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꽤 길지만 감동했소. 여햏이기에....-_-;; -
<br>
<br>
<br>
<br>
<br>
<br>
<br>
다소 드라마 같다만 ;;;; 모두 사실이라오그리고 축복해주세요
<br>
[이름은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br>
<br>
<br>
<br>
소풍때 일이거든요......
<br>
학교가 롯데월드로 단체로 소풍갔어요.
<br>
가보니깐 우리 학교 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왔어요;;;
<br>
대충 도착해서 선생님이 명단 부르고...그렇게 명단작성 끝나고 삼삼오오
<br>
그룹을 지어서 놀이기구 타고 놀면서 있었죠..
<br>
근데 바이킹을 타나가 문제가 생겼어요.
<br>
그날 롯데월드에 5개 학교가 왔거든요 ;;
<br>
그중에는 여상도 있었어요.
<br>
바이킹을 타려고 줄을 서는데 갑자기 여자4명이 우리 앞을 새치기 하는거애여 ;;
<br>
하도 어이가 없어서
<br>
"어이 뭐야 뒤로 안가?!"
<br>
그러니깐 그 여자들이 어떻게 한지 알아요 ㅡㅡ? 4명이 저를 야리자나요 ;;;
<br>
얼마나 황당한지.. 그리고 제가 그런건 찹지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br>
"야 좋은말 할때 뒤로 가라 짜증나니깐" 라고 말했고 그중에 가장 돼보이는 애가
<br>
"싫은데" 하면서 웃는거 아니애요![버럭!]
<br>
웃는거 보고 뚜껑 열렸슴. 지가 얼굴이 좀 있으면 있는거지 나를 비웃어?
<br>
바로 머리채 잡고 뒤로 끌고 왔죠.
<br>
날리도 아니였습니다. 나미저 3명이 "개** 씨&& "하하하 어이가 없죠
<br>
그렇게 실랑이가 벌어졌고 제 친구들도 저를 말렸고......롯데알바들도 저를 말렸죠.
<br>
일이 조금 커져서 저의 담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물론 그쪽 담임도 왔고...
<br>
담임이 오니깐 흥분이 조금 갈아앉앗죠...
<br>
두 담임은 지들이 싸운것도 아닌데 서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br>
머리채잡힌애는 지 머리털 빠졌다고 울고불고.....
<br>
하여간 그렇게 일이 벌러지고 제 담임이 와서 귓속말로
<br>
"얘기 들어보니깐 저 애가 잘못한것 같은데 그래도 니가 남자니깐
<br>
먼저사과해라." 라고 말씀을 하시자나요.
<br>
뭐 내키지 않았지만 여자 한테 폭력을 행사 했다는게 마을에 걸렸고 뭐...그래서 먼저 사과를 했죠.
<br>
"미안하다...."
<br>
"....." 제가 먼저 사과를 했지만 어이 없게도 그뇬이 ㅡㅡ;
<br>
말도 없이 그 자리를 빠져 나가는거아니애요 ㅡㅡ;
<br>
어이가 없었지만 별 수 있습니까? 사과하라고 잡을수도 없고..그때
<br>
상고애들에 대한 불신이 생기더라고요;;
<br>
하여간 일이 마무리 되고 저는 다시 친구들하고..돌아 다녔고,
<br>
곧 나갈 때가 됬어서 입구로 갔느데 ;;
<br>
그애가 절 기다리고 있는거 아닙니까 ㅡㅡ;
<br>
와서는 하는 말이
<br>
"야 폰번호 까라"
<br>
ㅡㅡ; 그래서
<br>
"왜?"
<br>
"너 내 머리털 잡았지? 나도 내 친구들 불러서 니 머리털 뽑게"
<br>
;;
<br>
상황이...친구들도 있고..... 안가르쳐주면....졸장부처럼 보이자나요 ㅜㅜ
<br>
"그래 가르쳐준다! 내가 뭐 꼴릴거 있냐?!"
<br>
그렇게 가르쳐주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br>
친구들을 부르겠다니;;
<br>
전 그렇게 노는 친구들이 없거든요 ;;
<br>
그날 밤 바로 문자가 왔어요.
