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56] Vitality 카이로프랙틱: 거북목을 목 스트레칭, 운동으로 고칠수 있나요?

[효빵맨]

안녕하세요 Vitality Chiropractic의 카이로프랙터 Hyo Kim 입니다.

오늘은 클리닉에 거북목 교정 / 목 통증 때문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정말정말 많이 여쭤보시는 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클리닉에 목 통증으로 내원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거북목 (Tech neck / Desk neck)을 가지고 계십니다.

기본적으로 거북목 증후군은 일반적인 C자 커브대신 일자목, 혹은 반대 C자 커브가 형성되면서 목이 앞으로 점점 빠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경추의 정상 곡선이 망가진 경우 목 관절은 머리의 무게, 압력을 지탱해주는 힘이 약해지고, 근육은 항상 긴장되어 뻐근함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디스크 탈출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에 얼마나 부하가 더해졌느냐에 따라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 뒷목의 뻣뻣함, 목 가동범위의 저하

- 목 가장 밑부분에 툭 튀어나온 혹

- 목에서 부터 올라오는 두통

- 만성적인 목과 어깨 통증 

- 일부 턱관절 장애

머리가 앞으로 1인치 (2.54cm) 나갈때마다 경추와 척추에 10파운드 (4.5kg)의 무게가 더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경추의 정상 곡선이 망가진 경우 목 관절, 근육, 디스크 등의 구조물들에 커다란 부하가 더해지며 위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여쭤보시는 질문이 '목 스트레칭과 목 운동을 열심히 하면 거북목을 고칠 수 있나요?' 입니다.

반은 맞고 반은 효과가 없을 수 도 있다 라고 대답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허리나 등 에서 목 근육을 과하게 긴장시키는 요인 및 기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이 아픈데 허리가 무슨 상관이죠?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가 뒤로 넘어가고 등이 굽은 경우 머리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보상패턴에 의해서 앞으로 넘어갈 수 가 있습니다.

왼쪽,가운데: 허리와 등이 과하게 뒤로 넘어가 목이 앞으로 빠지는 케이스  / 오른쪽은 정상 척추 커브 (출처: Posturetek) 

왼쪽의 X-ray 사진과 가운데 3D모델 사진에서 보이듯이, 허리와 등쪽의 커브가 여러가지 요인들로 뒤로 과하게 넘어갈 경우, 이는 자연스럽게 목을 앞으로 내밀게 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목에 대한 교정만 진행하면 굽은 등과 허리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치료적 효과를 볼 수가 없게 됩니다.

이렇듯 목 근육을 과하게 긴장시키는 다른 기전들을 찾아서 치료를 병행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세란 어떻게 몸을 써왔는지에 결과값입니다. 목에 부담을 주는 다른 기전들 및 생활 습관을 수정하고 목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면 거북목은 정상 커브로 회복시킬수 있는 질환입니다. 

거북목에 대해 여쭤보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오늘 포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짧은 설명과 몇개의 사진이 거북목과 일자목을 전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 

평소 거북목으로 고민이시거나, 궁금하신분들은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Vitality Chiropractic Clinic

https://www.vitalitychiro.com.au/

32 Flinders St, Yokine WA 6060 

(08) 9201 0566

노스브릿지에서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로 클리닉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한국어로 문의를 원하시는 경우 0466 258 186으로 연락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