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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같이 버려두지 않으심 14:15~20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계명 준수와 사랑 14:21~24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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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해 진리의 영이신 보혜사가 영원히 제자들과 함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며, 아버지께 사랑받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를 사랑해 자신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제자들이 듣는 말씀은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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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같이 버려두지 않으심 14:15~20
예수님의 다른 이름은 ‘보혜사’입니다. 요한일서에서는 보혜사를 ‘대언자’로 번역합니다(요일 2:1). 영적 아버지와도 같은 예수님이 떠나가시면 제자들은 고아처럼 남겨지게 됩니다. 이를 잘 아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다른 보혜사’를 보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하십니다. 그 보혜사는 제자들과 영원토록 함께하실 분입니다. 그분은 ‘진리의 영’입니다(17절). 곧 진리이신 예수님을 증언하시는 영입니다(14:6). 세상은 진리의 영을 보지도 알지도 못하기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는 참빛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으나 세상이 악해서 예수님을 알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1:9~10).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은 진리의 영을 알고 그분과 동행합니다.
● 더 깊은 묵상
예수님이 하나님께 ‘다른 보혜사’를 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을 알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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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 준수와 사랑 14:21~24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의 말을 따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분을 사랑한다면 그분의 계명을 지키라고 명하십니다(15, 21절). 사랑은 순종에서 비롯되고,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참된 제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생명처럼 지키며 예수님을 참되게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하나님과 예수님은 사랑의 관계입니다(3:35; 5:20; 요일 4:8). 이런 사랑의 관계가 제자들(사람들) 사이에도 이루어져야 우주 만물은 창조 질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온전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려면 예수님의 본을 따라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13:34).
● 더 깊은 묵상
예수님이 계명 준수와 사랑의 관계를 강조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정 혹은 일터 등에서 순종으로 나의 사랑을 표현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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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결정권
식물이나 동물 중에 하나님 뜻을 받아들일지 말지 고민하는 피조물이 있습니까? 동식물에게는 그러한 자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그런 결정권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 결정권은 오직 인간에게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 중에서 인간만을 인격적인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과 상대하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존재로 만들기로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에서는 ‘자유 의지’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인격적인 파트너로 만드시기 위해 바로 이 자유 의지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어떻게 자유 의지를 사용할지, 어떻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을지 알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이란 늘 이랬다저랬다 합니다. 기도하러 가고 싶다가 가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간혹 어떤 사람은 자기는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일수록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물보다 부패한 것이 마음입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우리가 의지할 대상은 예수님이 보내신 보혜사 성령님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안에는 성령님이 거하십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을 사랑하면 마음의 혼돈과 공허와 어둠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질서와 충만과 광명이 들어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이 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음 바로 알기 / 황명환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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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요한복음 14장 16절
예수님은 자신이 승천한 후에 또 다른 보혜사를 하나님이 보내 주실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보혜사란 한자로는 '은혜로 돕는 스승', 헬라어로는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보혜사 성령은 우리를 돕기 위해 우리 곁에 계신 분입니다. 성령이 '다른 보혜사'라는 말은 원래 보혜사가 예수님이시며, 성령은 원래 보혜사이신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여전히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잃어버렸다면, 열매 맺을 능력을 다 잃어버린 것이다. - 프란시스 챈
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 끝 날까지 성령으로 저희와 함께하시며 도우시니 감사합니다. 불순종과 거역의 습성을 버리고 진리의 성령이 깨우쳐 주시는 말씀을 온전히 따르게 하소서. 순종으로 사랑을 나타내는 일에 힘쓰며, 제가 있는 곳 어디서든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은 당신이 십자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성령님을 통해 다시 오심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는 다시 오신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먼저 성령님을 통해 나타나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통해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성령님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이 보혜사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육체로는 제자들을 떠나시지만 성령님을 통해 나타내시고 보호하십니다.
