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7월 31일)
<예레미야서 27-28장>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거짓 선지자 하나냐”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시드기야의 잘못된 표기)의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나 예레미야에게 이르시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얹고 유다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의 손에도 그것을 붙여 에돔 왕과 모압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 왕과 시돈 왕에게 보내며 그들에게 명하여 그 주에게 이르게 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같이 고하라. 나는 내 큰 능과 나의 든 팔로 땅과 그 위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나의 소견에 옳은 대로 땅을 사람에게 주었노라.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부리게 하였나니 열방이 그와 그 아들과 손자를 섬기리라 그의 땅의 기한이 이르면 여러 나라와 큰 왕이 그로 자기를 섬기게 하리라마는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는 국민이나 그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은 내가 그의 손으로 진멸시키기까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하리라” (렘27:1-8 )
“이 해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한 지 오래지 않은 해 곧 사년 오월에 기브온 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내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이 곳에서 바벨론으로 옮겨 간 여호와의 집 모든 기구를 두 해가 차기 전에 다시 이 곳으로 가져오게 하겠고 내가 또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는지라.....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취하여 꺾고 모든 백성 앞에서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두 해가 차기 전에 열방의 목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 길을 가니라.....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하는 말을 하였음이라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칠 월에 죽었더라 (렘28:1-17)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 (신18:22)
『27장과 28장은 동일한 시기에 발생한 사건의 기록으로서, 유다가 바벨론 왕에게 항복을 하고 그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며 살 수 있는 길임을 선포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멍에를 그의 목에 얹고 유다 왕 시드기야와 유다와 동맹을 맺고 바벨론에게 대항하려던 주변 나라의 사신들에게 가서 그 모든 나라들도 그처럼 멍에를 메고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것이 세상 모든 나라의 주권자이신 여호와의 뜻임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유다 왕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2차 유다 침공 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올린 허수아비 왕으로서, 그는 즉위 초기에는 바벨론 왕에게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그 맹세를 깨뜨리고 반(反)바벨론 동맹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이처럼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반하게 된 데에는 거짓 선지자들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 당시의 거짓 선지자들은 이미 두 차례나 바벨론의 침공이 있었고 2차에 걸쳐서 유다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고 성전의 기구들도 바벨론으로 옮겨 갔지만, 포로들이 곧 돌아오고 바벨론에게 빼앗겼던 기물들도 다시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이것은 빠른 시일 내에 바벨론이 패망할 것이라는 말로서, 이 말을 듣고 시드가야는 바벨론을 배신했던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거짓 선지자들을 대표하는 인물이 하나냐라는 자였습니다. 그는 성전에서 목에 멍에를 메고서 백성들에게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을 전하는 예레미야에 맞서 그의 목에 메여진 멍에를 꺾으면서 오히려 이 년 안에 바벨론의 멍에가 그처럼 꺾어지리라고 예언을 합니다. 즉 바벨론이 곧 패망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인데, 이런 그의 발언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라고 왜곡시켜 백성들을 미혹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냐의 예언에 대해 예레미야는 아주 중요한 말을 합니다. 즉,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는 말로써 하나냐가 참 선지자가 아닌 것을 백성들이 알기를 촉구하면서(신18:22 참조), 만약 유다가 나무 멍에를 거부한다면 철 멍에를 메게 되듯이 더 큰 재앙을 당하게 될 것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패역한 말, 즉 거짓 예언으로 백성들을 미혹한 하나냐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그를 지면에서 제하리라는 말씀이 선포되었고, 그 예언대로 하냐냐는 그 해 칠월에 죽고 맙니다. 사실상 바벨론에게 항복하라는 예레미야의 말보다는 이제 곧 바벨론의 속박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햐나냐의 거짓 예언이 백성들에게는 더 달콤하게 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그런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에 넘어가 나중에 더 큰 재앙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교회 안에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아닌 자신의 생각이나 상상을 가지고 소위 예언을 하는 자들이 있으나, 지혜로운 성도들은 그런 거짓 선생들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영적으로 혼란한 시대에 참된 말씀의 사역자와 거짓 선생들을 잘 분별할 수 있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92
첫댓글 아멘
분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