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4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
논산으로 내려왔다.
부흥집회 3일이면 교회에서 숙소를 마련해 준다.
근데 논산이 무척 시골(?)이라고 한다.
근처에 모텔들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측에서 내 숙소를 부여에 잡아 주셨다.
교회에서는 거의 30분이 걸린다는데
담임목사님이 직접 사모님과 함께 나를 숙소로 왔다 갔다 섬겨 주신다.
이렇게 황공할 수가...
보통은 교회에서 부
교역자님을 기차역으로 보내고 그리고 교회에서 숙소로 의전(?)하게 하는데
이 교회는 기차역도 아니고
아예 기차에서 막바로
내리는 기차구간까지
목사님과 사모님이 마중을 나오셨다.
강사 섬김을 이렇게
큰 교회 담임목사님이 직접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닐터인디..
기차에서 내리자 말자 거 얼마나 황송(?)하던지...
욥 기 29장
20 -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My glory will remain fresh in me, the bow
ever new in my hand.`
화살이라는 말을 들으니
시편에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Like arrows in the hands of a warrior are sons born in one`s
youth.
(시편 127:4)
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아마 어제 수진이랑 집회 마치고 집에 와서
수다(?)를 해서인 것
같다.
수중의 화살은..
내 젊은 날의 자식이라는 것인데
우리 수진이 내 젊은 날의 자식이 아니겠는가!
벌써
수진이 나이가 한국 나이로 스물 네살이다.
대학 졸업한 지 2년 되었고
하와이에서
예수 전도단 훈련도 6개월 받게 했고
지금은 미국에 우리 친정아버지랑 같이 있다.
할아버지 편찮으시고
그리고 너무 외로와 하셔서
손녀딸인
수진이가 가 있기도 하는데
이 녀석 얼마나 할아버지를 잘 모시는지
우리 아버지
나 보고
수진이 잘 키웠다고 느을
자랑스러워 하신다.
예의 바르고 배려 깊고 어른들 섬길 줄 알고..
우리 친정 아버지 간병해 주시는 분도
매일
수진이를 겪으(?)면서
"수진이 어떻게 컸는지 안 보았지만
수진이 보면서
부모님이 어떻게 자식을 키웠는지 알 것
같애요
어쩌면 애가 저렇게도 잘 컸어요?
수진이는 정말 요즘 애들하고 달라요!"
라고 내가 지난번 미국 친정에 갔을 때
해 주신 말이다.
그래서 내가 수진이한테
"울 딸 고마와! 사람들이 너 만나고 나면
엄마. 아빠 칭찬하더라
ㅋㅋ
그러니 울 딸 효녀네!!"
사실 자기 자식 자랑하는거 덕(?)이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자기 자식 자랑하고
싶지 않은
부모가 있을까?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예쁘다던디?
^^
여튼.. 이 딸이 요즘 미국가서
해군장교 시험 준비를 한다.
(공군장교 시험 준비했는데 요즘 미국에서는 군 장교 입대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졌는지
2020년까지 공군장교는 안 받는다고 해서리..
요즘 해군 장교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수진이가 군에 장교로 입대하고 싶은 이유는 군에 들어가면
석사. 박사 모든 학비가 100% 장학금으로 나온다고
한다.
그러니 이 녀석
엄마한테 대학원 등록비 달라고 말하기 불편(?)한 듯..
이 길을 택한 것 같다.
그리고
자기는 군 생활 같이 절제되고 훈련되는 생활이 좋다고 한다.
엄마인 나는
에효.. 이 녀석 얼릉 짝을 만나야
할터인디..
이 생각이 왜 안 들겠는가??
그래서 수진이한테
"얘! 군에 입대하면 군목을 만나서 결혼할 생각을 좀
하는게 어떠니?
기도 하는거야!
주님!
군목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해 주세요!"
이렇게 말이다.
울 둘
다 이런 말 하면서 ㅋㅋ 거리면서 웃고!
주여!
나도 사윗감을 놓고 벌써(?) 기도할 때가 되었으니..
내가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는 내 사위후보(?)감은?
1. 하나님 믿을 것
2. 수진이를 아빠가 엄마 사랑하는 것 처럼 사랑하는
남자 만날 것
3. 가능하면 목사 사위 ㅋㅋㅋ
4. 수진이 시집오라 할 때 돈 없어도 되니까
몸만 오라는 남자
ㅋㅋㅋㅋㅋㅋ
수진이는 여자아이인데도 키가 크다.
애 아빠가 크니!!
남편 키가 191
우리 딸
172 (175인줄 알았더니 자기 172 라고 한다
다행이다.. 좀 키가 줄어서 ㅋㅋ)
수진이는 자기보다는 키가 큰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하고
당연 하나님 잘 믿는 남자!
성숙하고 삶의 균형을 아는 남자!
수진이는 데이트 하고 헤어질 때
"너 기도 제목은 뭐야?" 이렇게 묻는 남자
만났으면 좋겠다고 한다!
수진이는 좀 통통한(?) 남자를 선호
^^
(이거이 내가 묵상에 사위 후보 찾는 분위기?^^)
나도 이제는 ..
수진이 결혼비용을 모으기는 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아는 선교사님 중에는 자기 딸 몸만 오라고 하는 사돈 달라고 했는데
그대로 되었다고 간증하신 선교사님 있으셔서
나도 그 간증 듣고 그런 기도 하게 되었다 ^^
나도 번돈(?)다 남들 도와 주었는지라
정작.. 딸 결혼자금(?)모아
놓은 것이 없는데
이제부턴 좀 모아야 겠구나
그런 생각도 한다 )
여튼
어제는 내가 우리 딸 사윗감에 대한
생각과
기도를 해야만(?)하는 일이 하나 생겨서리
새벽 한시까지인가 수진이랑
카톡 주고 받고
둘이서 빵 터지고 등
등
딸하고 넘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어제 그렇게 수진이랑 사위후보감 이야기 하다 잠이 들어서인지
오늘 욥의
고백이 마음에 와 닿은 것 같다.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그런데
이런 고백을 했던
욥이 어떤 사람이었는가?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욥이 한 의로운 일들은 주욱
이어진다!)
그는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자였던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자신의 영광이
새로워지기 원한다면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의 열매가 있어야 하는 것임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복 달라
복 달라
그렇게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복을 받을 일을 하면서 살아가도록
우리 주님 도와 주옵소서
우리 수진이가 좋은 남편 만날 수 있도록
엄마인 내가
오늘도 자식에게도 복과 상급이 흐를 수 있도록
그렇게
하나님 잘 섬기는
부모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은 논산제일성결교회 부흥집회 2틀째 밤입니다.
중보기도로 준비 많이 한 교회들은
집회인도하다보면
그들의 기도가 느껴집니다.
많은 기도로 준비된 논산제일성결교회
이 기철 목사님과 최 은희 사모님 축복하여 주시고
모든 성도님들에게
예비된 커다란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주님 여튼
자식때문에라도 잘 살아야 하는
저의
이 행복한 운명을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