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수(徐學洙) 박사
1. 출생: 1941년
2. 고향: 경남 창녕군 성산면 정영리
3. 학력 및 경력:
성산국민학교 졸업(확인 요)
성산중학교 졸업(확인 요)
대구사범학교 9회 졸업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수도작과 졸업
서울대학교대학원 작물육종학과
석사, 박사 학위 취득
허문회 교수 지도 하에
통일벼 육종 개발 참여
영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퇴임
4. 벼 유전자원 기증 서학수 교수에 감사패
농촌여성신문
2008.02.13.
우측 서학수 교수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8년 2월 13일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에
벼 신품종을 개발할 수 있는
유전자원 5천여 점을 기증한
영남대학교 서학수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 교수가 농촌진흥청에 기증한
벼 유전자원은
영남대학교에서 30년 동안
벼 연구를 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소중한 자원들이다.
이날 감사패는 농진청장을 대신해
김제규 영남농업연구소장이 전달했다.
5. 당뇨에 좋은 갈색 쌀을 개발하신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신
서학수 박사님
2012. 10. 8.
‘오색 영롱한 고운 빛깔에
수험생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기능성 쌀이 식탁에 오른다.’
그 꿈 같고 신기한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꿈을 현실로 만든 주인공은
영남대 생물자원학부 교수로 재직하셨던
서학수 박사님이며,
그 분이 육종에 성공하셔서
품종등록까지 마친 쌀이 '갈색쌀'이다.
'갈색쌀'은 수천년 전부터
우리에게 ‘앵미’ 등으로 불려온
잡초 벼를 재배 벼와 교잡시켜
육종한 품종으로
뇌세포 대사기능 활성과
혈압강하 효과가 있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 성분이
일반 현미에 비해 8배,
흑미보다 4배나 많이
함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잡초 벼의 우수한 형질이
그대로 이어져 10a당 500㎏ 이상의
쌀을 거둘 수 있어
다수확 품종으로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갈색쌀'은 흰쌀과 섞어 밥을 해도
색소가 배어 나오지 않아
쌀 그대로의 색을 유지할 수 있어
현재 흑미나 자색미 등
유색 쌀과 흰쌀을 섞어 밥을 할 경우
밥 전체 색깔이 검거나
붉게 변하는 문제를 완전히 해소해
그야말로 오색 영롱한 밥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갈색쌀' 가운데 메벼인 '산호'는
지난해 7월 품종등록
(등록번호 2006-189)을 마쳤으며,
금탑(메벼)과 노른자찰(찰벼)은
품종보호출원을 해
품종등록 진행 중에 있다.
서 교수님이 '갈색쌀'을 개발하시게 된 동기는
1997년 잡초 벼의 강한 생명력과
우수한 유전형질을 재배 벼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됐다.
그분은 지난 1988년부터
전 세계 벼 재배지역을 돌면서
잡초 벼 수집에 들어가
지금까지 4,000여 종의 잡초 벼를 수집,
DNA 특성 등 각종 데이터를 축적했다.
서 교수님은 잡초 벼 연구업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세계인명록에
수록되고 있다.
그분은 “원래 붉은 색을 띤 잡초 벼를
현재 재배하는 일반 벼와 교배해
잡종 후대에 이르면
붉은 색과 흰색, 갈색 쌀이 나타나는데
붉은 색 쌀은 색택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수량성이 떨어져 '갈색쌀'을 육종하게 됐다”면서
'금탑'과 '노른자찰' 품종을
올해 경북 상주와 충남 서산, 경기 포천 등
3곳에서 적응시험한 결과
모두 10a당 평균 560㎏ 이상의
높은 수확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님은 '갈색쌀'에
다량 함유된 것으로 분석된
감마아미노부티르산은
뇌세포 대사기능 촉진으로
중풍 예방과 기억력 증진 등에
효능이 있고 혈압강하와
간기능 활성에 유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험생이나 고혈압 환자 등을 위한
기능성 쌀로 개발한다면
우리 쌀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30년을 봉직한 영남대에서
정년퇴직을 하신 서 교수는
“'갈색쌀'은 우리 쌀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 결과물이기 때문에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는
종자를 공급하겠다”면서
“쌀 수입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민들이 '갈색쌀'을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6. 쌀을 물에 불리면 좋은 이유,
가바와 이노시톨 IP6 성분
2023. 5. 15.
밥하기 전 쌀을 한 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라!
안녕하세요.
가바쌀은 많이 알려졌는데,
그 효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선
물에 불리면 좋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 방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마아미노뷰티르산
(Gamma Aminobutyric Acid, GABA, 가바)
우리의 주로 먹는 쌀에는,
성인병을 예방해 주는 '가바'라는 성분과
대장암을 예방해 주는
'이노시톨 IP6'이라는
성분이 발견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쌀에는, 고혈압을 개선해 주고,
신경을 안정시킨다고 알려진
'가바’ 성분 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갈색 가바쌀에는
감마아미노뷰티르산
(Gamma Aminobutyric Acid, GABA, 가바)
함유량이 일반 현미에 비해
8배, 흑미보다 8배 많은 기능성 쌀입니다.