<br>
"각오해라 죽었어."
<br>
;;;
<br>
답변 했죠.
<br>
"넌 잘못한게 없냐? 꼭 내가 먼저 잘못한것 처럼 애기한다"
<br>
답변
<br>
"시끄러 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자한테 맞아본적없어 니가 뭔대 때려"
<br>
답변
<br>
"맞을 짓 했자나..."
<br>
답변
<br>
"그렇다고 머리채를 잡냐? 내가 내 친구들한테 얼마나 쪽팔릴줄 알아?!"
<br>
그렇게 문자로 서로 실랑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애가 전화를 건거애요
<br>
"야 여기 신천사거리인데 지금 나와라"
<br>
";;;알았어"
<br>
나오라기에 나왔는데....가는길 정말 무서웠어요.
<br>
여상에다 얼굴되고.....노는것 같은데....
<br>
떡대같은 남자친구들이 없겠습니까 ;;
<br>
신천사거리가 우리집에서 걸어서 15분거리애여;;
<br>
신촌이 아니라 신천입니다 ;;;아실분은 알거애요.
<br>
그렇게 무서운 상상을 하면서;;;; 도착 했어요.
<br>
근데 의외로 그애 혼자 나온거애요;;일단 안심이였어요...
<br>
"..............."<<<노려보는중...
<br>
".............."<<쫄았음..
<br>
한참을 서로가 말이 없었는데.....그 애가 먼저 입을 열었어여..
<br>
"따라와."
<br>
따라갔죠..... 그애 뒤를 밟으면서 가는대 대충 한강유원지로 가는거애요 ;;
<br>
정말 무서웠어요 한밤에 한강으로 왜 따라오라고 하지 ;;;저기에서
<br>
애들기다리나 ;;
<br>
그 애를 따라갔고 결국 예상되로 한강유원지에 도착했어요.
<br>
심장 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br>
정말! 18년 동안 살아오면서 심장이 그렇게 크게 뛰적은 처음이였습니다.
<br>
잠실주변 한강유원지에는요 수영장이 있거든요 그옆으로 공터가 잇어요.
<br>
운동장 같은데요
<br>
그 애가 한참가다가 멈춤곳이 거기에요;;;
<br>
주변에...........아무도 없었죠..
<br>
[물론 사람들이 있었긴 했어도 운동하는 사람들이였죠]
<br>
일단은 안심이 되더라고요
<br>
그애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뒤 돌아서 저를 노려봤어요
<br>
[정말 노려본것임! 그런 독한눈빛 처음봄]
<br>
".............." "..............."
<br>
서로 말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그 애가 먼저 입을 열었어요...
<br>
"대...."
<br>
;;;
<br>
"야 뭘 대...."
<br>
"대라고 나도 맞았으니깐 너도 대라고..."
<br>
"ㅡ_ㅡ ;;"
<br>
한참을 생각했어요...내가 왜 맞아야 하는지..
<br>
"빨리 안대?!"
<br>
갑자기 주변사람들 다 듣게 소리를 지르는거애요;;; 거기다가 눈물도
<br>
글썽이고 ;;허허허[미친년인줄 알았음...]
<br>
그애 하는 행동보니깐 한대라도 안때리면 소리지를것 같고;;; 그러면
<br>
주변 사람들한테 왠 개망신입니까..
<br>
"아..알았어...그럼 한대만 때려..."
<br>
"한대? 장난하냐? 남자얼굴 한대랑 여자 머리채 잡히고 맞은거 하고
<br>
똑같냐?!개**!!"
<br>
;;;
<br>
사실 머리채만 잡으게 아니라 손지검좀 했거든요...
<br>
더이상 얼굴 안대면 울고불고 할것 같아서..,.
<br>
"아 그럼 쳐....봥!"
<br>
쳐봐 애기 도 하기 전에 뺨을...
<br>
"짝짝짝짝짝짝!!"
<br>
몇대를 때렸는지 지금 생각하면 기억도안남니다..;;;
<br>
[그래도 다행인게 주먹은 아니더라고요]
<br>
"짝짝짝짝짝짝!" 맞는 동안 이술 터지고 장난 아니였어요.