부활하심으로 다시 오심
예수님은 다른 보혜사인 성령님을 약속하셨음에도 18절에 제자들을 고아같이 버려두시지 않고 다시 오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부활하셔서 다시 제자들에게 오실 것을 예언하실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당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사도들에게만 주어진 약속이 아니라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주님과 삶을 살 수 있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기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다시 오심
가룟인이 아닌 유다는 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만 나타내시려고 하는지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은 내 말을 지킬 것이고 그러면 아버지와 내가 그 사람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육신의 예수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예수님은 말씀으로 우리에게 오셨고 우리는 말씀을 듣고 지킴으로써 예수님을 사랑하며 그분과 함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계명, 특히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삼위일체 하나님이 내주하시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서로 뜨겁게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계명을 따라 살아감으로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절 성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시는 보혜사이십니다. ‘보살피고 은혜를 주시는 분’ 혹은 ‘은혜를 보전시켜 주시는 분’이라는 뜻의 보혜사(保惠師)로 번역된 단어는 ‘파라클레토스’입니다. 이 단어는 한 가지로 번역하기 어렵고, ‘위로자’, ‘조언자’, ‘옹호자’, ‘돕는 자’ 등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시는 분임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보호하고 격려하고 변호하셨듯이, 이제 성령님이 우리 곁에서 그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17절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보혜사로서 하시는 위로, 권면, 변호 등 모든 사역의 핵심은 다름 아닌 진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진리이시므로 성령님은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생각나게 하고 그 의미를 해석함으로(14:26; 16:14) 진리를 전달하십니다. 세상은 성령님이 전하는 진리를 알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합니다. 성령님은 세상에서 들을 수 없는 예수님의 진리를 가르치심으로 우리의 보혜사가 되어 주십니다.
18-20절 예수님은 우리를 고아 같이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고대 사회에서 고아는 법적인 보호자가 없었기에 가장 연약하고 위태로운 존재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그렇게 두실 수 없어서 친히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시고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제자들을 잠시 떠나셨지만 부활하여 오셨고, 성령을 제자들에게 보내어 참된 생명을 주시며 그들과 연합하셨습니다. 영으로 오신 예수님은 결코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돌보시고 보호하십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5,21절 주님께 사랑받으며 그 사랑을 경험하는 비결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고, 예수님의 계명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13:34). ‘사랑’이야말로 예수님이 가르치신 모든 것의 정수(精髓)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 곧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서로 사랑할 때 우리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보혜사 성령님, 저를 언제나 진리와 사랑의 길로 인도하소서.
예수님을 믿고 사랑한다면 분명 계명을 지킬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 그러나 만약 주를 믿고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게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요일2:3~5)
그렇다면 어떻게 계명을 지킬까요? 그런데 주의 계명은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시는 것이고, 그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이라, 사람이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우리로 이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주의 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36:27)
바로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주셔서 계명을 지키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요14:16~17)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성령의 충만을 간구하고 성령 안에서 사랑하라신 계명을 지키기 원합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랑이 없다면 주를 믿는 증거가 없는 것이고, 성령이 없는 것이고,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고전13:1~2)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계명을 지켜 모든 허물을 가리어주는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잠10:12)
모든 죄를 덮어주는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모든 것을 인내하는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13:4~7)
그리하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줄 믿습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그리하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주와 거처를 함께 하게 될 줄 믿습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요14:23~24)
요한복음14:15-24절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킨다고 말씀을 합니다
앞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기에 근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에게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문은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근심하길 원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15절에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나를 사랑하시는지를 말씀하셨는데 보혜사 성령 즉 진리의 영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리의 성령은 어떻게ㅡ사랃하는 것이겠습니까?
먼저16절을 보겠습니다
16절에 예수께서 아버지께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또 다른 보혜사란 말은 예수님 처럼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 받은 분을 말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곁에서 나를 돕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17절에 진리의 영이라 말씀합니다
진리의 영이라 함은 어떻게 나를 돕는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진리 즉 말씀 혹은 계명을 통해 나를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 말씀을 통해 성령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를 사랑하는 자가 성령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17절 하반절에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속에 계시겠음이라" 고 하셨습니다
21절에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진리의 영이시니 말씀을 통해 그분을 알수가 있습니다
말씀안에 거하는 자는 그분안에 거하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진리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분안에 거할수 없습니다
본문은 제자들이 예수님이 떠남으로 근심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근심하는 자들에게 진리의 영이 함께 하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육신으로 진리의 영을 만날수 없지만 진리 즉 말씀으로 성령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24절하반절입니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우리가 보는 말씀은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근심 가운데 살지 않고 아버지안에 거합니다
진리를 주신 성령님께 감사하며 그리고 이 말씀을 더욱 사랑하여
항상 아버지안에 거하시는 우리 모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성령님을 통하여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 성령님을 통해 진리를 깨닫도록 하십니다(15~17절).
