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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 15:1~4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예수님 안에 거할 이유 15:5~8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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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참포도나무, 아버지는 농부, 우리는 가지입니다. 사람이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불살라집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면 많은 열매를 맺어 아버지께서 영광받으십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며, 무엇이든 구하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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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 15:1~4
구약성경에서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을 비유하곤 합니다(사 5:1~7). 하나님은 포도원의 ‘농부’십니다(1절). 농부는 열매를 많이 맺도록 포도나무를 돌봅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예수님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아 믿음의 성숙을 이루지 못한 사람을 가리킵니다(2절). 예수님은 “나는 참포도나무요”(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일곱 번째로 자신의 정체성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참’은 ‘진실한’이라는 의미보다 ‘유일한’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곧 예수님은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이 아닌, 순종하는 이스라엘로서 진리와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구원의 포도나무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 있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구원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4절).
● 더 깊은 묵상
예수님이 자신을 ‘참포도나무’로 비유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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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안에 거할 이유 15:5~8
모체에 탯줄로 연결되어야 태아의 생명이 유지되듯, 우리도 예수님과 연결되어야 생명을 얻고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5절).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4절)라고 명하십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우리는 가지처럼 버려져 말라 버리게 됩니다(6절). 여기서 가지는 다른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그렇게 떨어져 나가 말라 버린 가지는 결국 불에 던져 태워 버립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5절). 생명을 유지하고 많은 열매를 맺는 비결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어떻게 되나요?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열매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참포도나무이신 주님, 제 영혼이 힘 있게 사는 길은 최선을 다해 주님께 붙어 있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저 혼자 해내려는 헛된 수고를 버리고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을 의지하고자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진리와 생명이 제 삶에 흘러넘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주님 안에 거하면서,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풍성한 열매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하자
주님의 말씀처럼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끼면서, 주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도록 하자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세상에서의 관계를 세상은 포도원으로 아버지는 농부로 예수님은 포도나무로 우리는 가지로 비유하셨습니다 농부는 포도원을 위하고, 포도원은 포도나무를 위하고, 포도나무는 가지를 위하며, 가지는 열매를 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부지런히 가지치기를 하십니다(요15:1~2)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눈에 보기에는 풍성한 잎을 가졌으나 그냥 두면 나무와 가지에 좋지 않고 볼 품 없는 열매를 맺게 하는 모든 잔가지들을 잘라내시는 것입니다
나쁜 습관, 굽은 생각, 왜곡된 지식, 치우친 편견, 하늘을 향하지 않고 땅을 향해 뻗은 모든 잔가지들을 제거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뭘까요?
아무리 가지치기가 고통스러워도, 아버지께서 심으신 삶의 자리, 예배의 현장, 소망의 포도원에서 결코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옛적에 주께서 가꾸심으로 그들의 가지가 바다까지 뻗었으나 그들이 주 안에 머물러 있지 않음으로 들짐승에게 짓밟혔습니다 "주께서 가꾸셨으므로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주께서 허시사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시80:9~13)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준엄하심을 깨닫고, 오직 주 안에 머물러 있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롬11:22) 주 안에 있지 아니하면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15:3~6)
그러므로 굳건한 믿음으로 주 안에 머물러 오직 주께 예배하며 간구하기 원합니다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시80:14~15)
그리하면 우리가 복을 받고, 가뭄에도 청청하고 좋은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줄 믿습니다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렘17:7~8)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포도나무로 상징되는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좋은 열매를 맺지 못했기에(사 5:1-7; 렘 2:21), 예수님은 참포도나무가 되셔서 그들을 가지로 삼으셨습니다. 가지가 되어 자기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 참지식과 참생명을 공급하셔서 그로 하여금 사랑과 순종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1,2,6절 하나님은 예수님께 속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시지만, 열매를 맺는 사람은 열매를 더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손질해 주십니다. 손질의 과정이 아프고 불편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속이 꽉 찬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될 것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3-5절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자신의 깨끗한 가지로 삼아 주셨지만, 열매를 맺기 위해선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예수님과 사랑의 사귐을 나누는 것이며, 예수님의 진리와 생명을 수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함’은 선물이지만, ‘거함’의 유익을 누리며 열매를 맺는 데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7,8절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기도합니다. 그 기도의 결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많이 맺게 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며 우리가 예수님의 참제자임이 입증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나의 삶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시다.
