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히 비내리는 주말
아침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제촉하는
이비가 그토록 푸르디 푸르던
녹음을 서서히 퇴색
시키고 말겠죠..?
그러면서 우리의 인생의
연륜도 가을이 깊어가는
그만큼 쌓여져 가고
또 머지 않아
우리의 앙가슴을 파고들
냉기 가득한 찬바람은
그런 우리의 가슴을
더없이 시리게 하면서
뉘엇뉘엇 잡아도 잡아도
잡히려 하지 않고
서쪽 저 붉은바다 속으로
떨어지는 해와 같이
무작정 가버리는 세월을
붙잡지는 못하고
그 세월속에 휘어져가는
우리의 야윈 등만 떠밉니다.
꽃피고 새울고 낙엽지고 눈오는
계절의 섭리..
어쩌면 아침에 눈을 떠 일터로 나와
묵묵히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고
퇴근하고 운동하고
잠자리로 드는시계붕알같은
내 일상과도 같지만
가만히 돌아다 보면
속절없이 가버리는 세월은
파아란 가을 하늘위에
길고 하얀 끄나풀을 남기며
저 먼하늘로 쌩~하고 사라져
버리는
소리보다 더 빠르다는
초음속 공군 비행기와도
같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님들~!!
어쩌실래요..?
멍청한 우린..
바보같은 우린..
그런 빠른시간속에서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이슈하나
만들면서
또 만들어진 그것으로 잘잘못만
따지려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우린 그속에서
나만이..나혼자만의 이익과
평안만 추구하면서 살고 있지
않는가말입니다.
아니다.
그건 아니다 라고 곱씹으면서도
어쩔수 없이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에게주어졌던
젊음이란 젊음은 거의 다 발산해 버린
지금 이싯점에선
앞으로 살아갈날 보다는 살아온 날들을
되짚어 보면서
그 많은날 동안 내가 한 행동이나
내가 남긴 흔적들에 대해
수긍하고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우리에게 주어졌던
생에대하여 차분하게 갈무리할 때가
아닐까요..?
하이고~~!!
쩝~~!!
깨뱌 일마 이거 미쳤꾸낭..?
이자슥 이거 오늘 아침에 약 잘못
쳐묵었나..?
매일아침에 하는거 맹끄러 기냥
하던데로 하지
점잖은척 무게잡꼬 지랄이냐..?
지랄이..?
콱~~!!
씨이~~~~~!!
얄마~~!!
깨뱌~~~~~~~!!
정신차렴마~~!!
무식해 빠진눔이 뭐이가 워쩌구 저쩌구
씨부리믄서 주접을 쌈싸고
자빠진겸마~~!!
콱~!!
주겨버리까 부다이씨~~!!
넌마~~!!
고런 심오헌 글보다는
기냥 주뎅이에서 나오는데로 씨부리는게
훨 어울린다니께..?
먼말인지 알지..?
한번만 더 글 고따구로 써봐랑..
콱~!!
강퇴시켜 불랑게이씨~~!!
깨갱~~~!!
켁~!!
하이고~~!!
거시기 성님 알겄네유..^^*
알것써유~!!
담 부턴 글쓸땐 절때루 무게안잡꼬
심오하게 안쓸테니께루 한번만
봐주세유..^^*
그라고 제발
강퇴시킨다는 말은 하지 말랑게유..^^*
고딴소리허믄
온몸에 털라구가 서고 잠자다가
꼉끼할껏 같옹..^^*
켁~~
첫댓글 ㅋㅋㅋ 무게 잡고 잘 나가시다가 웬 시계붕알이...ㅎㅎ
김명숙씨랑 주말 즐겁게 잘 보내세요~
아쥼니~~!!
깨뱐 찌깐혀서 무게 안나가는디유..?
혹씨..
먹으믄 무게 나가는 약쫌 있쓔..?
나이들어서 살빠징게로 쪼깨 허전햐~~~^^*
켁~
가을이 우리앞에 와있음을 느끼네요 울 꺠비님 센치해 지시는거 보믄서 .....덕분에 하루가 즐거운걸요 ~ ㅎㅎ
그려유..^^*
까이꺼 인생머 있쓔..?