예수님은 자신을 사랑하면 자신의 계명을 지킬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근심을 없애 줄 소식을 언급하십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 구해서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심으로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 있도록 하시겠다(15~16절)는 말씀입니다. ‘보혜사’는 ‘보호자, 변호자, 조력자, 위로자, 상담자’등 다양하게 번역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제자들과 영원한 함께 있어 그들을 보호하시고, 위로하시고,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또한 보혜사는 ‘...진리의 영...’이십니다. 이는 진리를 말하는 분이시라는 뜻이며, 진리이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영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보혜사를 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하는 반면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과 함께 거하시며 그들 속에 계시는 보혜사를 압니다(17절).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그분의 명령과 가르침 그리고 말씀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모순에 빠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내 인생 가운데 진리의 영으로 오셔서 내 안에 거하시며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면 예수님이 약속하시고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님이 영원히 내 자신과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매 순간 성령의 임재를 갈망하며 예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실 일들을 보여달라고 간구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과 뜻을 분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깨달은 진리를 이제는 세상 가운데 나타내 보이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성령님을 통해 영원히 함께하여 주십니다(18~19절).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다시 그들에게 오시겠다 말씀(18절)하십니다. 예수님은 근심하는 제자들을 위로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19절)...세상을 따르는 자들은 영생의 부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볼 수 없지만, 제자들은 부활할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다시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인생이 힘들고, 어렵다고 여겨지는 것은 인생의 모든 무거운 짐들을 나 홀로 지고 간다고 생각 때문입니다. 혼자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결코 나 홀로 광야에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과 현실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결코 고아처럼 홀로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도움을 받아,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을 가지고 넉넉히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진리의 영이 내 안에 내주하신 이후로부터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기에 힘든 세상에서 지칠 때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끝까지 나와 함께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힘을 내어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성령님을 통해 계명을 지키도록 하십니다(20~21절).
예수님은 그 날에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 것(20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이 말씀하신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고, 예수님 또한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에게 나타낼 것(21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기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내 자신은 하나님과도 특별한 사랑의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직접 교제하고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이 사랑의 관계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오늘 내 자신이 성령님의 이끄심에 겸손히 순종할 때, 계명을 지킬 수 있는 믿음이 생기게 되고, 나아가 하나님 아버지와의 특별한 사랑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진리의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는 말씀을 지킴으로 주님의 사랑과 능력을 매 순간 누리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진리를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가운데 역사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고 살아갈 뿐만 아니라 인생에 진정한 변화를 이루어 가실 성령님과 동행하므로써 세상과 구별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요 14:15~21절)...
“다른 보혜사(16절)”
주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고 약속(요 14:14) 하시면서, 이어 주님을 사랑하면 그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15절). 아더 핑크는 이 두 구절의 연결고리에 대해 주님께서 그들을 향해 믿음으로의 초청장을 전하는 것이며 ‘사랑이야말로 참된 믿음의 원천이요 참된 기도의 목표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가는 곳에 지금은 함께 갈 수 없게 된 것과(요 13:36), 자신들의 리더였던 베드로까지도 그분을 부인하게 될 것(요 13:38)을 말씀하신 자신의 스승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실제로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흔들림을 느꼈을 것입니다.
심지어 가룟 유다는 그 사랑을 세상적 사랑보다 못하게 여기고, 배신으로 주님을 등졌습니다. 실천적인 사랑이 아니라면, 그것은 위선이요 사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온갖 탐욕을 섞어 넣고, 염려와 근심, 세상에서의 영광만을 중얼거린다면, 그 기도는 주님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껍데기뿐인 빈 깡통이 되는 것입니다.
그 겉모습만으로는 주님의 사랑할 수도, 결코 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낼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우리 스스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큰 벽 앞에서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가난한 마음과 진실한 사랑으로 구하는 자들에게 주님을 이어 진리의 영을 보내시고, 그들 안에 거하여 보호하시고 가르쳐 주시고 은혜로 덮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자신들을 떠나셔서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하신 주님만을 바라보았던 그들에게 또 다른 풍성한 도움으로 끝까지 함께 하시고, 다시 오셔서(18절) 볼 것(19절)이라고 부활 이후의 시간을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십자가 앞에 그들은 모두 떠나 주님이 없는 어둠 가운데 잠시 있겠지만, 주님은 그들을 다시 찾아오셔서 그분이 하나님 안에, 그들이 주님 안에 거하여 온전히 하나됨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겉으로만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다른 한 발은 세상 깊이 뻗어 있었던 과거의 불신과 교만을 모두 내려놓고, 모든 세상 근심과 염려를 주님 앞에 모두 내려놓고 겸손과 순종의 사랑으로 나아가는 주님의 제자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6~17절 떠나시면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성령은 보혜사 예수님이 보내시는 또 다른 보혜사이며, 진리이신 예수님이 보내시는 진리의 영입니다. 우리와 함께 또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위로하고, 충고하고, 진리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약하고 세상은 강하지만, 성령께서 전능하시니 진리 편에 선 성도를 세상 속에서 잘 인내하며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를 새롭게 창조해가시는 성령의 손에 맡긴 채 살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21,24절 계명 준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그것은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데서 시작하여 그 주님을 사랑하는 데로 나아갑니다. 사랑 없는 순종은 굴종이고, 순종 없는 사랑은 감상일 뿐입니다. 사랑하면 말씀대로 살고 싶어지고, 짐이 아니라 힘이 됩니다. 계명 준수를 율법주의로 만든 것은 사랑 없는 열심과 의무감입니다. 묵상이 어려운 것도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애정이 부족해서가 아닐까요?