가바 함유량이 높고
갈색을 띠는 특징으로
갈색가바쌀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가바 성분은,
현미(玄米) 100g당 8mg이 들어있고,
백미에는 100g당 5mg 정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양으로는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쌀을 물에 불리게 되면
'가바’의 성분은
크게 증가한다고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40℃ 물에서
4시간 정도 쌀을 불렸더니,
당초 100g에 5mg밖에
들어있지 않았던 가바 함량이
300mg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정도 양이면,
하루 세끼 식사만으로
‘가바’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에서 밥을 할 때는
쌀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상 물에 불린 후에
밥을 지으면 좋겠습니다.
‘가바’ 성분은 현재 뇌 혈류를 개선하는
의약품으로도 연구되고 있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갈색 가바쌀은
가바 함유량이 일반 현미에 비해 8배,
흑미보다 8배 많은 기능성 쌀입니다.
가바 함유량이 높고
갈색을 띠는 특성으로
갈색가바쌀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영남대학교 서학수 박사가
15년간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세계 28개국을 돌며 수집한
잡초벼 약 1,500여 종과
대한민국 우수 품종의
유용한 형질을 선택 육종시켜 개발한
신품종으로 종 및 학명은
Oryza Sativa L.이며
찰벼(노른자찰)와 메벼(금탑)가 있습니다.
가바쌀의 효능 5가지
1) 스트레스 완화
GABA는 뇌 내의 신경전달물질로,
뇌를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 기능을 안정시킴으로써
더 나은 수면을 취하게 도와줍니다.
2) 혈압 강하
고혈압은 매우 위험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가바쌀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GABA가 풍부하므로,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항산화 작용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 풍부합니다.
항산화 작용은
세포 손상을 예방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4) 대사 촉진
체내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사가 원활하게 작동하면
체내 에너지 생산과
새로운 세포 생성 등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5) 면역력 강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GABA는 체내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며,
면역 기능을 강화합니다.
'가바쌀'
가바쌀(GABA RICE)은
쌀알 속에 있는 가바의 함량이
높은 쌀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백미보다 함량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생벼와 일반벼의 우수한 형질을
개량해 만든 품종입니다.
가바란?
감마 아미노낙산 또는
감마 아미노뷰티르산(GABA)은
포유류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억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가바는 신경계에서
신경 흥분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인간의 경우 GABA는
근육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며,
곤충의 경우엔
신경 수용기의 흥분에만 관여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아미노산의 일종이지만,
알파 아미노산이 아니기 때문에
GABA는 단백질 조성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가바는 뇌세포를 안정시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물에 12시간 이상 불리면
가바 함량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최대 14.5배
함량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혈당을 낮추는
아크릴레이트 스테릴 글리코사이드가
생성된다고 합니다.
7. 『두렁散考』
서학수 박사 학위 논문 포함
회갑 기념 논문집을 우송해 줘서 받았다.
8. 일화
대구사범 2학년때
소석 조명웅 화백과 함께
서학수 집(고모집,
계명대가 내려다 보였다)에
초대받아 가서
서가에 톨스토이의 『인생독본』이
꽂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다음 날 연탄 가스에
두 사람이 중독이 되어
김치국물을 먹고 회복되었다.
김치국물이 일산화탄소 중독
해소에 과학적으로 효력이 있음을
최근에 확인했다.
대구사범 2학년 2학기에
서학수가 수석을 하고 나서
"승렬아, 미안하다. 내가 수석을 해서."
라는 말을 했다.
서학수는 서울대 입학을 목표로
공부했으니 성적이 좋았던 것 같았다.
입학할 때는 김몽선 시인이 수석 하고
1학년 1학기에는 신상만 사장이 수석 하고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3학년 1학기 및 3학년 2학기는
내가 수석을 했다.
1967년 12월에 결혼을 하여
삼덕동에 살았는데
일주일도 안 된 신혼초에
밤 12시 경에 "승렬아"라고
부르는 소리에 나가보니
서학수가 "서울에서 대구에 오니,
창녕가는 마지막 버스가
떠나버렸다"고 했다.
우리집에서 자고 새벽에 나갔다.
서학수 교수가 영남대
자연과학대 학장일 때
대사9회 동기회장이 되어
영남대 경산캠퍼스 강당에서
동기회를 개최했다.
다음 날 서울로 떠날 때
서학수 회장이 금일봉(100,000원)을
재경동기회장인 나에게 주었다.
나는 그 돈을 모임에 참가한
재경동기들에게 알렸고
동기들은 박수를 쳤다.
서울에 도착한 후 남녀동기 모두
서울역 2층 그릴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졌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서학수 교수가
사비로 나에게 준 것이었다.
역대 동기회장 중에서
재경 동기회장에게
금일봉을 준 것은 서학수 회장이
유일하다.
서학수 교수가 서울에서 공부할 동안
어머니를 돌보아준 여인과
엄니위 원 대로 결혼을 하고
어머니를 따라 기독교를 믿고
술 담배도 하지 않았는데
70대에 고인이 되었을 때
동기들 모두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는데,
알고보니 폐암이 원인이었다.
그후 김복수, 김융명, 정민부, 최부전 동기까지
5명이 연속 모두 폐암으로
생을 마감한 것을 보고
나는 '폐암'이란 글을
대구사범9회 카페에 올렸다.
위 5명 외에 그동안 다른 동기들도
유명을 달리했는데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고인이 된
동기들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P.S. 일화 2가지는 기회를 봐서
추가할 예정이다.
옮겨온 글 편집
첫댓글 서학수 선배님의 연구 업적과 삶을 잘 잘 표현한 글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문회 교수 지도 하에 통일벼 개발에 참여하여 수도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로 후배 양성에 힘을 쓴 학자라고 생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