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남인천 고등학교는 제 44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 227명의 특별한 졸업식이었다. 50~60년 전에 대한민국이 어려우면서 힘들게 살아가던 시절에 못배웠던 교육이 한이 되어서 뒤늦게라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공부를 한 어르신들이 영광의 졸업식을 가지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본교는 1984년 배움의 기회를 놓친 근로청소년들을 위해 설립되었고, 개교 40주년을 맞은 역사가 깊은 학교다. 앞으로도 윤국진 교장 선생님의 설립 이념을 되새기며 그동안 안타깝게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에게 항구적인 배움터가 될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 하며 영상으로 인사를 맞쳤다.
졸업생중에 조순애 (83세) 어르신은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배우지 못한 한을 풀고 당당히 졸업장과 개근상, 노력상까지 수상하시며 열심히 학업을 마치심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하시며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내빈 축사는 인천시 교육감 (도성훈)은 영상으로 축사 말을 전했다.
(배우는 과목: 한국, 영어, 수학, 정보, 통합 ,운동, 기업, 성공, 중국 등 총 9과목)
남인천 고등학교장 (윤국진)은 "먼저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여러분들을 위해 애써 주신 가족분들과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년전 여러분들은 학교에 오기까지 정말 수많은 고민을 했을텐데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아마 괜히 고민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내가 할수 있을까, 고민이 들때는 일단 해 보십시오. 나이는 상관이 없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면 좋은 일들이 생활에서 많이 있을것입니다" 라고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