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종소리가 들리지 않고
트럭 장사가 왔다.
“자 배추가 왔어요.
무가 왔어요“
장사꾼이 설친다.
옛날에는 종소리가 들으면
온 갱일이다.
내가 살던 고향에 윗동네가 교회가 있다.
방학 때가 되면 교회로 몰려가 설교 대신
과자가 생각난다.
교회 앞마당에 큰 지붕이 있고,
거기에 종이 달려 있다.
갱일 날 10시면,
“땡~~땡~~울려 퍼진다”
사람들이 참을 먹고 잠시 쉬어 다가 일을 한다.
또한 종소리가 울리는 곳이 있다.
수덕사에 종이 울려 퍼진다.
내 가 수덕사 밑에 초등학교를 다닌다.
봄 소풍을 매 학년 마다 다니고
수덕사를 고향에 온 것 같다.
종소리가 새벽 4시에 울려 퍼지고
우리들은 꿈속에 듣는다.
요즘은 종소리가 들리지 않고,
누가 잘나다고 해준다.
종교를 떠나서
마음에 평화를 느낀다.
은은한 종소리,
화해는 울림
올해는 세계의 평화를 다시 찾게 될까.
천천히 기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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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 들으며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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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2 08:3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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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무렵 천주교회에서는 미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났을 뿐인데
개신교에서는 더 이른 새벽에 아에 마이크에 연결하여 큰 소리를 내 잠을 깨우자
사회문제가 되어 일체 종을 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오직 한국만이 종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네 그런 사연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