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7주일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루카 6,31)
기름부음받은이는 축성된 이를 가리킵니다.
구약에서는 왕, 사제, 예언자가 물질적인 기름부음으로 하느님의 일을 하도록 축성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최초의 임금으로 기름부음받아 성별된 사울에 대한 다윗의 충정은 영웅적입니다.
이는 사울을 존경해서라기보다는 그를 임금으로 축성하신 하느님에 대한 경외와 충실일 것입니다.
그런데 신약에 이르면 단연 탁월하게 축성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물리적인 기름이 아니라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으로 기름부음받고 축성되십니다.
다윗이 물질적인 기름으로 축성된 사울 임금에게 보인 존경이 그러하다면 성부에게서 성령으로 기름부음받으시어 축성되신 그리스도에 대한 존경은 어떠해야 할까요!
오늘 복음이 요구하는 행동 방식은 인간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동기는 결국 “지극히 높으신 분” 하느님이십니다.
자신을 죽이려고 찾아다니던 사울을 살려 줌으로써 오늘 복음에서 말하는 원수 사랑의 탁월한 본보기를 보여 주는 다윗이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으로 그러하였듯이 말입니다.
우리의 용서와 자비의 기준은 인간이 아니라 하느님이십니다.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자비로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우리가 베푸는 용서와 자비는 더 높은 수준으로 돌려받을 것입니다.
알 아 봅 시 다.
V. 누가 성품성사를 줄 수 있는가?
1575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을 선택하시어 당신의 사명과 권한에 참여하게 하셨다. 성부 오른편에 오르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양 떼를 버리지 않으시고, 사도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보호하시며, 오늘도 당신의 일을 계속하는 이 목자들을 통하여 이끌고 계신다.[63] 그러므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목자로 “세워 주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시다.[64] 그리스도께서는 주교들을 통하여 계속 활동하신다.[65]
1576 성품성사는 사도적 직무를 위한 성사이므로 “영적 선물”[66]과 “사도적 씨앗”[67]을 전승하는 것은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들의 몫이다. 유효하게 서품된, 곧 사도 계승을 한 주교는 세 가지 품계의 성품성사를 유효하게 줄 수 있다.[68]
VI. 누가 이 성사를 받을 수 있는가?
1577 “세례 받은 남자만이 거룩한 서품을 유효하게 받는다.”[69] 주 예수님께서는 남자들을 택하시어 열두 명의 사도단을 만드셨고,[70] 사도들도 자신들의 뒤를 이어 그 임무를 수행할 협력자들을 선택할 때[71] 이와 같이 하였다.[72] 사제들이 사제직 안에서 결합되어 있는 주교단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열두 명의 사도단을 현존하도록 한다. 교회는 바로 주님의 이 선택에 매여 있음을 스스로 인식한다. 따라서 여성의 서품은 불가능하다.[73]
1578 누구도 성품성사를 받을 권리는 없다. 사실 어느 누구도 스스로 이 임무를 맡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이 임무로 부르시는 것이다.[74] 서품 직무로 부르시는 표징들을 깨달았다고 믿는 이는, 자신이 바라는 바를 겸손되이 교회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 어떤 사람을 성품을 받도록 부르는 책임과 권리는 교회가 가지고 있다. 모든 은총이 그렇듯이 이 성사도 다만 분에 넘치는 선물로 받는 것이다.
1579 종신 부제들을 제외하고, 라틴 교회의 모든 서품 성직자는 원칙적으로 “하늘 나라 때문에”(마태 19,12) 독신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독신 남성 신자들 가운데서 선발한다. 온전히 주님과 “주님의 일”에[75] 헌신하도록 부름 받은 이들은 자신을 전적으로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바친다. 독신 생활은 교회의 성직자가 봉사하도록 축성된 새로운 삶의 표징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 독신 생활은 하느님 나라를 찬란하게 선포하는 것이다.[76]
1580 동방 교회들은 오래전부터 이와는 다른 규칙을 지켜 오고 있다. 주교들은 독신자들 중에서만 선발되지만, 기혼 남자들도 부제품과 사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관습은 예로부터 정당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관습은 예로부터 정당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사제들은 공동체 안에서 효과적으로 봉사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내용출처 : 가톨릭 교회 교리서]
공동체 소식 (연중 제 7 주일)
♠ 아중 공동체 우리의 다짐 ♠
◈ 신앙 생활 ◈
♣ 전례 : 정장, 한복, 미사포
♣ 선교 : 1인 1 선교, 재선교
♣ 신심 : 1인 1단체 활동
◈ 환경 운동 :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
♣ 전용 수거함에 배출 : 폐의약품(약국), 형광등, 건전지, 조리후 기름
♣ 다른 재질 분류, 상표, 스티커 제거 : 내용물 세척하여 분리 배출
♣ 일반 쓰레기 : 영수증, 동물의 뼈 ∙ 비계 ∙ 내장, 과일의 씨 ∙ 꼭지,
수분없는 식품류(달걀, 옥수수, 과일즙 ∙ 커피 찌꺼기, 호두 등)
◈ 미사 시간 변경 안내 : 3월 1일(토)부터
♣ 평일 (화,목) 저녁 7시 미사 → 저녁 7시 30분으로 변경
◈ 첫영성체를 위한 교리신청 받습니다.
신청대상 : 초3학년~초6학년까지
신청기간 : 2월23일(일)까지.
교리시작 : 3월 첫주부터.
부모님 첫만남 : 2월25일(화) - 저녁미사후
◈ 성지가지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성지가지는 2월9일(일) ~ 3월2일(일)까지 성지수거함에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 유아세례 : 3월1일(토), 학생 미사 중
◈ 초등부,중등부 주일학교와 함께 할 교사를 모집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성당 1층에 부착된 포스터를 확인하시고
대표 교사에게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 교무금은 사무실에 납부 바라며 자동 이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통합 계좌로 이체 바랍니다.
신협 : 131 - 006 - 776576. 아중성당(예금주)
◈ 금주모임
울뜨레야 월례회의 : 오늘(23일) 오전 9시, 손선지관 지하 구역반장 월례회의 : 2월27일(목), 오전 9시30분, 1층강당
애령회 월례회의 : 2월27일(목), 저녁미사후, 말씀의 방
◈ 평일 ∙ 교중 미사 반주자로 봉사해 주실 분을 모십니다.
♣ 평일 ∙ 교중미사에 반주자로 봉사해 주실 분은 신부님, 수녀님께
문의 바랍니다.
◈ 오늘(23일)은 가정성화미사 봉헌의 날입니다.
◈ 감사헌금 - 익명. 20만원. 감사합니다.
■ 지난 주 봉헌금 :2,383,000원 ■ 지난 주 교무금 :1,68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