<br>
여자손이라도 무방비로 맞으니깐 맵도군요.
<br>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제 얼굴 때리는 그애 손을 잡고
<br>
"야!! 그만때려!" 이미 주변사람들은 생각도 없었음..
<br>
"싫어!";;; 그러면서 더 때릴려고 제가 잡은 손을 빼려고 하자나요.
<br>
더 맞을수는 없엇죠..
<br>
"그만..해!!! 아프다고!" ;;
<br>
그렇게 안 맞겠다고 그 애랑 실랑이 벌이다가 제 뿔에 지쳐 그애가
<br>
손에서 힘을 뺐어요..
<br>
멍.......하니 서 있기 뭐에서 벤치있는 쪽으로 대리고 갔죠...
<br>
앉자마자 그 애......우는거 아니애요 ;;
<br>
한참 울다가 하는말이
<br>
"니가 뭔데 나를 쳐!"
<br>
;;;여자분들 남자한테 맞으면 그렇게 억울해요;;;?
<br>
그렇게 한 10여분이 지나고 울고 있던 그애가 자리에서 일었났어요.
<br>
"나쁜놈아 또 여자 쳐라...그땐 가만안둔다.."
<br>
이말만 남기고 자기 갈길 갔어요 ;;;;;;
<br>
세상오래 살면 이렇게 황당한 일도 격는구나 했죠...
<br>
그애 가고 나서 저도 한강유원지에서 할게 없죠... 그렇게 집에
<br>
들었갔습니다.
<br>
엄마는 얼굴이 그게 뭐냐고 난리도 아니였지만........
<br>
"그냥 농구하다가 다쳤어" 라고 말한다음 씻고 제방으로 들어갔습니다.
<br>
침대에 누워 생각했죠..
<br>
"ㅎ 웃긴애네..."
<br>
언제 잠 들었을까..... 일어나보니 학교 갈시간이더라고요;;;
<br>
전 학교가려고 대충 교과서 가방에넣고 밥먹고 가라는 엄마말
<br>
듣는둥마는둥 하고 학교에 갔죠.
<br>
제 얼굴 보고 애들이 난리도 아니였어요.
<br>
"야!! 그년이 애들불러 너 쳤냐!"
<br>
"우와 그년 진짜 불렀네! 얌마 왜 맞고다녀! 숫자 많으면 도망 쳐야지!
<br>
몸이먼저지 존심이 먼저냐!"
<br>
애들이 그정도라고 할정도로 얼굴이 장난 아니였음 ;;
<br>
그렇게 애들은 g랄 거리고 있었고.....선생님은 들어오고..수업시작...
<br>
수업시간 6교시 내내..그애 얼굴만 생각 나더군요.예뻤는데....
<br>
그런식으로요...
<br>
방과후...........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집에서 자고 다시
<br>
학교가고 버스타고 집에가고
<br>
한 3일 지났나?
<br>
그애에 대해서 조금 잊어져 갈쯤에...일 터졌죠.
<br>
일 터진날이 토요일이였습니다.
<br>
4교시후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그 애가 버스 맨 뒷칸에 왼쪽에
<br>
타고 있더라고요!;;;
<br>
또 맞을까봐 눈 피했죠.
<br>
근데;; 그 애가 저를 알아본거 애요 ;;;
<br>
"야 한강에서 얻어맞은애!"
<br>
"ㅡ_ㅡ;;"
<br>
사람들 시선이 다 저한테 쏠리더군요 ;;
<br>
"키키키키키" 손으로 입을 막으면 웃고 있는 그애 ......
<br>
;;;;;제가 참 성격이 좋죠;;;다른놈 같으면 바로 싸다귀 날릴텐데.
<br>
"야 일루와~!여기 앉아."
<br>
지 옆자리를 가르키면서......별로 가고 싶지않았느데....그냥 가게
<br>
되더군요...
<br>
제가 그애 옆에 앉자마자 하는말.
<br>
"그때 얼굴 맞이 아팠냐?"
<br>
"ㅡ_ㅡ응 좀 아팠다.."
