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반갑습니다. 하늘이 인사 올립니다...꾸~뻑,,,
오늘 엄청난 양의 비가 부산 경남지방에 내렸는데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오늘 모처럼 쏘가리가 전화와서 요즘 벵에돔낚시에서의 발포찌에
대해 물어 오더군여,,,
40분 정도 통화를 하고 회원님들 생각이 나서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여름철 벵에낚시에 대해 간략하고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 올릴까 합니다.
분명 이 글을 보시는 회원분들은 질문이 있을겁니다.
댓글 다시면 그때 그때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목줄찌,발포찌
발포찌는 원래 학꽁치를 잡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다
남해동부권의 엄청예민한 벵에돔을 잡기위해
거제권쪽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종류는 도토리형 축구공형 등등 여러종류의 발포찌가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습니다.
거제권 현지에서는 3호정도의 계란형 발포찌를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구여,,,,
부력은 스티로품제질로 아무런 힘을 가하지 않았을때
그냥 떠 있는 말그대로 스티로품입니다.
하지만 바늘과 미끼가 달라게 되면 가라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1~2개를 목줄에 달아서 사용합니다.
목줄찌 사용시는 바늘에서 1m부분에 목줄찌 탈부착형이나 목줄에
고정고무를 넣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제권 능포방파제등 목줄찌에도 입질이 없고 내만권 아주 예민한
입질을 보이는 곳에서의 발포찌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두번째,, 찌,,
벵에돔낚시에서 기본찌는 o찌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첫 채비 구성시 o찌 채비로써 목줄찌도 사용하고
만약 벵에돔이 부상 하지 않을시 0c나 00찌 혹은 000찌를
사용하게 됩니다.
채비구성은 0찌에 조수우끼 고무(역삼각형, 찌 멈춤고무와 동일)
그밑에 좁쌀봉돌, 직결 목줄,바늘 이런식으로 채비가 구성되고,
0찌로 낚시도중 벵에돔이 부상을 하게 되면 바늘에서 약1m되는
지점에 목줄찌 내지 발포찌를 달아서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0찌의 부려은 말 그대로 0입니다.
시중의 찌 중에 0찐데 잔존 부력이 g1, g2정도의 부력이 있는찌는
0찌가 아니고 g2찌로 봐야 합니다.
0찌는 민물에 담궈 봤을때 부상력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0인것 입니다.
그리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0찌의 잔존부력을 체크 하시고 사용하시면
좀더 예민하게 채비를 구사할수 있습니다.
찌의 잔존부력을 알고 싶다면 찌에 스카치테입을 붙이고 남은 테입에
좁쌀 봉돌을 붙여보면 찌의 잔존부력을 알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0찌 즉 쯔리겐사의 0찌 기준으로 잔존부력은 G5정도면
예민한 0찌로 보면 됩니다.
여기서 무게는 7~11g정도로 1~2개 정도 가지고 다니시면 되구여
11g의 약간 무거운 찌는 먼거리 캐스팅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때 질문이 있을수 있는데 11g이라면 무겁지 않느냐,,,,
하지만 무게와 상관없이 0찌 이므로
입질은 7g짜리와 똑 같이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0c찌,,,
이찌는 0찌와 00찌의 중간 부력으로 아주 예민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면에서 약5~10cm정도 잠기며 바람의 저항도 찌 자체에 그다지 많이 받지
않으면서 벵에돔이 입질시 이물감을 많이 느끼지 못 합니다.
00찌,,,
이찌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하이테크니션 찌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쯔리겐 필드테스트 들의 토너먼트 대회시 아주 많이 사용을 하고
이찌로 천조법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천조법이란 10m의 목줄에 00찌를 사용하는 것으로 1000이되어 천조법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000찌,,,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거나 채비가 잘 내려가지 않는 상황일때
유명낚시인 박진철프로님이 토너먼트 대회때 1~2개 가지고 다니는
이른바 잠수찌 입니다.