기냥 즐거우믄 되능겨~~~~^^*
켁~
현재의 가슴뜨거움을 누리쎄여~~!!ㅎㅎㅎ
항개도 안뜨거운디..^^*
차유`~!!
차~~~~~~!!
아주 차가워서 디진다니께유..?
켁~
차믄 뎁히세유..인생 머 있남여??ㅎㅎㅎ
오늘 명자숙자님 보러 안갔나유~~~
푸헤헤~~낄낄~~^^*
왔쮸..^^*
근디..
오랫만에 봐서긍가
쪼깨 여러웡~^^*
켁~
에궁..비님 맨날오믄 ..좋겠당..
왜냐구요? 깨뱌님..글의..찌릿하니..
묻히려구..하니께유~ㅎㅎㅎ
언냐~가 기다링께..
마우스..버리구..언능..가셔유~
행복한~주말되셔요 ^^*
하이고~~!!
공쥬님~~~~~!!
무신말씀을 고로꼬 하셔유..?
비 자주와서 승질난 사람들
욜라 많타니께유..^^*
참나~~
우리양평집 동네 워떤 아줌니한분은
비 넘 많이와서 농사 조졌따고
약 무겄띠야~~^^*
약~~!!
게보링~~~!!
켁~
ㅎㅎㅎ 머리빠지게 꼬부랑글씨를 보다가 잠깐 들어와서 깨비님글만 보고 가려는데....
너무 웃겨서 이 새벽에 허파에 공기들어간 사람처럼 피식대고 있어요.. ㅎㅎㅎㅎ
연일 내리는비, 야속할 만큼 오는디~
집에 다녀 오는디는 별탈 없겠쮸?
괜히 깨뱌유..?
깨뱐 빗쏙이루 막가라니께유..?
켁~
비도 오고 갈도 오고 또 지나갈 아쉬움에 좋은 글 보여주시다가~~ 콱이 어쩌구~~께갱이 어쩌구 하지만 켁은 쓰지 말았슴~~ ~~켁 목에 가시가~~ 매일걸리남유~ㅎ( ~ 나만의 생각인가요~)
으따나양~!!
비옹게로 깨구락찌 달구리 꾸버서
쐬주한잔 하고잡네..^^*
켁~~
가끔은...그래도 가끔은 분위기를 잡으셔야....역시 추남(秋男)은 다르세요.
바바리 코트 입고 방황 하시는 건 아니겠죠? 괜히 시원한 바람 쐬시려고 바바리만 걸치진 마시구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하이고~~!!
아쥼니~~~~!!
깨뱌 보구 바바리 맨이나 되라구유..?
으이그~~
콱~~
씨이~~~~
근디..
미안허지만 깨뱐 작아서
안디야~~~^^*
쪽팔리~~^^*
먼말인지 알쥬..?
켁~
앞에까증 좋고, 뒤에는 ㅋㅋㅋㅋㅋ
앞은 좋은디
뒤는 싫타구융..?
켁~
무게 잡아도 멋지시네요...시계 붕알 야그만 아니면요 ㅎㅎㅎ 나도 모르게 웃음이 풋~~하하 ....가을남자 깨비님 행복한 주말 잘잘 보내셔요......멋진 가을날을 기대해 보믄서 켁~~~~~~~~`ㅎㅎㅎ이것도 전염 되었나봐요 켁.
아줌니 웃음이 풋~~하하가 모유..?
호호호~~^^*하시묜서 웃으셔야쥥..^^*
켁~!
역시 깨비님은 도깨비여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왜유..?
낭랑공준님..?
혹씨 깨뱌 겨드랑이에 달린
도깨비 방망이라도
보신겨..?
켁~
깨비님은 소통의 귀재이십니다......무게있는 좋은 말씀을 하나도 무겁지 않게 재밌게 양념을 섞어서.....ㅎ.....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좀더 아끼고 사랑해야겠습니다....
호호호 ~ 깨뱌님~ 즐겁구만유~ 켁`
ㅎㅎㅎ 깨비님은 그 유의미한 재미난 글솜씨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입? 달구락지? 복잡한 머리? 것도 아니면 늘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꼬치?
모두 아니지요???
제 생각에는 음.... 손가락??? ㅎㅎㅎ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시네요.
벌써 갈무리요?
이제 시작인디 케~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