<br>
;; 그애 웃으면서 하는 말...
<br>
"키키 그래? 그럼 내가 호야 해줄까?"
<br>
ㅡㅡ?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호야?호야가 뭐지?
<br>
"호야가 뭐냐?"
<br>
.....제가 이렇게 묻자 그애.......제 왼쪽눈가가 찟어졌는데...
<br>
여기에다...
<br>
"호~~~~~"해주는거 아니애여....
<br>
두번째로 심장 터지는둘 알았습니다...
<br>
그치만 처음번이랑은 조금 달랐어요.......
<br>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진.....아니 내가 내 얼굴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br>
피가 얼굴로쏠린다는거 느껴지더라고요...
<br>
그런 제 모습을 보는 그애..웃겨죽는다고....웃고.... 전 어쩔줄 모르고....
<br>
하지만 확실한건..... 제 상처에 호야(?)를 해주는 그 애.........
<br>
달라 보였습니다...
<br>
얼굴도 이뻤고......몸매도 괜찮고........거기다가 상처에 호야도
<br>
해주다니!![버럭!]
<br>
........아시겠어요? 드라마 같다는애기.......정말 나에게도 이런일이
<br>
생기는구나.....
<br>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랐어요 ㅡㅡ; 뭔가 애기를 해야하는데.....
<br>
소재는 없었고...
<br>
"야 너 이름이 뭐야?"
<br>
제 말을 들은 그애..
<br>
"알아서 뭐하게..."
<br>
"ㅡ_ㅡ;; 가르쳐주면 안되니;;"
<br>
".......왜 알ㄹ고 하는데?"
<br>
"그냥...알아서 나쁠거 없자나.."
<br>
"그럼 니가 먼저 이름 가르쳐줘"
<br>
;;;
<br>
"응... 나 정**이야"
<br>
"키키키 이름이 그게 뭐야 촌시러"
<br>
"ㅡ_ㅡ;;; 그럼 넌 뭐야"
<br>
" 김** "
<br>
복수 해야죠?;;;
<br>
"ㅎㅎㅎ 그것도 이름이냐 ㅋㅋ"
<br>
"또 맞을래?"
<br>
강압적인 그 애.....
<br>
그렇게 애기를 하면서 버스는 갈길을 가고..,..벌서 우리집 정거장
<br>
앞까지 왔더군요...
<br>
내려야 했지만....... 안 내렸어요.... 지금 이 애 지금 놓지면...
<br>
다시는 못만날것 같아서.......
<br>
아는건 이름뿐이라는건.... 좀....
<br>
그렇게 버스는 정거장을 지나가고....저는 될대로 되라..하는식으로...
<br>
그 애 하고 내가 머리채 잡았으때
<br>
그렇게 기분 나빠니? 니 손 맵더라.. 등등 애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br>
문득 생각난거..제가 이애 한테 내 번호 가르쳐줬다는 사실... 그럼
<br>
저도 가르쳐달라고 말할수 있는거죠?
<br>
"저번에 내가 너한테 폰번호 가르쳐 줬는데 너도 가르쳐줘~"
<br>
"ㅡ_ㅡ; 알았어.. 011-2**-****"
<br>
았싸 번호 땄다!
<br>
인생에서 처음으로 하는 작업.....인터넷에서 들어보니깐 폰번호따내면
<br>
반은 성공이라도 하던데 ;;
<br>
그렇게 이 애가 나를 맘에 둘수 있게....나름대로 잘 해줬어여...
<br>
버스 안에서...[말이라도]
<br>
참고로 우리가 탄 버스는 어디더라 김포쪽에서 오금동까지 그러니깐
<br>
오금동쪽이 종점이였거든요.
<br>
잠실에서 오금동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여.
<br>
그렇게 애기 하다 보니깐 어느세 종점 바로 앞까지 온거애요 ㅡㅡ;
<br>
애기 하다보니깐 여기 까지 왔네 했죠.... 그러고보니 이애 아직도
<br>
안내리네....
<br>
종점이 집인가?? 라고 생각 했죠.
<br>
드디어 종점......
