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때 고향 정족리에 가서 형님 내외를 모시고
신남 큰집에 가서 삼계탕을 대접해 드리면서 얻은 소식인데
풍문으로 듣기로 여론조사를 해보니
동네마다 어르신네들이 유난히 찬성을 하지 않는다는 후일담.
흉흉한 민심은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시, 의회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본다고 했었는데
신동면을 고수하자는 여론이 보통 거센 게 아니라니ㅎㅎ
문인들의 입장에서 볼때 안타깝기 그지없다.

김유정역, 김유정 농협에 이어 제동이 걸린 셈이네요.
물론 민심은 천심이라 존중되어야 겠지만
지역 관광객들을 불러불러 지역소득과 연계시킴에서
이 지역을 살리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직 모든 것이 확정은 아니니
숨조이고 기다릴 수 밖에-.
물론 정 개정이 안되면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길 13번지 등으로야 가능하겠지만
정족 12. 의암리, 팔미리, 증 1,2,3 혈동리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해 신동면(新東面)은 개정하기 어렵다는 견해
짜증이 나고 또 날 판국이다.
급선회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을까!(德田)
첫댓글 오호라! 아쉽도다!
하긴, 면소재지는 유익해도, 여타 마을의 원로들은 유익타 아니할것 같으니, 여론을 모으기가 쉽지 않겠네요.
춘천시 전체 여론으로 한다면, 저도 힘을 많이 보텔수 있는데요.
특히 덕전 선생의 문향인데, 저도 김유정 기억하기로 두번 상을 받았으니.....
네-.여론은 천심이라 기본 자료니 큰일이군요.ㅎ 폭염에 더욱 땀만 애태우고 매미도 속상한지 더욱 소리높여 소리치네요. 십중팔구 기정사실로 굳어갈것 같지만 ㅎ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하는 속담이 있지요. 이외수는 속담도 문화민족이 아니고는 존재할 수 없다고 하데요만
큰형님께서 엄숙히 동네 돌아가는 소문을 전해주시기에-.ㅎ 언젠가 증리마을에서 젊은이가 병이 들고 사망에 이르자
동네 노인들은 29세에 죽은 총각귀신을 모신 것이 화근이라고 들고 일어나 굿까지 한 적이 있다지요.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는-. 요즘 세상에도 이런 것들을 꼬투리로 발목을 잡으니 몇세기가 지나고 지나야 없어질런지요.
문제는 김유정문학촌과 그 마을이 일심동체가 되어야 함이지요. 따로국밥처럼 국따로 밥따로이니 이런 여론수렴에서도 반기를 들어 49%가 발목을 잡았으니-.이번에 느낀 것은 동네 어르신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문학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