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습니다..정말..
길거리의 갈곳없는 소중한생명들에게는 더없이 춥게만 느껴질 이추운겨울날...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얼어붙어버릴것만같은 안타까운소식을 접하고서
보호소로 향했습니다...
이아이들외에도 아픈아이들,버림받는아이들,학대받는아이들 등이
한두마리는 아니겠지만,
도저히 두눈뜨고는 져버릴수없을것같은 여섯마리 강아지들의
말똥말똥한 눈망울을 보니..만감이 교차해옵니다.....
피비린내 진동하는 이 여섯마리 생명들을 데리고서
선뜻 적극적으로 치료에 응해주신 풍암한결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감사의말씀은 잠시 접고... 먼저 아이들 치료과정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병원원장님들과 병원직원분들이 다른일 제치시고 총동원 되셨습니다.
강아지들의 상처소독과 원활한 치료를 위해 앞발부위 털을 다 밀고계시네요..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한생명의 천진난만한 눈망울이 가슴을 더 아프게합니다...
상처소독후 치료를 기다리 아이들 ...
이제 태어난지 한달이 갓넘은듯하며,얼굴에는 아직 젓먹이의모습이 많이 남았습니다...
하루동안 보호소에 있었는데 보호소에서 치료받은 흔적이 보이네요...보라색...
엄마를 생각하고 있는건지...
치료가 무서운건지,세상이 무서운건지 조금은 겁에 질린듯한표정이 마음을 더 아프게합니다.
사진찍기가 힘들정도로 끔찍했던 상처부위입니다.
치료중이신 원장님과 운영자 통키님이시구요...
우선 앞발부분을 바닥에 딛어도 곪거나 상처나지않게끔 처치를 해주셨습니다...
치료상황을 꾸준히 봐야알겠지만, 저대로 상처가 위로 파고 올라가지않고 굳은살만 된다면
애들 보행하는데는 이상이 없을듯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급하게 사진올리느라 두서가 없습니다..이해해주시구요..
현재 이여섯마리 강아지들은 통키님이 임시보호중입니다...
앞으로 치료도 계속해야하고 혼자서 여섯마리를 감당하기가 상당히 힘드실껀데
선뜻 임시보호를 자청하셨습니다...
언제나처럼 항상 수고가 많으신 우리통키님께 너무 감사드리고..또,
이 아이들 완치가 된다해도 함께해줄 가족이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보호소로
들어가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회원님들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주셔서 주위에 임시보호나 입양 가능하신분 계시면
보듬이운영진께 연락주시거나 게시판에 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육남매의 마땅한이름도 없으니 회원님들께서 이름도 지어주시면 좋겠구요.
그리고,,
회원님들의 관심과 사랑과 함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소중한 생명들에게 어두운세상만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보여줄수있도록
많은관심과 후원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껏 보듬이를위해 유기동물들을위해 너무많은 관심과 도움 주셔왔으며,
이번에도 다른일 제쳐두고 병원식구들이 총동원해서 너무 고생많이 해주신
"풍암한결동물병원" 원장님들 이하 직원님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임시보호나 입양관련 문의는 아래 운영자께 연락주시거나,
게시판에 꼬리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통키 : 016-625-2524
- 쥬크 : 010-3070-7887
- 써니 : 010-4634-1208
- 루비 : 017-601-7546
첫댓글 강아지들 주라며 이불포대기 준비해준 제친구와 업무시간에 이곳저곳 차량봉사해주시고 치료 끝날때까지기다려주신 울회사직원분(항아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앞뒷일 생각하지 않고, 치료에 신경쓰고 고생하신 통키, 유진님과 회사직원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이 계속 돌보며 수고하실 통키님에게 격려의 말 (문자)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마음으로 끝까지 사랑의 인술을 펼치신 수의사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존경합니다.
보호소 홈피에.. 잘려진게 아니고 기형이인것으로 추정된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사실인지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잘려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만.. 너무나 안스럽네요..
어째야하나....정말.............
어떻게 6마리가 전부 기형일까요.. 그건 아닌듯한데...ㅠ.ㅠ;; 에고고....ㅠ.ㅠ;;
현재 여섯마리중 두마리는 다른후원병원에서 상처의 괴사를 우려해 절단 봉합수술을 하였습니다. 상처치료및 수술 내용은 추후 게시판에 올려드리겠습니다.
모든일을 제쳐두고 아이들 치료에 힘써주신 동물병원장님들과 병원가족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근무중에도 아랑곳않고 도와주신 유진님, 항아리께도 감사드립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유진님 친구분이 주신 이불. 아이들이 잘 쓰고 있답니다. 꼭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아주 많은 분들께서 수고해주셨네요..무엇보다 항상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시는 동물병원원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치유가 잘되면 보행에 지장이 없을거라니 다행이구요... 얼른 좋은 가족을 만나서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아가들 치유가 다 되면 여아 한마리, 남아한마리 제가 입양하고 싶은뎅.. 될까요??
아....얼마나 아팠을까요??....후천적일 수도 있지만 선천적이였다면 버린 사람이 너무 잔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