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2일 (월)
제목 : 제사의 지침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29:19-34 찬송가: 216장(구 356장)
19 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20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21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2 또 너는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것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가지라 이는 위임식의 숫양이라
23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24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25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26 너는 아론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것이 네 분깃이니라
27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28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29 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30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31 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32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33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중심 단어: 요제, 화제, 거룩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제사장을 위한 제사
19-22절: 숫양의 화목제
23-25절: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의 요제와 화제
26-28절: 숫양 가슴의 요제
성의에 관한 지침
29절: 성의는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 것
30절: 성소에서 섬길 때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 것
성물에 관한 지침
31절: 거룩한 곳에서 고기를 삶을 것
32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먹을 것
33절: 성물이므로 타인은 먹지 못할 것
34절: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불에 사를 것
도움말
1. 요제(24절): 제물을 흔들어 드리는 제사를 말한다.
2. 화제(25절): 불로 드리는 모든 제사를 일컫는다.
3. 거제(28절): 제물을 손으로 높이 들어서 드리는 제사다.
4. 화목제(28절): 하나님과의 화목과 친교를 위해 드리는 제사로,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가 있다.
말씀묵상
제사의 방법과 의미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이의 죄가 희생 제물에 전가됨을 상징합니다(출 29:10). 수송아지의 피를 제단 뿔에 바르는 것은 하나님의 제단을 성결케 하는 상징적인 행동이며,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에 참예함을 의미합니다(출 29:12).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는 이유는 이 희생 제물이 인간의 죄를 대신해 죽은 부정한 짐승으로 간주됐기 때문입니다(출 29:14). 이어서 숫양을 온전히 불태워 드렸는데, 이는 자기 자신을 불태워 하나님께 바친다는 온전한 헌신을 의미합니다(25절). 이후 28절까지 제사장 위임식의 화목 제물에 대한 규례가 이어집니다. 숫양의 피를 제사장 신체의 각 부위에 바르는 것은 제사장의 전적인 헌신에 대한 상징입니다(20절). 피와 관유를 옷에 뿌림은 허물이 사함을 얻고 성결해짐을 뜻합니다(21절). 제물을 흔들어서 드리는 요제는 모든 제물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상징입니다(24절).
사함 받아야 했던 제사장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사하시는 것은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문제를 제사장에게 위임하는 제도를 만드시고 위임식을 통해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십니다. 이제 제사장이라는 존재를 통해 본격적으로 속죄제, 번제, 화제 등 제사의 구체적인 종류와 내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을 위임받은 제사장에게도 속죄제가 필요했습니다. 거룩하게 구별된 이들 또한 사함 받아야 할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은 ‘단번에 자기를 드려’ 피 흘리셨기에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속량하실 수 있었습니다(히 7:27).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제사장을 위한 제사와 성의와 성물에 관한 지침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속죄물과 위임식 고기나 떡의 거룩함을 위해 어떻게 다루라고 하셨습니까(33-34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거룩하고 성결한 예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단번에 모든 것을 온전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하나님은 제사장 위임식을 통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겨주신 직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하신다.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하나님은 제사장 위임식을 위해 드릴 제물로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만들고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아 가져오라고 명하신다.
먼저 아론 머리에 기름을 붓고 아들들을 데려다가 속을 입혀 수송아지로 속죄제를 드리게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라고 명하신다. (36-37)
한 번이 아니라 이레 동안 매일 수송아지로 속죄하는 일은 매우 번거롭고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매일 반복해서 드리는 속죄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요구하는지를 알게 하신다.
또한 하나님은 이 위임식을 통해 아론에게 제사 방식이 무엇이 있는지를 가르쳐 주신다. 특별히 제사를 통해서 아론의 분깃이 되는 화목제, 거제물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신다.
‘26 너는 아론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것이 네 분깃이니라
27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28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위임식 숫양도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회막 문에서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 수 있게 하셨다. 대신 이 거룩한 제물은 타인은 먹어서는 안 되었다.
‘33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자신의 죄를 담당한 속죄물의 고기를 먹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런데 타인이 이 속죄물을 먹지 못하는 이유를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이요.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이라고 말씀하신다.
먹는 것부터 입는 것, 드리는 것, 만지는 것, 심지어 귀, 손, 발까지 온통 거룩 거룩이다.
‘37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기쁨이다.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함을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붓듯 그들의 모든 영역에 부어주시는 듯하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군대 장관을 만났을 때 모습이 떠오른다.
출3: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수5: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아내와 함께 JMDC훈련을 받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말씀 앞에 우리가 얼마나 부족하고 미련하고 죄성이 강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
하지만 내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 거룩함 앞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떨리며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 자리로 날마다 인도해 주시고 맡겨주신 직분을 감당케 하심에 감사하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33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데 쓰는 것은 그들은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이는 성물이 됨이며
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았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을 닮아가기 위해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 보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먼저 JMDC훈련을 받게 하시고 또 훈련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
코람데오가 무엇인지를 경험케 하심에 감사
거룩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피뿌림을 받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말씀 앞에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함을 닮아갈 수 있도록 버리고 고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산다고 자부하면서도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면 거룩함을 상실하는 연약한 종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좀 더 거룩한 종으로 만들어가시는 기회로 삼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하루도 훈련의 시간을 통해 점검받게 하시고 점검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되어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닮아가는 신실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