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말 벗님들 / 水乙先生
친구들 안녕!
어제가 경칩(驚蟄)
겨우내 동면을 하던 만물의 짐승들이
기꺼운 기지개를 켰습니다.
모처럼 출근하여
이처럼 글 올릴 수 있게 마련되어진 공간에
지극한 마음으로 감사드리며...
자주 찾아 뵙지 못함을
저 '水乙'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고 있는 일이 공사판 막노동꾼이니
육체적 피로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탓도 있겠지만
com.이라는 놈이 영 말을 듣지 않는 군요.
얼굴 맞대어 만난 적은 없지만
친구들의 아름다운 인정에
항상 고마움을 느낄 뿐입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만물이 생동하듯이 우리 '54말방'에도
좋은소식과 더불어 벗님들께도
멋진 봄날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
봄노래 모음
* 산넘어 남촌에는
* 봄이 오면 - 김윤아
* 봄이 오는길 - 박인희
* 봄비 - 이은하
* 그댄 봄비를 좋아하나요 - 배따라기
* 꽃이 피는 날에는 - 소리새
* 꽃반지 끼고 - 은희
* 민들레 홀씨되어 - 박미경
* 봄이오면 - 장미화
* 하얀목련 - 양희은
* 봄날은 간다 - 한영애
* 비처럼 음악처럼 - 임재범
* 쓸쓸한 연가 - 사람과나무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 들꽃 - 유익종
* 비오는 거리 - 이승훈
* 비가 - 우승하
* 먼지가 되어 - 이윤수
* 내생에 봄날은 - 캔
* 돌아와요 부산항에
* 진달래
* 어느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 예민
* 못다핀 꽃한송이 - 마야
* 빗속의 여인 - 김목경
* 제비꽃 - 장필순
* 아담과 이브처럼 - 나훈아
* 찔레꽃 - 장사익
* 비와 외로움 - 바람꽃
* 목련꽃 필때면 - 최성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