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 자존감, 가족 사랑, 우정, 관계
교과 연계
3학년 2학기 국어 6.글에 담긴 마음 | 3학년 도덕 1.나와너, 우리 함께 4학년 1학기 국어 5. 내가 만든 이야기 | 4학년 도덕 3.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이옥선 글 | 김도아 그림 | 초등 3~4학년 대상
판형 150*217 | 128쪽 | 정가 12000원 | ISBN 979-11-88064-12-0 74800
[책 소개]
엄마, 아빠의 사랑이 갓 태어난 동생에게로만 향할까봐 긴장되고 불안한 재혁이는 교실에서 오줌을 싸고 말았어요. 친구들이 놀려서 괴로운 재혁이에게 우주는 “넌 좋겠다.” 라고 말했어요. 재혁이는 그런 우주를 한 대 갈겨 주고 싶었지만 참고 집으로 향합니다.
사실 우주는 오줌을 시원하게 싸 보는 게 소원이기 때문에 재혁이가 정말 부러웠어요. 우주는 벌써 이틀 동안이나 오줌을 못 누고 몸속에 담고 있었지요. 태어날 때부터 신장이 약했던 우주는 투석을 해서 기계로 몸속에 쌓인 오줌을 빼내야 하기 때문이에요.
재혁이는 재혁이대로 우주는 우주대로 열 살 인생이 마냥 신나기만 하진 않아요. 두 친구의 마음속을 함께 읽어 보면서 두 친구가 어떻게 고민을 해결해 가고 힘을 내는지 지켜보다 보면 어느 새 주인공들과 함께 조금 성장한 자신의 마음이 보일 거예요.
[차례]
참았던 눈물
잘 알지도 모르면서
하늘이 보내준 선물
먹는 것도 힘들어
오늘 하루만
기분 좋은 예감
아빠보다 더 큰 아줌마
당번 날 있었던 일
차라리 물고기가 되고 싶어
인공신장실
내 동생 준혁이
멋진 친구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재혁이와 우주가 번갈아 가며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덕분에 어린이 독자들은 재혁이와 우주의 솔직한 속마음을 그대로 전달 받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사건이지만 재혁이와 우주, 두 주인공의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흥미롭게 지켜 볼 수가 있습니다.
재혁이와 우주는 각자 다른 고민과 걱정거리가 있어요. 조금은 안타깝고 속상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어린이 독자들은 재혁이와 우주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응원하는 마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이 책을 읽게 될 거예요. 그만틈 재혁이와 우주는 꽤 멋있는 친구들이거든요.
이옥선 작가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었답니다. 누구나 고민이 있다고 또 힘들고 고민이 많다는 건 그만큼 마음이 큰 사람으로 자랄 수 있다는 거라고요. 힘든 일이 있다고 기죽지 말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이겨 나가라고요.
이 책을 다 읽으면 한 뼘 더 자란 자기 자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작가 소개]
이옥선 글
1998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최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 동화부문 장원을 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작은 사춘기」 「길고양이 별이」 「옆집 아줌마가 우리 엄마였으면」 「민들레꽃 피는 민들레네 집」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 「그리스 로마신화」 「구연동화로 듣는 이솝 이야기100」 「허생전」 「양반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5대 희극」 「운수 좋은 날」 「먹물 한 점에 사랑이 피어나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여왕 이야기」 등이 있다. 2016년 「길고양이 별이」가 세종 우수 도서에 선정되었다.
김도아 그림
미술 선생님을 꿈꾸던 어린이, 낙서하기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그림을 선물하며 행복했던 소녀가 자라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여러 권의 그림책을 냈지만 지금도 그림 그리기는 가장 마음 설레는 일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 「머리하는 날」 「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 「후 불어 봐」가 있고, 그린 책으로 「걱정 세탁소」 「편지 할머니」 「엄마는 알까?」 「우리는 꿀벌과 함께 자라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