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인생을 열심히, 썩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조지아(퀸 라티파).
직장도 교회도 열심히 다니면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어느 날,
직장에서 짝사랑하는 남자와 이야기를 하다 일어서면서 열린 문짝에 부딪쳐 쓰러지지요.
그리고 살 날이 3주 길어야 4주 정도 남았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후 조지아는 그걸 ‘했어야 했는데’ ‘먹었어야 했는데’ 그 사람을 ‘만났어야 했는데’라는 후회들을 하게 되지요.
가진 재산을 모두 돈으로 바꾸어 가고 싶었던 곳- 체코 카를로비 바리로 떠납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었던 조지아는 자신이 존경하는 쉐프가 근무하는 호텔에 묵게 되는데....
남은 생 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모조리 하리라.
비지니스 석으로 바꿔 타고, 호텔 스위트룸에 머물고,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고
입고 싶었던 옷을 사입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그곳에서 평상시에는 절대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도 만나며 호화롭게 보냅니다.
조지아가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유쾌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조지아는 거울을 보며 다음 인생에는 다르게 살자는 말을 스스로에게 합니다.
영화 속 조지아가 시한부의 삶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보면서,
문득 어떻게 사는 게 좋은지, 어떻게 살아야겠는지 느끼게도 되네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일 참지 말고 다 하고,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볍게, 유쾌하게 본 영화.
감동과 웃음까지도 주는 영화.
첫댓글 여주가 호탕해서 정말 좋았어요.
진짜 연말에 딱 어울리는 영화.
가벼운 거 보고 싶어 골랐는데 참 좋았어요^^
이거 좋았습니다 기쁜 성탄절 보내세요 ☆
예, 선생님^^ 2022년도 이제 며칠 안 남았어요.
저도 이거 터키 있을 때 본거 같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영화 위주로 봐서 ^^
내용 기억이 잘 안나는게 흠
주인공이 시원시원하고 현명하게 행동해서 맘에 들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