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기준
아프리카 선교사 스티븐 룽구가 쓴 「예수를 업고 가는 아프리카 당나귀」에
한 흑인 소년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흑인 빈민촌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백인들이 사는 집의 쓰레기통을 뒤져서
나온 음식을 먹고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백인 선교사 부인이 그 아이에게 청소부 일을 시켰다.
흑인 소년이 볼 때 선교사의 집에는 청소할 것이 없었다.
자기가 살던 움막에 비해 너무 깨끗했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놀다가 집으로 갔다.
그렇게 며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쫓겨나고 말았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스도인의 영성도 흑인 소년을 닮았다.
자신의 기준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산다고 착각한다.
우리는 제사장이 되어 자신의 몸을 거룩하고 흠없는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제사장이며 동시에 제물이다.
거룩한 산 제물이 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이 세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기준에 맞게 살아야 한다.
하루하루의 일상생활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처럼 아름답고 고상하고 진실해야 한다.
그래야만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예배자의 삶을 살 수 있다.
- 진정한 부흥 로마서/ 조경호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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