예를 들어 수심이 10~15m 라고 가정할때 감성돔 낚시와는 달리
심한 바람이 불때는 채비 자체가 가볍고 또 속조류의 영향으로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때 이찌를 사용하시면 바람이 없는 상황에서 낚시 할때와 거의
비슷한 속도로 침강 하게 되고 입질층으로 들어 가는 것 입니다.
이때 입질은 원줄에서 시원하게 가져갑니다.
세번째,,, 원줄,목줄
벵에돔낚시에서 원줄의 굵기는 채비내림이나 벵에돔이 느끼는 이물감등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전문 낚시인분들이 사용하시는 원줄은 기본이 1.5호
가장 많이 사용하십니다.
이유는 가는원줄로써 벵에돔의 시력이 아주 좋고 수면까지 부상하는 아주
예민한 벵에돔을 자연스러운 채비정렬로 많은 마릿수의 벵에돔을 낚시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낚시에서는 1.7호정도의 원줄을 사용하시면 제일
적당합니다.
1.5호는 원줄의 단점은 물이 아주 많이 먹기 때문에 토너먼트 대회의
1라운드(2시간)가 지나면 다시 새 원줄을 갈아서 사용합니다.
목줄은 시작할때 1호정도의 목줄을 사용하시고 씨알이 좋으면 1.2호정도의
목줄을 사용하시면 낚시 하시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토너먼트 대회에서의 목줄은 1.2호가 가장 적당합니다 1호의 얇은목줄로
자주 일명 들어뽕을 하게 되면 목줄의 강도가 떨어져서 오히려 부족한 경기시간에
목줄을 갈아야 하는 쓸데없는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밑밥
모든대상어를 잡을때 제일 중요한 부분이 이 밑밥입니다.
밑밥 얘기만으로도 하루 종일 이야기 할수 있을만큼 밑밥은
낚시에서 아주 중요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벵에돔낚시에서 만큼은 저도 일산 마루큐 집어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이유는 밑밥과 동조되어 예민하게 집어되어 있는 밑밥의 그 바로밑에
그러니깐 잡어층 바로 밑에 수심청 남해동부권의 대체적인 수심5~6m 에 벵에돔 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놀고 있는 벵에돔이 미끼가 내려오면 부상을 해서 먹이를 먹습니다.
(10초당 침강하는 집어제의 일반적인 조류일때의 속도)
-v10집어제는 0.5m를 내려가고
-구레 파워는 0.8m를 내려가고
-크릴은 0.8m를 내려갑니다.
일반적으로 크릴 베합 할때는 잘게 부숴진 밑밥사이에 원형이 잘살아 있는 미끼를
사용하는걸로 아시는 분들이 아주 많은데 2~3마리의 벵에돔을 잡을수 있지만
두자리 숫자의 벵에돔을 잡기 힘듭니다.
잘게 부쉬지 않고 원형이 잘 살아있는 밑밥이 투척되면 제일 먼저 고등어나 메가리같은
아주 피곤한 잡어들의 먹이가 되고 밉밥속에서 수심아래로 내려가는 머리,꼬리를 땐
바늘의 미끼는 벵에돔이 있는 층으로 들어 가서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런 질문이 들어 올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은 대상어들은 머리부터 공격하지 않느냐,,,,,,
하지만 아이큐 2 밖에 안되는 물고기가 이건 머리가 없어서 안 먹고
이건 머리가 있어서 맛나겠다.
이런 생각은 할 수가 없습니다. 본능에 이건 먹이다 라는 생각밖에 없는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람이 세게 불어서 채비가 안 내려갈때
이때 목줄에 B봉돌이나 아니면 2B봉돌을 절대 달아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이유는 벵에돔이 미끼를 흡입하고 머리를 돌릴때 이물감을 느껴 바로 밷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G5~7극소형 좁쌀봉돌은 분납으로 하나더 다시는게 유리합니다.
