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깊이 하고 참을성 있고
항상 힘써 애쓰고 노력하는 어진 이는
가장 높은 자유와 행복이 있는
열반에 이르리라.
(법구경)
불가에서는 수행정진(修行精進)을 열심히 하는 이를 제일로 칩니다. 수행정진이란 '마음을 닦는다. 마음을 비운다'는 뜻으로, 번뇌에 쌓인 마음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 청정함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제대로 수행을 하기 위해선 출가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행이 출가승들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역대로 세속에 살면서도 높은 수행력을 보여준 이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인도에 유마거사와 중국에 방거사, 그리고 신라에 유마거사는 재가불자로서 높은 수행력을 보여준 이들입니다.
별역잡아함경에 이릅니다. "비록 처자 권속을 거느리고 세속에 살아가면서 재물을 얻기 위해 갖가지 사업에 힘쓰더라도 법을 얻을 수 있는 길은 항상 열려 있다.
삿되지 않고 바르게 집중하여 비추어보는 힘을 갖추기만 한다면 번잡한 세속에서도 삼매를 얻을 수 있나니,세속에 살면서도 집착을 놓아 버릴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라야 하루 속히 열반의 고요함을 증득할 수 있다."
우리네 삶 자체가 수행아님이 없습니다. 일체 행위를 수행으로 삼고 일로 정진하다보면 그 속에 진리가 오롯이 드러날 것입니다. 모든 수행자들이여 몰록 밝은 지혜를 증득하여 여여함을 누리소서!
무경자수 선사는 노래합니다. "한소리 외치매 삼생의 꿈 깨어지고, 외지팡이 휘둘러 대적관을 여네. 만고에 당당한 진면목이여,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서로 볼 수 없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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