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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8일(수요일)字/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종목업종◑
O한국과 리비아간 외교단절이 우려될 정도로 양국이 심각한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다고.
-이에 따라 건설업체와 수출업체들은 리비아에 대한 수출 및 공사 수주 등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
-국내 회사(대우건설,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신한, 한일건설 등)가 현재 리비아에서 시공중인 프로젝트는 총 11조원 규모.
-업계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리비아 측에서도 꼭 필요한 공사인 만큼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
-그러나 미국과 리비아의 관계 개선으로 리비아 발 공사 수주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외교적 문제가 발생해 향후 수주의 악영향을 우려.(한국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다수신문)
O주 리비아 한국대사관 직원(국정원 소속) 전모씨가 지난 6월초 간첩 혐의로 리비아 당국에 체포돼 조사받다, 6월 18일 추방된 것으로 알려짐.
-일부 중동 언론들은 리비아와 북한간의 무기 거래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가다피 국가원수와 그의 아들이 운영하는 조직을 조사한 것으로
보도.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오해라고 밝힘.
-일부 소식통은 한국의 정보 직원들과 일부 기업인이 리비아 현지인들에게 뒷돈을 주고, 정보 취득과 사업 수주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함.(조선일보 한겨레신문 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한국전력은 임직원 1만9000여명에게 기본임금의 500%를 성과급으로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한국전력이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관련규정에 따른 성과급이라고 설명.
-한국전력 직원들이 지난 6월에 이어 9월과 12월에 나눠 받게 될 성과급 총액은 3600억-37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짐.(연합뉴스)
O전기요금이 이르면 내달부터 2% 정도 인상될 것으로 알려짐. 도시가스요금도 5% 안팎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는 전기요금 현실화에 합의하고 조만간 2% 대 인상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저소득층에 대해선 인상분만큼 전액 할인하는 조건이 붙는다고.
-도시가스요금은 5% 안팎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가스요금 연료비 연동제는 10월께부터 재 시행할 것으로 알려짐. 내년부터 LNG 수입 가격을 반영해 두 달에 한번씩 자동으로 조정하겠다는 것.(매일경제)
O삼성전자는 늦어도 9월안에 KT를 통해서 ‘갤럭시K’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짐.
-KT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모델 출시 시기를 9월중으로 잡고 있다고 밝힘.(머니투데이)
OLG전자는 이르면 금주말께 SK텔레콤을 통해서 옵티머스 안드로이드폰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 ‘옵티머스Z’ 를 출시한다고.
-다음달 중 KT로도 동일 모델을 판매할 계획.
-이로써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 모두에 스마트폰을 공급하게 된다는 것.(전자신문)
O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 단지에 3년간 1조원을 투자, 태블릿PC 전용모듈 라인과 OLED 모듈 공장을 건설키 위해, 경북도청 및 구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
-LG디스플레이는 2012년까지 증설 공사를 완료한다는 것.(전자신문 서울경제 매일경제 등 다수신문)
O한국전력기술의 사장은 터키 원전 수주가 8부 능선을 넘었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힘.
-터키 원전의 경우 공사비를 전기요금으로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분 투자를 통고 협의 중이라고 덧붙임.
-또 필리핀에서 한국형 원전에 관심을 표명한 것에 대해선, 가격 조건이 안 맞아 우리 쪽에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함.(서울경제 연합뉴스)
O신세계 이마트가 광명시에서 가짜 한우를 팔려다 적발됐다고.
-광명시가 관내 신세계 이마트에서 수거한 쇠고기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가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미국산으로 추정됐다는 것.
-광명시는 경찰에 고발했으며, 행정조치를 할 예정.
-이마트 측은 직원이 라벨을 잘못 부착한 것 같다고 해명.(서울경제)
O현대제철의 주가는 전일 10만 8000원으로 2.8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임.
-29일 발표될 2분기 실적이 증권사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지난 4월부터 가동한 고로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고 있다는 것.(한국경제)
O국제 해상 운송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운송 시간도 지연되고 있어 운송대란이 우려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
-화물주들이 빈 컨테이너를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운임은 지난해의 2-3배로 올랐고, 일부 경우엔 5년래 최고 운임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
-과거 불황기에 해운사들이 운송 라인에 투입하는 화물선을 급격히 줄인데 따른 현상이라고.(연합뉴스)
O국제 철광석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철광석(철 함유량 62% 기준) 현물 가격은 지난 26일 전일 대비 5%나 급등한 톤당 133.40달러를 기록.
-지난 4월의 고점 이후 36% 폭락한 철광석 국제 시세가 다시 올라가는 것 같다는 관측.
-중국 철강업체들이 철광석 비축을 늘리기 시작한 것이 상승배경.(서울경제)
OKCC건설, 진흥기업, 휴먼텍코리아, 한양 등 4개 건설사의 7개 사업장에 대해 레미콘협회와 조합이 레미콘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고.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간 공급단가 협상을 앞두고 실력 행사를 한 것으로해석.
-또한 건설업체들의 단가 후려치기가 도를 넘었고, 지불조건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관측됨.(매일경제 한국경제)
O증권사의 콜차입 한도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금융위원회가 단기금융 시장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증권사의 하루 콜차입 한도를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제한 한다는 것.
-콜차입 한도가 적용된다면 증권사들이 레버리지를 일으켜 채권을 사고, 고객들에게 되파는 RP시장이 지금보다 20% 이상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서울경제 매일경제)
O심텍은 통화옵션/이자율 스와프 거래 및 평가를 통해 27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99% 감소한 3억 3800만원이라고 밝힘.
-또한 심텍은 생산설비 확충에 147억 50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머니투데이 연합뉴스)
O태웅(단조업체)의 오너 회장은 올해 매출액은 약 54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330억원 정도로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힘.
