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이사장 최열 39회)이 2025년 1월 16일 ‘그린보트’가 출항한다고 밝혔다.
그린보트는 자연체험형 여행 연수 프로그램으로 2005년 시작돼 2019년까지 1만2681명의 시민이 262명의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명사들과 함께했다. 이번 15회 항해는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항해다.
이번 15회 항해는 2025년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부산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 타이베이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 그리고 사세보, 나가사키를 방문하고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린보트를 진행하는 크루즈는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크루즈 ‘세레나호’다. 수용 인원 3780명, 11만4500톤 규모다. 배의 길이는 290m로 63빌딩(249m) 같은 빌딩 한 채가 바다 위를 떠다니는 것과 같다. 환경재단은 항해 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맹그로브 100만 캠페인’을 통해 여행을 통해 발생한 탄소를 상쇄할 예정이다.
항해에 참여하는 주요 게스트는 △유홍준(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최재천(생태학자) △은희경(소설가) △서명숙(제주올레 이사장) △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송길영(작가) △장사익(음악인) △김미옥(작가) △요조(가수) △박상영(소설가) △최열(39회 환경재단 이사장)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등 환경·역사·문화·예술 등 각계 명사 3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