<br>
"종점입니다 다 내리세요." 버스 아저씨가 그렇게 손님들을 내쫗고 ㅡㅡ;
<br>
그렇게 저랑 그애 둘다 종점에서 내렸어요.
<br>
"종점이 집이야?"
<br>
"종점이 집이야?"
<br>
;;;; 둘다 한시에 똑같은 질문을.....
<br>
그래서 저는
<br>
나:"아..아니.."
<br>
그애:"???그럼?"
<br>
나:"아까 지나쳤어..."
<br>
그애:"왜ㅡ_ㅡ?"
<br>
아...... 이때 정말 ........심장이 터질듯이 용기를 내었어요....
<br>
"너랑.. 좀더 애기 하고 싶어서..."
<br>
아까는 제가 얼굴이 홍당무가 됬자나요? 이번에.... 그 애가 홍당무가
<br>
된거애요...그럴거 같지 않은앤데.
<br>
조금..분위기가 서먹했습니다..어떻게 해서라도 이 어색한 분위기를
<br>
날려버리기 위해 제가 먼저 입을 열었죠.
<br>
"넌 여기주위에 사나봐?"
<br>
저......3번째 심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br>
"아니...나도 지나쳤어...."
<br>
[버럭!] 이게 무슨 뜻입니까?!!!! 이말을 저처럼 이 애도 저랑 애기를
<br>
더 하고 싶어서 집을 지나쳐 왔다는 말이 아닙니까!!?!!!?!!??!!
<br>
이거 드라마 아닙니다....실제 상황입니다.....
<br>
그애가 지나쳤다는 말에..........정말 분위기가 알싸해지더라고......
<br>
그리고 제 가슴은 정말 뛰더라고요
<br>
옛날에 아빠랑 마라톤코스도는 미친짓을 한적이 있는데....그렇게
<br>
뛰는 심장하고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br>
".............."
<br>
"..............."
<br>
서로 말이 없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다 그애가 먼저 입을 열었어요.
<br>
"나..그럼 가볼께...."
<br>
"으응..."
<br>
그러면서 그 애 반대편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저는 어찌해야
<br>
할줄 몰랐어요..
<br>
분명 같은 버스를 타고 갈텐데.....같이 가서 타야하나?......
<br>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버스는 왔고...그 애는 그 버스를 타고 가려고 할때.
<br>
"아저씨 잠시만요!!!"
<br>
잡아야 했습니다. 첫사랑이라고.....불리울수 있는 애......
<br>
그렇게 보내기에는..
<br>
끼익!
<br>
다행이 아저씨가 버스를 세웠주었고....버스에 올라 그 애를 봤어요.
<br>
아까처럼 버스 맨뒷쪽왼쪽에 타고 있더군요...아까는 그애가 불렀다면,..
<br>
이번엔 제가 다가 갔습니다..... 그리고 그애 옆에 앉았어요...
<br>
부웅~~~~버스는 출발하고.... 아까와 다르게 둘다 말이 없었어요...
<br>
단둘이 탄 버스......
<br>
전 이생각을 해봤어요. 이 애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면서 슬쩍
<br>
그애 얼굴을 쳐다 봤느데 ;;
<br>
눈 마주침;;;
<br>
휙! 휙!
<br>
둘다 얼굴을 돌렸죠....
<br>
[으윽 바보 이 미묘한 시기에 눈을 마주치다니...]
<br>
그렇게 가다가.... 그애가 입을 열었어요..
<br>
"저.....나...."
<br>
"응?[좋아한다고 하려나?!!]" 속으로 들떳어요!!
<br>
"나.... 내려야 해.."
<br>
"ㅡ_ㅡ;; 으응..."
<br>
그렇게 말하곤 그 애.... 버스벨을 눌렀고....
<br>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br>
삐~~~~ 버스문이 열리고,.... 그애는 내리고.....버스는 다시 출발....
<br>
전 버스 뒷유리로 점점 멀어져 가는 그 애를 보았죠...
<br>
내려야 하나???????머리속이 복잡해짐....
<br>
..........그렇게 생각하다가...결국 내리는걸 포기했어요..
<br>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내려서 속마음을 털어놨어야 했는데....]
