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1일 (일)
제목 : 제사장의 직분 위임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29:1-18 찬송가: 321장(구 351장)
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2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3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라
4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5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7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8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11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4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15 너는 또 숫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16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17 그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18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중심 단어: 위임하다, 거룩하게 할 일
주제별 목록 작성
위임 준비
1-3절: 위임식에 소요될 제물을 준비할 것
4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길 것
5-6절: 아론에게 성의를 입힐 것
7절: 관유를 머리에 부어 바를 것
8절: 아론의 아들들에게 속옷을 입힐 것
9절: 띠를 띠우고 관을 씌워 제사장의 직분을 위임할 것
도움말
1. 관유(7절): ‘기름을 바르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이다. 성별 의식에 사용된 거룩한 기름이다. 감람유에 극상품 향유와 계피, 창포, 몰약 등을 섞어 만들었다.
2. 향기로운 냄새(18절): ‘만족한, 기쁜, 냄새’라는 뜻이다. 드린 제물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다는 의미다.
말씀묵상
위임식 준비
하나님은 거룩하게 하는 일, 곧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는 일을 위해 아론과 그 후손들을 세우셨습니다. 제사장의 위임식을 거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어린 수소 1마리, 흠 없는 숫양 2마리, 무교병, 기름 섞인 무교 과자,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이 그것입니다(1-2절).
수소는 속죄제의 제물이고 숫양 둘은 각각 번제와 화목제를 위한 제물입니다.
어리고 흠 없는 것을 드린 것은 완전하고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함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떡이나 과자에는 누룩이 없어야 했는데, 이는 누룩이 악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전병은 기름을 바른 것으로, 이는 성별을 의미하고 또한 성령을 의미합니다.
이것들은 고운 밀가루로 만들었습니다.
위임식 진행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영광스러운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깨끗함을 얻어야 했습니다. 이는 깨끗함 없이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깨끗한 사람들의 생애 속에 위대한 이적과 영광과 권능을 나타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쓰임받기 원하는 이들은 거룩한 삶을 사모하고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그들의 직분과 사역을 감당하기 전에 먼저 깨끗함을 입었습니다.
다음으로 의복이 입혀졌습니다. 아론에게는 대제사장의 옷을(5-6절), 아론의 아들들에게는 제사장 옷을 입혔습니다(8절). 격식이 갖춰진 이 의복은 출애굽기 28장에 제시된 대로 제작됐습니다.
이제 제사장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대신 감당하는 직분을 위임받은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위임 준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제사장 임직식의 두 번째 제사인 번제의 의미는 무엇입니까(15-1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직분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대제사장과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는 의식을 이렇게 치르라고 명하신다.
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거룩하게 하라’는 말씀이다. ‘거룩’이 하나님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거룩한 성소에서 직분을 감당하려면 제사장 또한 거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제사장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도 거룩한 백성의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위임식을 통해 먼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하신다.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모세는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해야 했었다.
‘출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그 거룩함이 바로 하나님의 속성이요 이스라엘의 정체성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레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거룩한 의식을 치르게 하신다.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지은 제사장 의복을 입히게 한다. 몸에 흉패를 달고 띠를 띠게 하고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단 후에 관유로 머리에 부어 바른다. 그리고 모세가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고 오면 그들은 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므로 자신들의 죄를 전가시킨다.
모세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른다. 그 피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아붓는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숫양 한 마리를 또 속죄제로 드리게 하신다.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하게 하고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와 주위에 뿌린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또 숫양 머리 위에 안수하게 한다.
모세는 또다시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로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린다.
그래야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그들이 입고 있는 제사장의 옷이 거룩하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입고 있는 제사장의 옷까지 피로 물들게 하심으로 거룩하게 하신다. 제사장 위임식은 온통 피뿌림이다.
출애굽의 시작은 어린 양의 피뿌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출12:22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주일 아침 하나님 앞에 거룩한 예배자로 서기 위해서 제사장 위임식 장면을 떠 올리며 기도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해 택함 받은 성도들을 위해 베드로처럼 기도한다.
‘벧전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오늘도 말씀의 거울 앞에서 옷매무새를 고치고 내 심령속에 성령으로 채워 주님이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과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전하는 예배가 되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예배자로 서기 위해서 먼저 말씀의 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보게 하심으로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아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심에 감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성도들을 위해 먼저 말씀 앞에 저의 모습을 점검하게 하시고 예배자로 또 중매자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얼마나 하나님이 성도들을 사랑하는지를 예배를 통해 느낄 수 있게 하옵시고, 말씀을 들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섬세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못한 영혼들이 있습니다. 오늘 예배 가운데 예수님을 깊이 만나서 마음과 입술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고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 안으로 다 들어와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으로 온전히 채워지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