9-11절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려면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 순종해야 합니다. 계명을 지키며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그 기쁨은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서 누리시던 기쁨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기쁨을 누리는 방법은 순종입니다.
12-17절 예수님이 주신 계명은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진리를 가르쳐 주시며 우리를 종이 아닌 친구로 대하셨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도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열매를 맺으라 하시며 모든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랑은 최고의 계명이며 최고의 순종입니다.
기도
공동체-예수님 안에 힘써 거하며 사랑과 순종의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포도나무 비유입니다.
열매맺는 가지
포도나무는 그 모양이 다른 나무들에 비해 보잘것없지만 열매는 어느 나무보다 귀하고 유용하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로서 이스라엘을 가리키는데 쓰였습니다.
구약에서 몇 차려 사용된 이래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포도원에 속한 고귀한 자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당신이 포도나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포도나무 가치를 열매 맺는 것이라고 규정하시면서 열매 없는 가지는 잘라내어 깨끗케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껏 하나님을 섬긴다고 했지만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고 있었기에 버림받게 될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그분과 함께 연합함으로써 열매 맺는 가지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과의 연합
예수님은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예수님을 떠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 제자들이 어떻게 예수님께 붙어있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는데 이는 예수님이 기도하는 제자들과 함께하시다는 것이며, 주님의 말씀이 제자들 안에 있을 때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연합된 제자들은 열매를 많이 맺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과 연합하는 것은 어찌 보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주님 안에 거하기 위해 우리는 수시로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과 제자들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로 비유하십니다.
줄기에서 꺾인 가지는 금방은 푸른 잎을 유지할지 몰라도 조금만 지나면 곧 시들어 마르고, 열매도 덜 익은 상태로 썩어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력이 중요합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께 연결되어 참생명을 누리고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 주님 안에 사는 삶이란 무엇입니까?
➲ 믿음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가는 삶입니다(1~6절).
포도나무는 종종 구약에서 타락한 이스라엘로 상징이 되었습니다(사 5:1~7, 렘 2:21, 겔 15:2~8). 그런데 본문에서 예수님은 ‘...나는 참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곧 포도원으로 비유된 이스라엘이 타락해서 하나님이 새 포도나무로 대체하신 것인데, 결국 예수님이 참 이스라엘 되심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포도원지기가 되시는 하나님은 포도나무에 열매가 많이 맺도록 하기 위해 두 가지 일을 하십니다.
첫째는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제거해 버리십니다. 이 말씀의 참 의미는 흙 속에 파묻혀 있는 가지를 들어 올려서 깨끗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이 맺게 하기 위해 그것을 깨끗하게 하십니다(1~2절). 예수님은 자신들이 가지치기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낄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이미 깨끗하여졌다..’(3절)라는 말씀으로 안심시키십니다.
나아가 예수님은 자신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자신 안에 거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는 곧 말라 불에 던져지는 것처럼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4~6절).
하나님 아버지를 포도원 농부로 비유할 때,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내 자신은 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생명을 유지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내 자신도 예수님 안에 거하기만 하면 열매 맺는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때로는 가지치기와 같은 고난도 겪게 되겠지만, 이는 내 자신을 더욱더 정결하게 하고, 더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는 주님의 선하신 계획 아래 진행되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여 내 열심이 주님의 뜻과 계획보다 앞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고 사모하여, 믿음의 사람답게 믿음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말씀과 사랑을 누리며 기뻐하는 삷입니다(7~11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 안에 거하고, 자신의 말이 그들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이룰 것이고, 많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며, 예수님의 제자가 될 것이라 말씀(7~8절)하십니다. 이는 곧 열매를 맺는 삶이 제자의 삶이고, 또한 이미 자신이 제자가 되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제자들에게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9절)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10절) 말씀하시는데,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11절)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이란 예수님의 말씀이 내 자신 안에 거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세상의 가치나 세상에서 경험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이 내 자신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자신 안에 있는 말씀을 붙잡고 나의 소원을 구할 때, 그 말씀 안에서 소망을 얻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내 삶의 중심이 되었다는 그 말씀을 통하여 내 안에 기쁨이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사랑하신 것처럼, 내 자신 또한 예수님을 깊이 사랑할 때, 주변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기쁨도 차고 넘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맘껏 누리며, 날마다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희생과 섬김의 실천이 나타나는 삶입니다(12~17절).
