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바우길 6구간 추가 사진입니다.
(※ 걷자님과 국장님의 후기 사진을 먼저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걷기포인트: 해살이 마을(출발/7:20) - 사천진해변 - 순포해변 - 순긋해변 -순개울해변 -
사근진해변 - 경포해변 - 강문해변 - 송정해변- 안목해변(도착/15:30)
출발일자 2024.8.10
출발시간 7:20 도착시간: 15:30
이동거리: 24km
총소요시간: 8시간 10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드디어 울트라바우길 마지막 6구간이 다가왔습니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하여 8월 한여름 막바지까지 약 3개월간의 우리의 울트라바우길 여정을
오늘에서야, 그 마침표를 찍을까 합니다.
오늘은
사천진해변에서
강릉바우길 5구간 바우님들과 합류하여 함께 걷습니다.
울트라바우길 마지막을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 울트라바우길 6구간은
강릉바우길 4구간(사천 둑방길) 일부와
강릉바우길 5구간(바다 호숫길)의 조합하여 구성된 길로
강릉 동해바다와 호수, 그리고 해송을 만나로 가는 길입니다.
파도치는 푸른 바다와 솔향 냄새를 맡으며, 소나무 숲길을 걷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강릉수월래의 에어콘 바람 때문일수도......)
자, 날도 더우니 빨리 출발하겠습니다.
6:40 (강릉수월래)
국장님의 울트라 6구간에 대한 걷기 브리핑과 오늘 하루 일정에 대하여 간단히 공유합니다.
이번 울트라 6구간은 인디언캡님께서 새로이 합류하셨고,
아래는
오늘 울트라바우길 6구간을 함께하신 19명의 바우님들입니다.
사무국장님, 탐사대장님(산두꺼비), 걷자님, 칭런님, 인디언캡님, 신시아님, 아띠님, 청풍명월님, 구름님, 주니정님, 미숙이님,
스카이블루님, 새치미님, 키키님, 주디님, 솜솜님, 보리님, 보리사랑, 령관이
7:00 (버스를 타고)
울트라 6구간은 강릉바우길 4구간과 5구간에서 이미 여러번 걸었던 길이지만,
오늘 만큼은 울트라 6구간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새로운 길인 마냥, 저를 또 설레게 만듭니다.
그동안 꿈 꿔왔던 울트라 완주가 끝났을 때 그 느낌은 과연 무엇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버스는 해살이 마을로 이동합니다.
7:20 (해살이 마을)
해살이 마을 입구에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얼굴이 후~끈 달아 오릅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부터 푹푹~ 찌기 시작하네요~
이미 지난 울트라5구간의 살인적인 무더위도 이겨왔는데.... 이정도쯤이야.......
오늘도 단단히 각오하고, 무더위와 친구 되어 함께 걸어야겠습니다.
이제 마을휴양지로 들어갑니다.
마을 휴양지 입구로 들어가니
저 멀리 검둥이 삽살개 한 마리가 우리를 먼저 알아 보고
반갑게 맞아줍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신통하게도 이제는 바우길 식구들인지 당연히 알아보는지라~
신시아님?
운영팀장님 권한으로
삽살개도 ‘강릉바우길 지킴이 명예회원’으로 등록 해 줄때가 되지 않았나요?
기특한 마음에 오늘 저의 간식거리인 빵 한 조각 건내주고 옵니다.
마을휴양지를 지나 도로변으로......
7:40 (무인카페-쉴터)
쉴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곳,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인테리어 소품들,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모든 것이 정겹기만 합니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제부터 그늘 하나 없는 땡볕에 쭉 걸어가는 사천 둑방길로 들어갑니다.
사천 둑방길은 산티아고 순례길 일부 구간을 닮아서,
이 곳을 완주하면
국장님께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보장증" 을 드리다고 하였으니,
해외 트래킹 가실 분들은 미리 참고바랍니다.(출처: 강릉바우길 카페 4구간-사천 둑방길 스페인 산티아고 연습 "길")
8:00 (장정교 지나서)
장정교 아래 사천천 풍경
다리건너 짧은 커피타임을 갖습니다.
날은 덥지만 특별히 힘들어 하는 분은 아직 없네요~
국장님 선글라스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둑방길 옆 서낭당을 지나갑니다.
밤나무를 보니 어릴적 산에서 떨어진 밤을 주우면서 밤 까던 생각이 납니다.
사천천의 풍경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벼...
조만간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8:56 (모래내 행복센터)
길다란 둑방길~
많이도 걸어왔습니다.
모래내 행복센터 에서 잠시 과일도 먹고, 목 좀 축이고 지나갑니다.
9:18 (운양초등학교 앞) 도로변에서 잠시 정비하고 갑니다.
드디어 사천 둑방길 하구가 끝나고 사천 앞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1차 목표지점에 거의 다왔습니다.
9:45 (사천진 해변공원)
해살이 마을에서 약 2시간 20분만에 사천진 해변공원에 도착하니,
강릉바우길 5구간 바우님들이 먼저 와 계십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정이 겹치다 보니 한동안 보지 못했던 반가운 분들과
“강릉생명의숲”에서도 오시고, 더운 날씨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네요~
오늘 강릉바우길 5구간은 테라님과 연초록님께서 구간지기로 수고하셨습니다~
출발시간인 10:00까지 울트라 바우님들은 다음 걸음을 위해 충분히 에너지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10:00 (바다 호숫길로 들어갑니다)
자, 지금부터
강릉의 바다, 호수, 소나무 숲을 차례로 지나가면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안목해변까지 쭉 이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천항을 지나서 사천해변으로 이동합니다.
사천 하평교를 지나서....
사천 해변과 솔밭속으로...
사천해변 솔밭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사천해변과 솔밭
순포습지
해안사구 식생 복원지
순포해변을 지나서....
순긋해변으로...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루어 보기 좋습니다.
순긋해변 쉼터에서 잠시 더위를 피해갑니다.
순긋해변
순개울해변을 지나서...
사근진해변의 해중공원 전망대
사근진해변
멍개바위
사근진 해변
아래 게시판으로 내용이 이어집니다.
☞ 2024년 8월 10일 울트라바우길 6구간의 추억...(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