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
제목 : 브살렐과 오홀리압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31:1-18 찬송가: 46장(구 58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중심 단어: 회막, 안식일
주제별 목록 작성
성막 건축자의 지명
2절: 브살렐
3-5절: 주실 은사와 과업
6절: 오홀리압
7-11절: 제작 품목
11절: 원칙-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들이 만들 것
안식일
13절: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대대의 표징이 됨
14절: 거룩한 날이 됨
15절: 여호와께 거룩함
16절: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
17절: 안식일의 근거-여호와께서 일곱째 날에 쉬심
증거판
18절: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주심/ 돌판/ 하나님께서 친히 쓰심
도움말
1. 브살렐(2절):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이라는 뜻으로, 유다의 6대손이며 성막 건축을 위한 소명을 받은 자다.
말씀묵상
하나님께서 지명하신 자들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부르셔서 출애굽의 일들을 맡기셨다면, 회막과 그 쓸 만한 모든 것, 법궤 그리고 그곳에서 입어야 할 옷가지 등을 맡기실 때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부르셨습니다(2, 6절).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모세와 아론만을 세우신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귀하고 정교한 일에는 그 나름대로 필요한 지도자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세우셨듯이, 브살렐과 오홀리압 또한 지명하여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지도자에게 모든 일을 하게 하지 않으시고 각각의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부르신 후에 필요한 은사를 더하셔서 일하게 하십니다.
대대의 표징인 안식일
안식일 준수의 근거는 창세기 2:2에서 시작되며, 본문의 17절에서도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대 사회의 사상에 비춰 본다면, 안식일을 준수한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관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여호와를 창조주 하나님으로 고백함과 동시에 성경적 패러다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안식일 규례가 전에 언급됐으나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성막 제작이라는 막중한 사역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안식일이 거룩히 지켜져야 함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안식일에 관한 규례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의 안식을 따라 사람도 안식을 취하는 날입니다(창 2:2). 그날은 또한 하나님께서 복되고 거룩하게 하신 날입니다(출 20:11). 하나님과 관계가 있다는 표징으로 준수되는 날이며(17절), 가축까지 쉬는 날입니다(출 20:10). 또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속성과 깊은 관련이 있는 날입니다(13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성막 건축자의 지명과 안식일과 증거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무엇입니까(3, 6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은사로 여러분이 섬길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봉사나 섬김을 할 때,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감사로 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하나님은 대제사장 직분을 아론에게 주신 것처럼 성막을 짓기 위해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만들 수 있게 하신다.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을 지으라고 하시면서 명령만 하시는 것이 아니다. 왜 만들어야 하는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재료를 무엇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아주 자세하게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설계하신 대로 만들 수 있도록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성령을 부어주신다.
9월이면 들꽃교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몇 년 전부터 공간의 변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시도하려 했었지만, 생각에서 멈춰버렸다.
얼마 전 새신자들이 신발을 벗고 주방에 들어가 음식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 불편해 보여 주방에 들어가지 않고 뷔페식으로 각자 드실 만큼 음식을 담아갈 수 있도록 테이블을 밖에 설치해 놓았다.
그런데 지금보다 식사하는 인원이 더 많아지면 테이블에 함께 식사할 수 없기 때문에 공간을 더 확보하고 테이블을 설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주방과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하다 보니 식탁교제 가운데 나는 이야기들이 서로 공유하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하게 되었다.
이제는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되었다.
장의자를 치우고 테이블을 놓기 위해 가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테이블을 놓고 예배드리는 교회를 찾아보고 목사님에게 조언도 들어봤다. 문제는 재정이었다. ‘성령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중 성령께서 깨닫게 하신다. ‘준비된 재정이 있잖니!’
2021년 꿈담은 작은도서관 임대차 계약서를 쓸 때 주인에게 부탁을 드렸다. 다음 재계약할 때 보증금을 드릴 테니 월세만 낼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몇 달 전 주인이 찾아와서 재계약을 준비하라는 말을 하고 갔다.
‘주님! 재계약을 할 때 주인에게 약속한 것이 있으니 재계약할 수 있도록 재정을 채워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한 후 하나님은 놀랍게 채워주셨다. 그런데 재계약할 날짜 3월 25일이 지나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다음주 금요일 테이블이 들어온다. 그런데 15년 동안 예배드렸던 장의자가 맘에 걸린다.
‘주님! 꼭 필요한 곳으로 옮겨지게 하옵소서!’
오늘 이 말씀이 내게 감동으로 다가온다.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하나님이 친히 돌판을 준비하시고 그 돌판에 말씀을 기록해서 모세에게 주신다.
주님은 다시 한번 내게 소중한 깨달음을 주신다.
테이블과 의자가 중요하지 않다. 그 의자에 앉을 성도가 중요하다.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눌 성도들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친히 돌판을 준비해 주시듯 이 공간과 자리도 준비해 주시는 것이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들꽃에 임재하시고 교회를 세워가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알게 하자.
얼마나 들꽃 공동체를 사랑하시고 성도들을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도록 전하고 또 전하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나의 생각과 나의 계획이 아닌 주님의 때 주님의 방법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을 찬양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내 생각과 나의 계획과 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때, 주님의 방법과 주님의 마음으로 이루어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얼마나 이 들꽃공동체를 사랑하시는지 보여주시옵시고, 저를 통해 전할 수 있도록 이 종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들어오는 모든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 기쁨을 누리며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