<br>
그렇게 저도 우리집으로 갔죠.... 대충 씻고 학원으로 직행.....
<br>
수업내용이 귀에 들어오겠어요?
<br>
수업시간에 손을 책상 아래다 놓고 그애에게 문자를 보내야 하나
<br>
말아야 하나......
<br>
또 보낸다면 어떤내용으로 보내야 하나... 그애는 나를 좋아 할까?
<br>
이게 사랑인가? 그애는 나를....사랑할까?.........
<br>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문자를 보내기는 커녕.......학원시간만
<br>
끝나서 버스 타고 집에 돌아왔죠...
<br>
또 대충씻고.....내 방에 들어가 뭄 잠그고 핸드폰만 부여 잡았습니다..
<br>
정말 손에 땀 날정도로....
<br>
"에이 몰라 자자!" ㅡ_ㅡ;; 지금 생각 하면 어이 없지만 그애에게
<br>
문자를 보낼만큼 용기가 없었습니다.
<br>
그 다음날 일요일....
<br>
지금 생각하면 우리 사랑은 운명인가 봅니다 ;; 왜 하필 애매모호한
<br>
일이 생기고 나서 그다음날이 일요일이라서 그 일에 대해
<br>
더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질까요 ㅡㅡ;[유치한가...]
<br>
아침10시에 일어나서....밤8시 까지 생각 했어요..
<br>
.물론 핸드폰만 부여잡고.....
<br>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말이죠.........일단 연락이라도 하자.....
<br>
문자를 보내자! 하고 생각했어요,
<br>
근데 웃긴일이 생겼어요 ㅡㅡ; 굳이 번호를 묻지 않아도 되는이유....
<br>
그애가 문자 보냈었자나ㅡㅡ;
<br>
하여간 문자로
<br>
"김** .....뭐 하니?"
<br>
답장.
<br>
"그냥 있어...."
<br>
답장.
<br>
"그래?.."
<br>
답장.
<br>
"응,...."
<br>
답장.
<br>
"........그냥 문자 보내봤어..."
<br>
답장.
<br>
"그래?"
<br>
훘! 지금생각하면 왜 이렇게 유치한 문자를 보냈는지 ㅡㅡ;
<br>
한참을 그렇게 유치한 문자를 보내다가.......용기를 내어 보았어요...
<br>
4번째 심장 떨리는 순간...문자내용...
<br>
"나....저 좋아 하는것 같다....내 여친이 되어 줄래?..."
<br>
ㅎㅎㅎㅎ 아 진짜 그때 생각하면 왜 이렇게 얼굴이 빨개지는지.. ㅎㅎ
<br>
으음.. 하여간 그때 [확인] 버튼을 누를까 말까. 누를까 말까...
<br>
이놈의 엄지손가락을 혹사 시켰죠..
<br>
그렇게 씨름을 하다가 눈 꼭 감고확인버튼을 눌렀어요.
<br>
아하....그때 정말 심장이.....
<br>
그렇게 간 문자 답장이 ....안오는 거애여......
<br>
불안했죠 ㅠㅠ 괜히 그렇나..그러지 말고 좀더 시간을 둔다음에
<br>
고배할걸.....하는 생각이....
<br>
왜 그렇게 머리를 때리는지...
<br>
하지만....20분후쯤인가?
<br>
답장이....왔어요...
<br>
"지금좀 만나서 지금 신천사거리로 와..."
<br>
만나재요....절 만나 보고 싶대요......
<br>
바로! 욕실에 뛰어가서 엄마도브샴푸에다 바디로션 ㅡㅡ;
<br>
평소에 안바르는걸 몸에 바르고 이곳저곳 구석구석 씻은담에 어떤옷을
<br>
입을까 장농을 뒤집어 놨어요...
<br>
그렇게 제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음에....신천사거리로 갔어요...