예수님이 말씀하신 계명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12절)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서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극단적이고 초월적인 사랑(13절)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명하는 대로 행하면 종이 아니라 ‘친구’라(14~15절)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말씀하신 것을 따르는 자들을 친구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격 없는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그분의 백성으로 삼아주셨던 것처럼 예수님도 부족한 제자들을 새 이스라엘로 택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택함을 입은 제자들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진 특권이 있었는데, 이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마다 다 받게 된다(16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러한 가르침을 베푸신 것은 한마디로 제자들이 ‘서로 사랑하게...’(17절)하려는 것입니다.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그 큰 사랑을 예수님은 자신을 통해 내 자신이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시며 내 자신을 죄와 사망에서 건지셨기에, 나는 죄의 종에서 예수님의 친구로 신분이 바뀌는 축복과 특권을 누리며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계획을 잘 이해하여 풍성한 믿음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내 자신이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깊이 깨달아 삶의 자리에서 희생과 섬김의 실천이 있는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 안에서 구원받은 백성답게 믿음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가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나를 친구로 불러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요 15:1~17절)...
예수님께서 자신을 참 포도 나무라고 하십니다. 이 선언은 자신을 다른 포도나무와 비교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사야 5장 1-2절을 보면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편 80장 8-9절처럼, “주께서 한 포도 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 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애굽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따르기보단 이방 신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다는 것을 들포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전을 앞에 두고 예수님께서는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삼일 만에 다시 세우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가 진정한 성전임을 선포하시는 것처럼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서 들포도인 이스라엘과 대조하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열매를 강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15장의 전체적인 주제는 “내 안에 거하라”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농부의 열심히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농부가 되시어 우리에게 물을 주시고 가지를 치시는 일을 하시기 때문에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의 가지가 땅에 떨어지면 포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잘라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하나님께서 잘라 버리신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 날에 교회는 다니지만 온전한 믿음이 없는 자들을 잘라내고 불살라 버리시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제거한다’라는 단어의 헬라어는 ‘집어서 든다’라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즉, 열매를 맺기 위해서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땅에 떨어진 가지를 지금 집어서 올리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포도나무는 가지를 쳐줘야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습니다. 가지의 입장에서 자기의 살이 떨어져 나갈 때 아픈 것처럼 우리가 고난을 겪을 때 아픕니다. 그러나 고난은 그리스도의 열매가 풍성히 맺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무는 그냥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잡초는 그냥 내버려 두어도 됩니다. 그러나 참 포도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농부의 열심히 필요합니다. 농부가 물을 주고, 양분을 주고 가지를 치고, 추우면 불을 피우고, 비가 많이 내리면 수로를 만들어야 가장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께 젖 붙인 가지입니다. 원래 먹을 수 없는 들 포도였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참 포도나무에 젖 붙인 가지가 되었습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거하라”라는 말은 소극적으로 추상적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면 예수님께서 하신 일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니깐 우리도 사랑하기 위해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거룩하시니깐 우리도 거룩하기 위해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인내하시니깐 우리도 고난 속에서 인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젖 붙어 있는 가지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성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이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얼마나 능력의 말입니까? 그래서 우리는 너무 쉽게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무엇이든지 구하면 구하는 대로 이루어집니까? 크게는 남북통일을 위해 많은 기독교인이 몇십 년 동안 기도했지만, 아직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작게는 원하는 물건을 구하지만 자판기처럼 항상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잘못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왜냐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즉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가 전제 조건입니다.
