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허 할때마다 미술관을 찾는데,
오늘은 유명 화가 호퍼를 만나고 왔습니다.
1시예약을 했는데 부지런한 척 하느라,
거의 2시간전에 도착.
근처 커피숍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미술관 직원과 한참 대화중에 이젠 혼자 오시지말고
아들과 같이 오라네요.
그림 그렸던 넘인데 별루 친하지 않아서
항상 혼자 오는줄 모르고~ㅎ
미술관 앞 작은 정원에 있는 조각부터.
저 세 남자는 웅크리고 앉아 뭘 하시는지~ㅎ
사진 촬영이 대부분 금지기에 몇장만 올립니다.
중고 자동차로 세계여행 할때 아내(조세핀)
위 나체사진은 옷 입기전 담배 피우는 모습인데
여인의 모습에서 쓸쓸함과 고독이 묻어납니다.
이 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비스트로 와인가게* 라는 작품인데
여백에서 몽환적 느낌이 납니다.
이 작품을 보는 순간 갑자기 남친 있었으면
저 곳에서 로맨틱한 눈빛 주고 받으며
와인 한잔 하고 싶다는 쓰잘떼리 없는생각이~ㅋ
그림의 배경이 내가 좋아하는 낭만적인 파리였기 때문일지도...
몇번을 가도 낭만과 열정이 넘치는 도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는 그림을 못 그리지만, 마음의 위안을 받고 싶을때
가끔 미술관을 찿습니다.
천천히 감상하다 보면 가슴 뜨겁게 와 닿는 그림이
있습니다.
공감도 하고 치유도 되면서...
사람을 밑바닥으로 끌고 나가는건 빈지갑이
아니라 텅빈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 공간을 아름다운 색채로 채우려 합니다.
호퍼처럼 그리는 재주가 있다면
내면의 나를 그리고 싶네요.
첫댓글 좋은곳다녀오셨네요
바쁘게돌아가는세상속에서
호젖한곳의 예술작품
힐링 되셨겠어요~
미션 수행했습니다~ㅎ
@샤르테
@원미산 낼도 미션 수행할께요~
포상금 줘야 하는것 아닌가 몰라유~ㅋ
@샤르테 포상금은
나중에. 돈많이벌어서. ㅎ
@원미산 음...
5부 이자 포함해서~~ㅎ
@샤르테 그라쥬뭐
까이거~
@원미산 치부책에다 지금 적어놨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