또 응원할것 같아요^^열심히 기둥을 만들어주셔서~감사합니다^^
전국 지역 고을마다 구석구석 바람타고 구름타고 지나가다가 비 피하로 윤희샘께도 잠시 들릴겁니다.^^
그때는 눈치주지 말고 밥주고 재워주세요.ㅎㅎ 시어머니 오래있으면 안되니 잠간씩만 머물다 걸겁니다.
지금 이순간까지 열심히 살아오신 원장님께 박수로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에게 꿈을 희망으로 바꿔주시고 기회를 주셨어요~~^^
한국홈패션디자인스쿨 화이팅~♡♡
꾸준한 노력으로 소잉카페를 사랑해 주고 개인발전 회사발전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세염.
항상 청명.밝은 미소를 유지하고 있는 진숙샘께도 언제든 찾아 갈것이니 문열고 맘열고 맞이해 주삼.^^
ㅎㅎㅎㅎ 일기장 아래 재봉틀 사진 대박~~~~ 프로정신~~~~
맞어요.^^ 자나께나 재봉틀만 생각 합니다.^^ㅎㅎㅎ
지칠줄 모르는 뜨거운 열정이 존경 스럽네요^.^
명옥씨 같은 소잉이 있기에 그냥 무작정 좋아서 ㅎㅎ*~*
소잉은 친구이자 나의 분신이지요.^^
재교육가는길버스를기다리며
소잉카페잠시들렷다가
감동받고갑니다 ㅎㅎ
제나이예순엔어떤모습일런지요
첫면접때 잠깐이런생각을햇어요
내나이60이되도많은사람들앞에스스럼없이지갑을열수잇는대인배가되어잇을까..꼭그래야지라고다짐햇엇죠 ㅎㅎ
언제나열정적이고멋잇으세요^^
원장님.소잉샘들.저.소잉을사랑하는이들 모두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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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있기에 항상 행복하고 즐겁지요.*~*
앞으로 꾸준한 인내력으로 소잉에 명품강사님이 되세염.
당연히 지순샘을 대인배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답니다.^^ 쭉 이어 가세요.
일을 하고 싶은 데 가족들이 걸려 가족들을 원망했는데 ^^;; 원장님도 그러하셨네요. 원장님처럼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고 싶어요 ^.^
맞어요.^^ 묵묵히 가세요. 세월은 흐른다고 생각하고 그때그때 주어진 삶에 충실하다 보면
어느센가 나의 가족이 참으로 소중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었더라구요. 일이란 나자신 한태서는
땔 수 없는 분신인것 같아여. 일로서의 승부가 세상에 태여난 이름석자 인생이 좌우 되는 듯...^^
원장님 글을 읽고있노라면 어찌그리 내삶과 생각이 비슷할까 놀랍니다. 다만 저는 원장님만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부족한듯해서 부끄럽습니다. 항상 원장님 응원하며 동시에 제자신에게도 응원합니다
스타는 늦게 빛을 낸답니다.^^ 충분히 내면속에 숨어있던 자질을 들어 낼 때입니다.
인고의 슬픔과 삶이 나의 본바탕을 지켜주듯이 서서히 그 바탕을 딛고
일어설 때인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개구리가 멀리 뛰려고 웅크렸었다 생각 하세염.*!*
ㅎㅎㅎ 삿갓쓰고?지고이고 고창에도 들르셨었는데요~~~ 우리 언제 또 만나요?
맞어요.^^ 다시 만아야 할것 같아여.ㅎㅎ 언제 모임을 한번 하삼. 미싱*자료 듬뿍 가지고 행차 할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