<br>
처음 그애를 만나러 가는 그 기분이랑은.....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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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공포 였지만 지금은.......사랑...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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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사거리에 도착했조...그때처럼 그 애는 저보다 먼저 도착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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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어떻게 하고 나온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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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레이스.....오랜지색계통의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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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애 머리를 풀지 않았는데... 머리까지 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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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말이 우습지만..... 정말 천사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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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의 모습을 보니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문자로 고백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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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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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할테다!!. 그래서 저는 그애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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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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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시.....한강유원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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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애 한테 빰을 맞던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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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고 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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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아니 사랑해!! 내 여자친구가 되어 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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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이 다 듣도록 정말 크게!!!!!! 소리 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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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는걸까?아니면 내가 눈물을 흘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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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 눈에서 눈물이 맺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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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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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이면 님들아 그때 세상 다 얻은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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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금 억만금 은 준다해도 이애랑 바꾸지 않겠다!! 라고 외칠만큼.!![님들도 이런느낌 꼭 받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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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해준 그 애... 아니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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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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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세월이 흐르고....... 저랑 그녀가 고3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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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올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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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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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소중한 추억하나..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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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여름방학은...고3에겐 지옥이죠....... 사탐고탐국어,,,영어.......할것이 엄청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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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랑 뭔가 특별한 !!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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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때 2받3일도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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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가는거 멋있는 곳으로...... 제주도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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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제가 좀 많이 댔죠.......그러 인해 고이고이모아두었던...용돈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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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좀많았음 설날등등 세베돈은 다 통장에 저축했거든요....]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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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한테는...편지로 이렇께 섯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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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러 가는거 아니니깐 걱정하지마세요 3일후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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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간다나게 쓰고 그녀랑 같이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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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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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_ㅡ;;('' 애 왜이리 오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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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태풍왔구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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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ㅠㅠ 정말...!!! 어떠게 태풍이 올수가 있냐고 ㅜㅜ!!!정말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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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지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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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니 하는수 있나..... 수영은 못하더라도 우산쓰고 바다해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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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녔죠 [지금 생각 하면 비온게 나을수도....주책맞게 수영복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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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것보다 더 운치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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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안가를 돌다가.......바위틈에 가서 키스도 하고 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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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가. 콘도[콘도라 하기 뭐하고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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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민막보다는 조금 세련됬음]로 돌아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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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같아서는 방1하나 얻어서..[꿀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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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녀가 싫어 할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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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2개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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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했는지는 그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벌써 밤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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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갔느데 술이 빠지면 안되죠? 학생의 신분이지만 어름폼 잡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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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_ㅡ;; 맥주좀 사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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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마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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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님들 술 마법 아니애요 ㅡㅡ? 술 마시다 마시다 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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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너무너무 예뻐보이는거 아닙니까?!![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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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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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내가 그녀 위에 올라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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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이죠 그녀와저와의 운명적인 사건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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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요....그녀를 제 친구들한테 소개 하기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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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요,...상고 출신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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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출신......이미지가 어때요? 불량스럽고.......싸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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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좋아 보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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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을 가지는 남자치고 이런생각을 한다는게 우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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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처녀가 아닐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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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대 하지 않은일이..[대충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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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그때 말이죠..........그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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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달나라를 뚫고 올라갈만큼 커지더라고 관계를 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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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신뢰와믿음과 가지고 나서의 신뢰와믿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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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저이 달리지고.....그녀가 이 세상에 없다면 자살을 할만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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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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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능을 위해 공부를 했고 그녀도 내가 다그쳐서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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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고우를 하게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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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단풍잎사귀 떨어지는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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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수능을 치루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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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년동안의 사슬에서 자유롭게 벗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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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면저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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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동안.......그녀와 정말 많은 추억과시간 사랑을 나누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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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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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있는...[유명하진 않지만] 대학에 다니게 됬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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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그녀는 전문대[간호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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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관없습니다! 왜냐구요?!! 그녀를 사랑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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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로 계속 교제를 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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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세월이 흘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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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눈물나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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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로 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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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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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3년의 시간...과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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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에겐 너무나 특별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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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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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요.... 몇일 전에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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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군대 간다고 말을 꺼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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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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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요^^ 여기서 저 5번째로 심장 터지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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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조건 너 기다릴께 정말! 너 기다릴꺼야! 믿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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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이 말이 얼마나....큰 힘이 되는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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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말이죠......군대 제대하면.....그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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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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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뭐라하든 그녀와 결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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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안된다는 말을 하든 안하든 결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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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후....군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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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세요....내가 제대 할때.....그녀가 웃는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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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기다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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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품안에..... 제얼굴을 묻고 사랑한다...라고 외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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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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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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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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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분이 좋아지네요 ^^*
눈도 아프고 스크롤에 압박도 심했지만!! 다 읽었습니다!! ㅋㅋ 재미 있네요 ㅋ 이쁜 사랑 계속 하세요
너무 예쁜사랑을 하고계시네요^ㅡ^ 난 언제쯤 이런 사랑을 할수있을까?...
