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차 동카오차호 난민구호 (어머니는 사랑의 쌀을, 어린 아이는 설탕, 식용유, 홍차 팩을 들고 있다.)
75차 서카오차호 난민구호(어르신이 가족 대표로 나와서 사랑의 쌀을 받으셨다.)
싸이카 난민에게 사랑의 쌀을! 난민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프롤로그
미얀마 전쟁이 속히 끝나서 난민구호를 위한 모금을 빨리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하다. 그러나 4년 째 계속되고 있는 내전이 아직까지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애간장이 탄다. 겨울은 다가오고 대나무로 지어진 캠프에서 난민들이 추운 겨울을 보낼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다. 특별히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이 겪을 병약과 고통에 마음이 애잔해진다. 난민들에게는 배고프고 춥고 목마른 겨울이 지옥과 같을 것인데 우리의 나눔으로는 그들에게 따스한 겨울을 선물하기에 역부족이다. 그러나 작년에 어린이를 위해서 시작한 성탄절 축하잔치를 난민캠프에서 다시 벌이고 싶다. 한 아이에게 사탕 1봉지와 빵 1개, 과자와 풍선을 성탄 선물로 보내는 것이다. 작년에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며 난민 캠프에서 처음으로 드렸던 성탄예배를 올해도 선물해주고 싶은 것이다.
어린이 1명을 위한 성탄 선물은 1만원이면 충분하다!
올해도 난민 아동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전쟁으로 동심을 잃어버린, 일상의 행복을 빼앗긴 아동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성령님의 어루만지며 힘주시고 희망주심이 함께 하길 간절히 빈다.
12월 부터 구호의 포커스를 어린이들에게 맞추고자 한다.
사랑으로 난민들을 향해 열려 있는 한국교회 그리고 비전아시아 그리고 후원자님들과 함께 난민캠프 어린이 성탄축하예배를 ㅈ원하길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하여 난민 어린이들의 성탄 축하예배가 하나님 전에 상달되고 아이들의 순수로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아래 편지글은 미얀마 국경 가까이에 있는 인도 미조람에서 난민들을 케어하는 사무엘이 보낸 편지다.
131 난민 세대를 구호해주십시오!
사랑하는 선생님!
한국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립니다. 북쪽 사람들이 오물풍선을 보내는 일을 속히 중단하길 빕니다. 그리고 한국이 지혜롭게 대처해서 평화가 깨지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선생님!
하나님께서 한국과 한국교회와 후원자들 축복해주셔서 이번 달(10월) 말에는 아래의 난민 캠프를 돕기를 희망합니다.
하 싸이카 난민캠프 46가정과 상 싸이카 난민캠프의 85가정, 총 131가정을 구호하고자 합니다.
하 싸이카 난민캠프에슨 46가정이 머물고 있습니다.
그들은 저와 같은 친족(Chin Tribe)난민이나 접근이 힘들어서 4년 동안 한번도 구호하지 않았습니다.
싸이카 난민캠프는 인도 미조람주 로틀라이지역에 있습니다. 저희는 그들의 간절한 요구로 지난주에 그 캠프를 방문했습니다. 캠프의 대표들과 난민들이 싸이하로 저를 찾아와서 자기들의 난민캠프를 방문해주기를 간청하였습니다. 저희는 그들의 열악하고 비참한 상황을 두루 보았습니다. 절망 중에 있는 아프고 슬픈 난민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그 다음 구호를 이곳으로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저희는 상 싸이카 난민캠프에 있는 85세대도 방문하였습니다
내전이 끝나지 않았는데 구호의 손길이 끊겨서 난민들의 탄식과 한숨이 난민캠프에 가득하였습니다.
저희는 양식 부족으로 불안과 공포에 빠진 그들을 위로하고자 가능한 바로 구호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
저희 난민들이 4년째 겪고 있는 고난과 고통, 불안과 절망은 말로 다 할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세계 속에서 벌써 잊혀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 가려져서 저희들은 세계 NGO 단체로 부터 처음에 받았던 작은 관심과 위로마저도 잃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과 한국교회가 저희를 계속 지원해주시기에 어렵지만 간신히 지탱합니다.
선생님!
싸이카에 가려면 차량이 두 대 필요합니다. 차량 2대 임대 요금은 약 20,000루피입니다.
식용유는 1리터당 130루피이고 홍차 는 1팩당 60루피에 구매합니다. 설탕과 쌀 가격은 평소와 같습니다.
선생님!
다시 한번, 지금까지 저희 난민들을 향한 선생님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난민들과 도움이 필요한 세상 사람들의 필요를 위해 선생님과 한국교회와 후원자님들을 더 많은 축복해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24일 축시
사무엘의 편지를 번역하여
우담초라하니 올리다 .
(작년 성탄절과 24년 새해 축제를 20여 개 난민캠프에서 어린들과 함께 치렀다.)
(씨아하 난민캠프에서 하늘선물을 받는 귀한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