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 지하철? ’ - 정비하지 않는 지하철
연이은 폭설과 한파에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 가고 있다. 돌탱이도 평상시 이용하던 1호선을 마다하고 한참을 돌아야 하는 2호선으로 아침 출근 방법을 바꾸었다. 자칫 출근시간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보도에 따르면 ‘2009년도 수도권 지하철 운행 장애 현황’ 중 서울도시철도공사가 0건, 서울메트로가 2건인데 비해 코레일은 24건으로 훨씬 많았다. 코레일은 구간 길이 375㎞, 운행횟수 2200회이며, 서울메트로(1~4호선)는 134.9㎞·2537회,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152㎞·1522회이다. 운행 장애의 이유로는 차량 고장이 17건, 신호장애 5건, 전기설비 고장 2건 순이었다. 사고 내용을 살펴보면, ‘유지보수 소홀에 의한 선로전환기 부식’, ‘미끄럼방지판 노후로 단전’, ‘선로전환기 단자접촉 불량’ 등 노후된 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이유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사고라는 것이 평상시에는 아무 필요 없는 것 같아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충분한 물적 인적 자원들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갑자기 생길지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사고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돌탱이 |
출처: Bigstone Kang 원문보기 글쓴이: 돌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