엔터 하나의 압박. 하지만 멋지오. 군 잘갔다오시오.
그냥 내렸다가 잼있는 거 가타서 다시 읽음 ;;;;;;;
하지만 사랑은 쉽지 않죠.. 부럽군요...
진짜 드라마틱해요 ~~ㅎ 오래이쁜사랑하세요 ~~
길어서 읽지 않을까 하다가 읽었는데,, 참 깜찍한 사랑이네요+ㅁ+ 부러워욧!!![퍼억-]
정말 드라마같은 이야기네요 ㅋㅋ
어울= 거의 끝까지 읽을때까지만 해도, 노총각히스티리 갖은사람이 뻥친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 글까지 읽어보니 진심인거 같네요. 짱이에요. 정말 제대로 된 짝을 만났나봐요~ 오우~
ㅇ ㅏ~~ 부러브라~ ㅠㅠ
재미있게 잘봤소.
정말 그녀랑 잘되길 바래요~ㅎㅎㅎ
진짜 드라마같다 다른 인터넷소설 저리가라네 아 좋겠다 고백받을때 부러워요 ㅜ.ㅜ 우흑 부러워라 좋은사랑 이루시길 ~~ 웃흥 [♡]
우와~ 인터넷 소설로 올려요!! 강추!! ㅋㅋ
소설같아요^-^!꼭 이루어 지셧으면 좋겠어요~
귀차니즘으로 내려버렸다가 ... 햏들 코멘트보고 다시 보러간 ,, -_ -;;
와우 , 정말 부럽소 ㅎ
부럽다....멋진사랑이네요~^^
난 너무 가짜 같은데.. 글구 왜 상고 출신 들먹거려 기분나쁘게..
대빵 멋잇소,,,,나는 언제 사랑을 할수 잇을까????????
난... 내가 그 여자라면 그런 이유정도로 여자를 때리는 남자는... 상고 다니는게 챙피해서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지 않는 남자는.. 선택하지 않았을텐데.. 이곳에 있는 사람들 다들 부러워 하는것 같지만 전 왠지 여자분이 불쌍하네여..ㅡㅡ
군대 갔다와서 어찌 됐는지 다시 올려주세요.ㅋㅋ
사랑은 아름답다치고 상고가 왜 싸보이고 쪽팔려요?대략 열받네..
올..가짠줄알고 안보려다가 봤더니 진짠가부네..^^*
ㅇ ㅏ 귀찮아서 못읽겠따 반은읽었는데 .. 그래두 남자 어케 여자를 때리냐.. 쯧쯧..쫌 싸가지없네....여자도 자기 때린사람이랑 사귄건가 참 웃기군.. 구라 같다
구ㅣ차니즘- -
그래도 다 보니까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명적이당 ㅎㅎ
-_-;;; 머리채 끄는건 너무했소 앞으로도 자제하시고 이쁜 사랑하시오
귀찮아서 못읽겠소-_-;; 쫌 간추려주면 안돼겠소??;;
헐...다읽었소 =_= 어찌 드라마 같단 말이오!+_+
왜 세상은 상고를 다 무시할까!!!!
군대 갔다올때 까지 기다릴까?? 난 못기다려쏘.. 후회하오!!!
상고 무시하는거 기분 나쁘네요 ㅡㅡ^ 하튼 멋지긴 멋진 사랑이군요
저는 지금 전자파 샤워를 하고 있다는..;; 눈이 무지하게 아프오..;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