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환상을 보이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며 찬송을 부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1-5절을 보면 “할렐루야”가 세 번 나옵니다. 할렐루야는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뜻입니다.
첫 번째 할렐루야는 1절에 있습니다. 우리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여기서 구원받은 큰 무리들이 구원하신 하나님께 올리는 찬송의 내용은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에서 구원받고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는 길은 예수님을 믿는 길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잘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의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천주교 역시 행위를 구원의 척도로 삼는데 그들이 가르치는 행위는 카톨릭에서 정해놓은 규율들을 이야기 합니다.
사람의 계명을 만들어 천국가는 길을 막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처럼 음녀인 바벨론도 역시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막은 것은 물론 성도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그 성도들 안에는 사도들과 선지자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음녀의 역사도 역시 한 사람으로 볼 수 없습니다. 요한계시록 18장 20절입니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이것 역시 오랜 역사 속에서 활동했던 인간의 역사이며 그리스도를 대적한 역사입니다. 이것은 로마 시대에도 있었고, 중세에도 있을 것이며 예수님이 오시기에 임박한 때에도 역시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완전하게 심판하실 때까지는 음녀인 바벨론이 존재하고 그들을 계속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자기 말을 듣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전하고 순전한 믿음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 구원이 죽음을 면하는 구원이 아니라 믿음을 지킴으로써 영적으로 승리하는 구원입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을 힘껏 찬송하는 소리가 이 땅에서도 또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도 역시 영원토록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영광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세상에서 드러납니다. 하늘과 땅과 자연의 모든 것뿐 아니라 거듭난 성도들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늘의 셀 수 없이 많은 천군 천사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영광을 드러내시며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그것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막연하게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은 알아도 하나님의 영광은 알지 못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감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죄에 빠진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그래서 ccm중 하나는 “찬란하게 빛나는 주의 영광”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한계를 지닌 우리의 입으로써 다 표현할 수도 없습니다. 많은 기독교 서적들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하여 썼고 그 책들이 우리에게 많은 지식과 감동도 주며 그 은혜에 동참하게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다 기록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 표현할 수도 없습니다.
이 땅에 살아가면서 그 영광을 다 체험한 사람도 없습니다. 온 세상과 온 역사를 통해 비춰온 햇살의 일부를 온 인류는 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런 영광을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에서는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의 일부를 보셨습니까? 그 영광이 여러분들에게 임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으로 인하여 그 영광을 마음껏 찬송하십시오.
그 다음으로 능력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심으로 나타내 보이셨지만 그것들이 하나님이 능력을 다 드러낸 것은 아닙니다. 그것 역시 하나님의 능력의 일부 만을 드러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끝이 없고 다함이 없습니다. 그것을 노아는 홍수를 통하여 목격했고 아브라함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가 무너지는 것을 보았고 도저히 아들을 낳을 수 없는 나이에 아들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모세때는 열가지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과 택하지 않은 자들 사이를 구분하시면서 일하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애굽 백성들 사이를 살라놓았습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전능하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이 하신 일과 하실 일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능력이 여러분들과 함께 있으며 여러분들을 위해 일하시길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과 능력을 할렐루야로 찬송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 할렐루야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2-3절입니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하나님의 심판이 참된 이유는 죄인들이 지은 죄를 정확하게 보시고 판결하셔서 심판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언제나 공의롭고 정의롭습니다. 음녀를 심판하신 이유도 역시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땅을 더럽게 한 가나안을 심판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더럽게 만든 이스라엘 백성들도 역시 앗수르와 바벨론을 통하여 정화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죽은 형의 자손을 잇기를 거부하고 땅에 설정한 자를 하나님은 죽이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들의 피를 흘린 음녀를 심판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며 보응입니다. 하나님은 피흘린 죄를 통하여 땅을 더럽힌 사람과 나라를 잊지 않으시고 보응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인들은 그런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판결을 보면서 할렐루야 찬송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할렐루야는 보좌에 앉으신 만물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올리는 찬송입니다. 4절입니다.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하나님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온 천지만물의 참된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 위해 만들어진 모든 피조물들은 자신들이 만들어진 이유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한 것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자기들의 임무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음녀인 바벨론 벌하셨습니다. 땅이 그들을 토해냈습니다.
땅은 하나님을 불신함으로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토해냅니다. 그리고 정의롭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 땅에 살게 합니다. 그것을 본 하늘의 24장로와 네 생물들이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말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이제 마지막절인 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하신 심판에 대한 찬송을 부르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늘 보좌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할렐루야로 찬송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더 할렐루야로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여러분 의인들에게 보상하시며, 죄인과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할렐루야로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면서 더욱더 찬송하게 하시는 복이 여러분들에게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