-지난해의 수주 가뭄 여파가 2010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2011년엔 전년대비 영업이익 급증을 전망.(매일경제)
O동부정밀화학은 다사로봇 대표이사의 다사로봇 지분 3%를 16억 8000만원에 추가 인수해 다사로봇에 대한 지분율을 20.34%(최대주주)로 올림.(전자신문 서울경제 등 다수신문)
O셀트리온제약은 충북 청원군 오창읍 소재 부지를 공장 건설용으로 173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연합뉴스)
O일신바이오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한 것과 관련해, 블록딜에 참가한 기관투자가가 지분 인수 직후에 일부 주식을 즉각 시장에 내다팔았기 때문으로 알려짐.
-일신바이오는 장중에 30만주 규모의 블록딜을 10% 할인율로 단행했는데, 기관이 이중 5-6만주를 블록딜 직후에 시장에 처분한 것으로 전해짐.(서울경제)
OKJ프리텍은 은행들과 체결한 키코(통화옵션계약)을 종결하면서 손실액 92억 7400만원을 확정했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아이리버는 올해 중국시장에 진출한 e북(전자책)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
-매월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연말에는 8만대를 거뜬히 넘길 것 같다고. 내년에는 30만대가 무난하다고 주장.
-중국은 고전이 많아서 저작권과 무관한 콘텐츠가 풍부하고 독서 열기도 높다는 것.(전자신문)
O골든나래리츠는 352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연합뉴스)
O서울식품은 충북 충주공장 신축공사에 84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연합뉴스)
O우경철강은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연합뉴스)
◐경제환경◑
O(미국 증시 혼조)
-다우존스지수 ╋ 0.12% (12.26 포인트) ⇒ 10537.69
-나스닥지수 ━ 0.36% (8.18 포인트) ⇒ 2288.25
-S&P500지수 ━ 0.10% (1.17 포인트) ⇒ 1113.84
O( 油價 / 金 / 달러貨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1.48 달러(1.87%) 하락한 배럴당 77.50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22.00 달러(1.85%) 하락한 온스당 1165.0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14% 상승한 82.16을기록.
O국제 금 값이 3개월래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일부 로스컷 물량도 출회되는 것으로 알려짐.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22.00달러(1.85%) 하락한 1165.00 달러를 나타냄. 금년 4월 26일 이후 최저치.
-국제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해 진데다, 특히 7월 이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값은 약세를 나타냄.(머니투데이)
◐기타환경◑
O한국 정부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인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을 내달부터 확대한다고 밝힘.
-변호사 등 자격증 소지자, 중국 500대 기업 임직원, 우수대학 졸업생, 퇴직연금 수령자, 교사 등으로 대상을 확대.(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증시智慧◑
♣ 여름 휴가가 꼬이게 되는 108 가지 이유
-신문 기사에 나왔다고는 하지만, 설마…
매주 화요일만 되면 한국경제신문에 ‘金과장 李대리’라는 기획기사가 뜬다. 金과장과 李대리가 회사 조직에서 겪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소재로 삼아, 공감대를 형성해 보자는 취지에서 연재되는 기사인 것 같다.
개인적•주관적 관점에서 보면 과장(?)이 느껴져,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코너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약간 과장된 듯한 느낌을 주는 ‘金과장 李대리의 여름 휴가’ 스토리가 들어있다.
행복한 마루의 삼성증권과는 전혀 어울리는 않는 사례들이지만,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옮겨본다. 이 기사(記事)에서 金과장 李대리의 여름 휴가가 꼬이게 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케이스를 마치 중요한 것처럼 나열해 놓았는데, 여름 휴가철이고 하니 특별히 읽어줬다.
미국에서 가족과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5년간 저축해 비행기를 탔는데, 막상 미국 현지의 호텔 로비에서 팀장을 만났을 때 그 기분, 반가울까? 신문에 나온 케이스는 평소에도 거부감이 들었던 상사였다고 한다. 영어가 서툰 팀장을 위해 관광지 소개와 음식점 가이드 및 짐 나르기 등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를 챙겨주는 것도 모자라, 호텔 바에서 밤이 늦도록 술친구 역할까지 했다고 한다. 설마? 아마도 거품이 들어간 얘기겠지…
1주일의 휴가를 2주일로 늘리는 마술이 있다고 한다. 직속 상사의 휴가 기간이 시작될 때 자신의 휴가를 마치거나, 그 반대로 상사의 휴가가 끝날 때 자신의 휴가를 시작하는 것이 ‘마술’이라고 한다. 즉 진짜 휴가 1주일에 ‘정서적 휴가 1주일’이 붙어서 연속 2주일의 휴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역으로, 직속 상사들은 자신의 휴가 기간과 연속성(?)을 가지는 특수 관계의 휴가 지원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심정적 야당’을 찾아낼 수 있다는 방정식 풀이도 가능하다. 조심하라!
신입사원이 휴가 피크 기간에 대해, 이미 비행기 티켓을 오래 전에 예약해 놓았다고 말하면서, 피크 기간의 휴가 권리가 자신에게 있음을 120% 당연시 할 경우, 金과장 李대리는 황당해 진다. 그러나 도리가 없다. 한 살이라도 더 먹은 사람이 참아야지! 그래서 늙어 가면서 서러운 일이 가끔 생긴다.
모든 것이 바나나 나라의 얘기인 것 같다. 행복한 마루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다. Newspaper Screen도 다음주(8월2일-6일)에 휴가라는 것을 간다. 당연히 Newspaper Screen은 전송되지 않는다. 이 1주일 동안 세상사를 듣지도 보지도 않는 것, 이게 천국의 휴가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문의/ 요청 사항은 투자정보팀 양홍모(7155)에게 메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