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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또마떼구다사이의 비밀 / 임정수
cafe.daum.net/hirashi/7FoZ/213 히라시의 자연 농원
조또마떼란 일본말로 잠시만, 잠깐만이란 뜻이다.
일제시대 때 국내외적으로 폐쇄적이었던 힘없는 우리 국민들로선
일본이란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 보다 우수하고 뛰어난 인재가 많아서 자격지심에 피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힘없는 약소국의 설움을 뼈저리게 느끼고 36년의 긴 세월동안 시달리다 보니
그때 그시절, 누군가에게 왜 그렇게 사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했을 것 같다.
맞는 말이다.
강제 병합으로 36년간의 치욕을 겪으면서 숨기고픈 진실들이 참으로 많지만
'조또마떼 구다사이'
분명 일본말론 잠시만, 잠깐만이란 뜻이겠지만,
'에이~ *팔..'
조또마떼와 조~또~
우리는 화가 날 때에 쓰는 단어을 일본인들은 일상 생활에 있어서
어느 시골 마을에 아버지와 아들이 길을 가고 있는데 뒤에서,
겁이난 아버지와 아들은 못 들은척 계속해서 빠른 걸음으로 길을 재촉하였고,
하지만 그들 부자는 계속해서 걸었다.
왜놈 순사는 조금 화가 난 표정으로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또박 또박 말을 했다.
아버지와 아들이 왜놈 순사를 빤히 쳐다보자 왜놈 순사는 양쪽 허리에 두손을 올리며 더욱 또박하게 말을 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얼굴이 빨개졌다.
"조또마떼 구다사이"
금방이라도 뽑아들 것처럼 왜놈 순사의 손이 허리에 찬을 만지작 거리자 그리곤 마주보며 머리를 숙인채 서로의 그것을 맞대었다. ".....?" 이번엔 왜놈 순사가 의아한 표정으로 두사람을 번갈아 보았다. '시팔 뭐하는 짓거리들이여?'
물론 두사람 또한 그랬을 것이다. '조~또~ 대낮에 왠 좃을 맞대...?" 순사는 자신의 발음이 시원찮아 못 알아들은 줄 알고 다시 한 번 더 말했다. " 조 . 또 . 마 . 떼 . 구 . 다 . 사 . 이 "
역시 자신의 말을 전혀 알아듣질 못한다는 걸 깨닳은 순사는
이러한 사실이 지금껏 묻혀 왔던 것은 약소국가의 힘없는 국민이라기 보다는
에구...어느 세월에 이 앙갚음을 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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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다리라는 말이지요. 일본말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