18~20절 제자들은 예수님의 ‘떠남’을 ‘버림’으로 오해합니다. 십자가의 죽음도 끝이 아닙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제자들도 살아서 예수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주 안에 거하고 보혜사 성령의 내주가 있는 한, 우리는 하나님 품에 의지하는(13장 23절) 자녀입니다. 받은 사랑으로 사랑하는 성도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성령의 임재 안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뒤잇는 사명자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우리는 고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21~24절 유다는 ‘사랑하는 자’에게 나타내신다는 말에 놀라며, ‘왜 세상에는 나타내지 않으시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사랑하지 않으니 알 수 없고, 순종하지 않으니 볼 수 없습니다. 사랑할 때 내가 주님의 자녀인 것도 알게 되고, 주님이 사랑이신 것도 알게 됩니다. 주님이 보내신 보혜사는 사랑과 순종의 자리로 이끄십니다. 십자가 없이 주님을 뵈올 수 없습니다. 지금 여기에서의 신실한 섬김과 나눔, 친밀한 교제와 순종 없이 주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기도
공동체-진리의 편, 마음 아픈 자의 편이 되게 하소서.
“사랑을 받을 것, 나를 나타낼 것이다(21절)”
자녀가 부모에게 사랑해달라고 애원하는 법은 매우 드뭅니다. 갓난 아기 때는 한번 웃어주고, 철이 들기 전에는 애걸복걸해도 한번 쳐다봐주거나 사진의 모델이 되어주면 그 역할을 다했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부모는 그 아이에게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증거가 무엇인지를 증명하기 위해 말할 수 없는 노력과 시간을 기꺼이 사용합니다.
자녀를 덮고 지나가는 수많은 부모의 사랑들이 아무런 증거로 남지 않는다 할지라도, 부모의 심령에는 자녀를 사랑한 증거가 깊이 새겨지고, 그 베푼 사랑이 자녀의 심령 가운데 고백과 증언으로 남겨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만약 부모가 사소하게 말한 것이라도 기억하고 지키는 자녀의 모습을 보기만 한다면, 부모는 그 모습을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는 증거로 반드시 기억하게 됩니다.
부모는 방을 정리하고, 이불을 개거나, 양치를 하라는 잔소리라 할지라도 기쁨으로 순종으로 행하는 자녀의 삶을 바라보며, 믿어주고 맡기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은 그런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을 바라보시며 “아버지와 내가 그 사람에게로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23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 계명을 지킬 수밖에 없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하나님 나라의 선한 통로로 사용하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본성적 이해력으로만 길을 찾으려 했던 도마의 질문(요 14:5)에 친히 주님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선포하시고, 외적인 감각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현현을 열망한 빌립의 요구(요 14:8)에
하나님 안에 거하시는 주님과 그분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알려주셨으며, 온 세상을 너무나 쉽게 하나님 나라로 바꿔버리려고 한 유다의 세상적 재촉(요 14:22)에 대해 그 계명을 지키고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를 통해서만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비밀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리석은 질문들을 주님 앞에 모두 내려놓고, 항상 옳으시고 선하신 그분의 말씀으로 우리의 인생을 채우며, 오늘 하루도 주님 가신 길을 기쁨으로 쫓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1~2)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 10:18-20)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3)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4-5)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2-24)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 8:14-15)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전 6:19)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7)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요일 5:6)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 요한일서 4:7-8
여전히 무지와 어둠 가운데 희미하고 깨어진 거울로 주님을 바라보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참 빛과 긍휼로 날마다 새롭게 일어나도록 성령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적 지식과 문자로 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진리의 영으로 읽어 생명과 영혼의 양식이 되도록
겸손과 순종으로 엎드리게 하소서.
여전히 세상은 악하고 탐욕과 죄악으로 가득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해와 같이 빛나고
선한 일에 쓰임 받도록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열방 곳곳마다 주님의 그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그 모든 필요와 영적 갈증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 공급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수많은 고통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이들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회복과 치유의 광선을 비춰주시옵소서.
분노와 미움, 분쟁과 정죄함으로 덮여 있는 이 나라와 백성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깨우시고,
지금까지 측량할 수 없이 베푸신 그 은혜에 합당한 거룩한 사명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