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 에서도 완치율 저조한 환자 였지만, 후천적인 깡 근성때문에 그동안 환자 답지 않게 씩씩하게 움직였는데요. 요새 들어 가장 관리에 역점을 두어야 할 부분 체중이 줄어 들어서 운동량도 대폭 줄이고 근신중 입니다.
거기다 몇달간 짧은 입맛이지마는 지탱해 주던 질퍽한 집밥도 전부 질려 버린듯 말그대로 한끼한끼 식사시간 때우는게 제일 고민인 셈이지요.
그럴때 마다 새로운 메뉴 먹거리를 찿아서 여기저기 색다른 곳 찿아다니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금기식품을 따지다 보면 수두룩 하게 맛집이 널려 있어도 그저 그림의 떡 일 경우가 많고 짧디 짧은 입맛 다가오는 식사 시간이 버거울 정도 이지요~~
또 밥종류 건더기 조금이라도 거친 음식?? 은 소화 시키기도 힘들고 하니 부드러운 음식위주가 거의 대부분 인데 그 죽 마저 도 질려서 못먹게 된지 대략 한 5개월 넘어선듯 하네요~~
이번 항암제는 체중이 빠져서 그렁가 강도 가 약해진듯 입맛이 그중 좋았지마는 섭취 할것도 마뜩치 않는 상황 대구 친구가 얼마전 단팥죽을 권하던 기억이 생각나 질려버린죽을 어제 사골 곰탕 맛죽하고 단팥죽을 시켜서 먹어봣더니 죽어란 법은 없는 모양 입맛이 비뀌어 또 거부감 0 한동안 또 죽에 의지 하고 지내도 될듯 헤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네유~~
내일 새벽 2시이전에 또 서울 외래진료 차 자가운전 서울 왕복 하게 될거 같은 데요. 장거리 운전 대비 어제 오늘 평안히 집에서 휴식 체력 비축 중이지요~~
아파보니 삼시세끼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다가 오는지??? 참말로 징그러울때가 많은데 지금 또 점심시간 부드러운 단골 반계탕 집에 가서 까다로운 입맛 해결 해볼까 하네요~~
제입맛이 토종 신토불이에 가까운지라 항암 입원때 일용할 반찬 또 맛난 먹거리 단팥죽 여러 죽 경산 재래시장 답사 일용 할 먹거리 찿아 어슬렁 거리며 나가 볼까 하네용.
첫댓글 머니 머니 혀도
잘~~묵어야 벌떡 일어납니더 ㅎ
오늘도 화이팅!!
그러게 밀입니다.
홀애비 독립군이라서
먹는것 이 제일 문제가
되는것 같기도 하지요.
제일 기다려지고 즐거워야할
식사 시간이 제게는 고문처럼
징그러울때가 많어니까요.
그래도 억지로라도 먹어야
버티고 이겨나겟지요.
항암 중에 단것은 곧바로 질리더라 과일을 멀리했던 기억도 난다 과일 귀신였는데
그때 단 것에 질린 입맛이 이제 돌아 오네 그래 부지런히 찾아서 어떡하든 먹어야 하네 살라믄 먹어야 하네
전 당뇨로 단것을 자제 해서
그렁가 반대로 단것들이 많이
땡길때가 있습니다.
지금 그런것 같아서 시장
가서 운선님 말씀대로 식혜도
사고 쑥떡 팥죽 호박죽 쌀빵
카스테라 잔뜩 시장봐서
왔네요. 내일 병원 오가며
먹을것 준비 할겸 해서 이지요.
까다로운 환자가 되다보니
음식점 들어갈때도 찿기
힘들고 들어가서 못먹고
나올때도 많더군요.
아예 아이스박스에 얼음
재워서 들고 다니려 하지요.
뭐라도 입에 맞는 것, 먹어줘야 삽니다.
먹는것 수시로 싫증나니
버리게 되는것이 태반 이지요.
싫증나면 또 다른 레시피
찿고 늘 이런생활이 반복
되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금 요령이 생겨서
많이 수월해지고 경제적
부담도 적어 지더군요.
움직일수 있는한 일부러라도 밖으로 나가셔서 기분 전환도 하시고요
맑은 공기 마시면 입맛도 더 돌지요
뭐든 드시고 기운 내시길...
오늘 여기 날씨가 비가올듯
말듯 잔뜩 우중충 흐리기만
하구요.기분도 저기압 따라
다운 될까 싶어서 재래시장
한바퀴 휘리릭 둘러보구
왔습니다.
시장가니 맛난 음식들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모습들을 보니 가출한
입맛도 조금 돌아오는것
겉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던지 또
최악의 안좋은 상황에서도
늘 가능성을 찿아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온 내공 덕분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든 현재라도
행복은 존재 하는것 최대한
좋은 기분을 뽑아내고 살아
가는것이 현명한 삶이라
생각합니다.오랜만에 구봉님
흔적을 보니 반갑습니다.
객지를 떠돌지 마시고 얼릉
삶방에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격러 응원 감사드립니다.
입에 맞는 음식 잘 드셔야 회복에
도움이 되실 듯 보입니다. ^^~
죽 덕분에 이번 12차 항암
배곯지 않고 나름 잘 버틴것
같습니다.겪어보니 체중관리
가 제일 중요한 사항 같더군요.
거기에 사활을 걸어야
할것 같습니다.
장거라운전,,,, 상당한 피로가 쌓일텐데
조심 또 조심히 다녀 오세요
아프기 이전부터 운전은 사실
힘들지 않고 어유롭게 장거리
운전 많이 하고 다녔어요.
그래서 인가 서울 히루에 왕복을 해도 큰 무리가 없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