전문 낚시인들이 토너먼트 대회때 사용하는 집어제의 비율은 1:1 집어용크릴 한장에
집어제 한봉으로 베합을 많이 합니다.
낚시는 확률입니다.
예를들어 집어제 2봉에 크릴 4장의 집어제를 배합한 밑밥과 집어제 3봉에 크릴4장의
집에제를 배합한 밑밥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15cc벵에돔용 쏠채를 사용했을때 집어제 2봉을 배합한 주걱에는 크릴12~13마리의
밑밥이 들어가고 집어제 3봉을 배합한 주걱에는 크릴7~8마리의 크릴이 들어 가므로
13분의1의 확률보다 7분의 1인 주걱의 밑밥이 확률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됩니다.
밑밥투척 방법은,,,
목줄찌를 하고 있을때는 바늘부분에 밑밥 한주걱을 흩 뿌리지 말고 아주
정확하게 투척하시고,
목줄찌없이 낚시 할때는 찌에다 밑밥을 투척하시면 됩니다.
최대한 발앞에 잡어용 밑밥을 많이 주셔야 됩니다.
다섯번째,,,,, 바늘
벵에돔낚시에서 기본은 벵에돔 바늘4호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남해 동부권 평균적인 씨알이 20~25정도 이니 입이 작은 벵에돔을
상대하는데 궅이 더 큰 호수의 바늘을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씨알이 30~35정도되면 5호 바늘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 벵에돔이 바늘을 삼켰을때는 목줄을 자르고 다시 바늘을 묶어서
사용해야 터트리는 경우는 없으니까여,,,
이상 벵에돔낚시에서의 기본적인 낚시 방법을 설명 하였습니다.
회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늘 모임이 있는 관계로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 싶지만,,, 약간 아쉬운 부분은 모임 다녀와서 다시 설명 드릴께여,,,,^^
어제 모임관계로 오늘 다시 약간의 설명을 첨부 하였습니다. 횐님들 올해 모두 벵사마 대박 나이소,,,,ㅎㅎ
행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쌩유
쏘가라 올여름 벵사마 많이 만나길 기대한다,,,
하늘아!! 설명하는김에 밑밥에 대하여 좀더 상세하게...부탁혀 1) 밑밥 크릴은 잘게 쪼개란 말인지...원형 보존하란 말인지?? 2) 통설로..괴기가 크릴의 대구리에 있는 눈깔을 보고 식욕을 느낀다고 하는디...아닌가?? 3) 파우더와 크릴의 배합을 1:1로 하라는 거인지?? 통상적으로 크릴 1, 벵에파우더2, 빵가리2 (작업중 추가 1)정도로 배합을 하는디....
1. 밑밥은 원형그대로 배합 하시고 2. 원형이 살아 있는 미끼는 제일 먼저 잡어의 눈에 뛰기 때문에 미끼가 살아 오지 못하면 머리,꼬리를 때서 사용하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크릴 미끼가 최고의 벵에돔 미끼이고 거제권에서는 홍개비가 더 효과가 있습니다. 3. 일단 일산 마루큐 집어제를 사용하는 저는 크릴4장에 마르큐 v10 1500g 마르큐 구레팡 3500g 이렿게 두봉을 사용합니다 국산 집어제 보다 양이 더 많구여 빵가루를 사용할때는 현장에서 빵가루에 물이 많이 먹지 않도록 사용하시면 됩니다. 빵가루에 물이 먹으면 침강 속도는 엄청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하늘행님~~! 좋은정보 넘 넘 감사합니다. 많은 정보가 필요한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몇가지 궁금사항이 있어 질문드리겠습니다. 1. 벵에돔은 배가부르면 입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하던데... 대략 밑밥투척의 양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2. 벵에의 활성도에 따라 바늘과 목줄찌의 거리를 달리해야 된다고 하던데... 벵에의 활성도를 어떤 방법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3. 목줄찌를 보면 제로찌, G1, G2가 있던데... 어떤차이가 있으며, 어떨때 어떤찌를 사용해야 하나요?... 4. 벵에가 피기전에는 홍개비, 벵에가 피면 크릴을 사용하라고 하던데요... 벵에가 피는 것을 어떻게 알수 있나요?
