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非山非野何在비산비야하재 二人橫三十二月綠이인횡삼십이월록 小石之生枝朴소석지생지박.
계룡천봉 몸으로 계시는 빛의 땅 무릉도원은 어디인가.
二人橫三이인횡삼 仁川인천이니
우주의 자애로움으로 만물을 다시 소생시켜 기르는 생명의 강가로다.
그곳은 일년 열두 달 푸르름이 펼쳐지는 상춘의 세상이니
작은 白石백석으로 태어난 감람나무 가지의 朴氏박씨가
천명을 받들어 천지구원의 대도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곳이라네.
92. 嘉日大亭之下요일대정지하 是亦石井시역석정 欲飮者促生욕음자촉생 所願成就소원성취.
요순의 태평시절에 큰 정자 아래 역시 석정이 있었는데,
석정수를 마시는 자는 누구나 생명이 연장되고 장수하여
원하고 바라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었다네.
장생하면 큰 뜻을 이루고 단명하면 아무 일도 이룰 수 없나니
원혼이 되어 세상을 하직할 뿐이라네.
93, 西學大熾天運也서학대치천운야 天道者生천도자생 無道者死무도자사.
西氣東來서기동래하여 西學서학의 첨단문명이 크게 성하게 되니
天運天道천운천도가 비로소 세상에 眞如天진여천의 실체를 드러냄이로다.
西學大盛서학대성한 天運天道천운천도의 이치를 따르는 자
신선이 되어 불로불사하고
그 도를 따르지 못하는 자 결국은
사망의 골짜기를 벗어나지 못하리라.
94, 量者誰聽者誰양자수청자수 世人何知세인하지 智者能知矣지자능지의.
西學大盛서학대성 天運天道운도의 이치를
헤아릴 수 있는 자가 누구이며 알아듣는 자가 누구인가,
세상의 지식으로 눈이 어두운 어리석은 중생들이 어찌 알리오.
다만 몸과 맘이 정결하여 천안이 밝아져 지혜로운 자는
스스로 그 이치를 알아서 깨닫게 되리라.
장차 서학이 창성하여 첨단과학과 문명이 또한 크게 부흥하리니,
서학창성으로 신과 영의 이치가 밝혀지리라.
사람이 사람의 일을 모르는 거와 같이
神靈신령이라도 신령의 일을 모르노라.
사람도 모르고 신령도 모르는 일을
서학으로 밝혀내니 인존의 시대로다.
그러므로 사람 자손 하나가 잘 태어나면 천하가 영광을 얻고,
사람 자손 하나가 잘못 태어나면 천하가 재앙을 맞이하노라.
95. 積德之人적덕지인 活人如此활인여차 自生正道자생정도 不願積穀불원적곡.
덕을 쌓은 사람은 이와 같이 천명을 받들어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할 것이요,
정도를 닦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만 배부르게 살려고
곡식 창고에 식량 모으는 일을 원치 않으리라.
자기만 살려는 자는 자신도 죽고 세상도 죽이려니와
活人활인으로 남을 살리려는 자는
스스로 살고 세상도 살게 하리로다.
積德之人적덕지인이니 活人正道활인정도로다.
96. 嗟我後生차아후생 不忘血遺불망혈유 智默天渾지묵천운 朝暮變化조모변화.
아! 나의 후생들이여,
너희 몸속에 하늘의 혈통이 전해져 있음을 잊지 말지어다.
지혜롭게 묵묵히 천운천도를 실천하며
아침에 먹은 마음 저녁에 변치 말지어다.
지금은 아수라 멸주의 발악함이 극에 이르러,
네 영혼을 말살하는 혹세무민으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세상이로다.
97. 信外剌文신외랄문 國外法官국외법관 假夷賣官가이매관 小人能大소인능대 無量旺運무량왕운.
말세말법시대에 이르니
외국의 어지러운 글과 나라 밖의 법과 제도를 우러러 신봉하고,
오랑캐와 같은 정치인들이 권력과 돈으로 벼슬 장사를 하니,
탐욕으로 눈이 어두운 소인배가 크게 활개를 치는 세상이로구나.
탐욕스런 소인배들의 돈과 권력의 매관매직이
크게 왕성해지는 혼탁한 세상이로다.
98. 有量來運유랑래운 勿念儒書물념유서 意外出盡의외출진.
이로써 앞으로 다가올 세상의 미래를 헤아려 짐작할 수 있나니,
허례허식으로 가득한 儒學儒書유학유서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
말세말법시대 목숨을 보전하여 살아남는 길은
세상이 알고 있던 경서와 진리가 아니요,
의외의 감춰졌던 진리가 출현할 때
몸과 마음을 다하여 깨닫고 실천함에 힘쓰라.
99. 伯夷採微백이채미 由父洗耳유부세이 莫貪富貴막탐부귀 非命橫死비명횡사 久陰不晴구음불청.
백이와 유부가 고사리를 캐어 먹고 귀를 씻었듯이,
너희는 세상의 의롭지 못한 부귀를 탐하지 말라.
세상에 공짜는 없나니,
의롭지 못한 탐욕과 부정함으로 얻은 부귀는
그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결국은 비명횡사하리라.
그러나 여전히 부정부패와 탐욕에 눈이 먼
어두운 세상의 먹구름은 쉽게 가셔지지 않겠구나.
100. 下必謀上하필모상 誰爲父母竭孝수위부모갈효 誰作生死判端수작생사판단.
아랫사람은 반드시 윗사람을 받들어
세상사를 도모함이 올바른 처신이로다.
그렇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잘난 맛으로
독단적인 처신으로 살아간다면,
어느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며
생사판단의 중요한 결정을 누구와 상의하며 지혜를 구하겠는가.
계룡천봉 우리 스승이신 眞如天진여천 大覺大佛대각대불께서,
태초에 말씀에 의지하여 말씀과 동행하시며,
늘 상제님의 가르침과 조언을 받으시며
천지구원의 대도를 세우시니라.
하늘에 순종하는 마음은 지극하고,
땅에 내려와 백성을 다스릴 때도
정성을 다하여 天祭천제를 모시니
만백성이 그 뜻을 받들어 順天行순천행의 도리를 다하노라.
101. 飛龍弄珠비룡농주 世有其人세유기인 公察萬物공찰만물 其姓爲誰不知也기성위수부지야.
하늘을 나는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듯
세상에는 그분이 있어 공의롭게 만물을 살피시지만
그분의 성씨가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구나.
후천의 주인께서 세상을 찾아와
백성과 함께 천지사를 도모하나,
백성들이 주인을 모르고 홀대하니
하늘은 관대히 용서하며 사랑으로 보듬어 가르치시도다.
後天開闢經 Ⅴ (후천개벽경 5) - 桃仙堂 (도선당)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