오늘 본문 바로 전에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포도나무를 키우셔서 좋은 열매를 맺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포도나무에 접붙여있는 가지입니다. 그렇다면 가지는 포도나무가 원하는 것을 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가끔 우리는 포도나무에서 떨어져서 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지면 말라버립니다. 우리가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떨어져 나간다면 관계가 상실되고 아무리 우리가 원하는 것을 열심히 구하더라도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기도는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나 과정이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아뢰는 방법입니다. 기도는 내 안에서 그리스도가 나타나며 그와 함께 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삶보단 그리스도의 삶대로도 살기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좋은 열매를 맺고 기도할 수 있는 존재가 된 것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시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나의 친구”라고 부르시는 것은 엄청난 사건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종으로 여겨도 감사할 덴데 우리를 친구라 부르십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목숨을 버리심으로 그의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우리의 욕심으로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친구의 장례식에서 여러분의 마음이 어떠할까요? 친구의 사랑에 감사하지 않고 친구가 가졌던 물건을 달라고 애원을 하는 행동을 여러분들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일을 우리가 할 때가 종종 하게 됩니다.
성도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야 합니다. 영원한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를 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영양분이 예수님께로부터 오고 우리가 맺는 열매가 예수님의 열매라는 사실을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의심을 합니다. 우리의 관계 속에서 예수님의 능력을 의심합니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다고 선언하십니다.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추운 날에 불을 피워 우리의 몸을 녹이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벌레가 우리를 위협할 때 벌레를 죽이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비가 많이 올 때 수로를 내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가지에서 사랑의 열매를 맺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땅에 떨어져서 열매를 맺지 못하며 죽어 가는 가지처럼 땅의 것들을 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맺으실 열매를 소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간구를 하고 계십니까? 우리의 삶 속에서 쉬지 않고 일하시는 농부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여러분이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열매를 경험하는 축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포도나무로 상징되는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좋은 열매를 맺지 못했기에(사 5:1-7; 렘 2:21), 예수님은 참포도나무가 되셔서 그들을 가지로 삼으셨습니다. 가지가 되어 자기 안에 거하는 사람에게 참지식과 참생명을 공급하셔서 그로 하여금 사랑과 순종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1,2,6절 하나님은 예수님께 속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시지만, 열매를 맺는 사람은 열매를 더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손질해 주십니다. 손질의 과정이 아프고 불편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속이 꽉 찬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될 것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3-5절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자신의 깨끗한 가지로 삼아 주셨지만, 열매를 맺기 위해선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예수님과 사랑의 사귐을 나누는 것이며, 예수님의 진리와 생명을 수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함’은 선물이지만, ‘거함’의 유익을 누리며 열매를 맺는 데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7,8절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기도합니다. 그 기도의 결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많이 맺게 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며 우리가 예수님의 참제자임이 입증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나의 삶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시다.
9-11절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려면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 순종해야 합니다. 계명을 지키며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그 기쁨은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서 누리시던 기쁨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기쁨을 누리는 방법은 순종입니다.
12-17절 예수님이 주신 계명은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진리를 가르쳐 주시며 우리를 종이 아닌 친구로 대하셨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도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열매를 맺으라 하시며 모든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랑은 최고의 계명이며 최고의 순종입니다.
기도
공동체-예수님 안에 힘써 거하며 사랑과 순종의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그들은 그들의 역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 49:19~20)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마 3:7-9)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마 7:17-19)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2~2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3-16)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8~9)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빌 1:11)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 히브리서 10:19-20
주님으로 말미암아 다시 임할 새 예루살렘의 도성에 들어갈 은혜를 입고, 침노하는 자로서의 담력을 가지게 해주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 땅 가운데 거하는 짧은 인생 가운데 미움과 분노와 다툼의 삶을 사랑과 긍휼과 화평케 하는 주님의 뜻을 이뤄가며, 풍성한 사랑과 순종의 열매가 맺혀지는 그 가지가 되어 꼭 주님께 붙어 있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열방 가운데 흩어져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는 참 가지 되신 선교사님들의 모든 사역위에 하나님의 진액을 공급하시고, 하나님의 참 복을 누리고 전하는 증인으로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가운데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사,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주님 안에서 하나 됨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 되는 거룩한 제사장의 사명 넉넉히 감당하도록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