흑기사야 안녕,,^^1.밑밥은 우측5M에 한주걱 발앞에 한주걱 다시 좌측에 한주걱 캐스팅후 포인트에 한주걱 다시 우,발앞,좌 이런식으로 운용을 하고 포인트밑밥은 정확하게 찌주변에 흩뿌리지 않고 한주걱 그대로 들어가야 잡어들이 따라나가지 못한다. 20m앞에서 3~4마리의 벵에돔을 잡았다면 낚시대 두대길이에 캐스팅을 하고 이때는 발앞에만 맡밥을 주고 포인트에는 주면 안된다 발앞의 밑밥이 물속에서 포인트로 들어가기 때문이다.2.남해동부권에서 목줄의 길이는2~3m만 쓰면된다 목줄이 길수록 채비정렬뒤 입질을 받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2m목줄에서
중간지점에만 달아서 사용하면 입질받는데 무리가 없다.발앞에 자리돔이 뜨는걸 보면 벵에돔이 들어와 있을 확률이 높고 발앞에 벵에가 눈에보이면 그 벵에돔1~2마리 잡기보다 전방20m의 벵에돔이 입질도 시원하고 잡기가 쉽다.3.G2찌는 일본에서 신제품으로 매출을 위한 찌라고 생각하면 된다 0알파찌도 매출목적 모든찌의 기본은 0찌이고 그다음은 0C, 00찌 이렇게 생각하면되고 목줄찌는 0만 있으면 되고 어짜피 뜬 벵에돔은 수면아래 약1m안에서 입질을 받아낸다.4.벵에낚시에서 기본은 크릴미끼이고 이때 먹이가 흔적도없이 사라지면 홍개비로 낚시를하면되고 핀벵에돔도 마찬가지로 크릴 미끼다음에 홍개비를 사용하면된다 이상,,,^
덧글 용량이 작아 2부에서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저의 궁금증은 이보다 더 배가 되는데... 기냥 하늘행님에게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저에게 희망을 준 벵에(흑기사)에 대해 많이 알고싶습니다. 전화드릴께~~요...
하늘아~ 좋은정보 올려줘서 고맙삼,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물론 기본채비.밑밥 등도 중요하지만 제일 우선이 그날 그날 조건과 상황에 맞게 낚시를 해야만 조과가 보장된다고 생각하며, 그것도 하늘이 말처럼 벵에면 벵에, 참돔은 참돔의 기본패턴위에 수많은 채비를 그날그날 운용하는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한마디로 낚시에는 왕도가 없다" 뭐 그런말인데 그것도 역시 기본을 알아야 하는 선결조건이 구비되어야만 가능할듯, 아무튼 우리 회원님들 필독하시고 하늘이의 정성을 담아 다음에는 대박나시기를 바랍니다,
용갈 회장님 말씀이 맞습니다,, "낚시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기본은 있다" 그 기본을 알고 난뒤에 이런저런 낚시방법을 더 해보면 낚시의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나 생각듭니다. 용갈햄 감싸함데이~~
하늘형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잘계시지예?
도보가서 개고생 했다란 얘기 들었다 도보는 대감햄 한테 맞기고 우리고 낚시배로 가자,,,,ㅋㅋ
어~~메 뭐여!!! 갯바위 낚수안가고 여기서 벵어돔 낚수한다말이여...모두들. 염~~~ 번출 날짜잡아 실전으로 많이 배우삼.^^;;
,,,ㅋㅋ 그러게 만약 여건이 된다면 현장 실습 하면 더 좋겠지,,,이번 주말 비가 안오면 토,일요일중 하루 가면 좋겠는데 지발 주말엔 비 안오게 해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