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답글 잘 읽었습니다..
전 오늘 다시 대전에 있는 저희 32사단으로 복귀를 한답니다..
군대에서 가장 주님의 큰 은혜를 입었을때가
언제냐고 물었을때
거의 대부분이
훈련병때라고들 예기합니다..
한참 모든것이 낯설고,무섭고,두렵고...
그래서 사회있을땐 조금은 무관심하던 하느님을
군에오면 더욱 애절하게 의지하고,찾게되고...
저역시도 훈련병시절에 살벌한 군세계에서,
저를 퇴소하기까지 안전하게 지켜주신분은
하느님 한분이셨어요..
그것이 얼마나 감사하다는것과,
부모님의 사랑도 깨닫게 해주시고,
하느님의 사랑은 너무도 놀라운것 같습니다.. ^^(내가 너무 말이 많나!)
저역시 그 감사함을 지금도 늘 잊지않으려고 하고,
저희 사단에 있는 "한밭교회"에서도
훈련병들 위해 봉사도 하고,
찬양반주(드럼&클라리넷) 도 하고있고,
목사님과 저희 기간병들과 신우회를 조직해서
교회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아직 짬이 안되는 이등병이라 눈치를 많이 보긴하지만(?)^^...
LP가족여러분들도 계속 좋은활동 부탁드리고,
시간나면 저희 32사단 "한밭교회"도 꼭 한번 들려주세요..
신교대 훈련병들 위해서,또 저희 기간병들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녕히 계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