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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근감 반영된 실경 기록화” ‘고상건축’ 등 옛집 새겨져 암각 풍경화. 사진 김호석 교수 제공 ★*…충남 청양군 칠갑산 자락의 암자에서 삼국시대 때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 풍경화(사진)가 발견됐다.암각화 전문가인 김호석(56)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는 25일 충남 청양군 장평면 화산리에 있는 혜림암 뒤편에서 가로 1m, 세로 80㎝ 크기의 바위 한쪽 면을 다듬고 새겨 그린 가로 61㎝, 세로 35㎝ 크기의 세선 암각화 한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세선 암각화는 청동기시대 말기부터 삼국시대(약 4~7세기 중반)까지 존재하다가 역사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라진 바위그림 양식이다. 강가에 자리잡은 마을 풍경을 그린 것으로 보이는 암각화는 산을 근경으로 하고, 건물 7채가 있는 마을이 펼쳐지고, 멀리 돛단배 두 척이 보인다. 마을은 담에 홍살문 모양의 대문을 낸 가옥 3채와, 가운데 정원과 3층 누각을 에워싼 세 채로 구성돼 있다. 특징적인 것은 1채를 제외한 6채의 건축물이 모두 땅 위에 기둥을 세워 위에 거주공간과 창고 등을 만든 ‘고상건축’인 점이다. 고상건축은 침수나 습기, 동물이나 독충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고려 이전 시대 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원근감이 반영된 실경 기록화”라고 평가하고 “실경의식을 천년 이상 끌어올리는 귀중한 자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종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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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양에서 고대유적이 나왔군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