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설명 좀 드릴께요^^재미로 봐주세요.
순경-순경은 안들어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데 엄연한 경찰입니다.20대중반의 사람들도 많아서 의경들과 헷갈리기도 합니다.원래 순경공채시험의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으나 급여가 상당히 높아져서 인기직업이 되면서 공채시험의 난이도가 조금 높아졌습니다.
경장-경찰들중 제일 많은 계급이 보통 이 계급입니다.반장이라고 부르는 계급들이 거의 다 경장과 경사에 포진되어있습니다.
발로 뛰는 일이 제일 많은 경찰직급입니다.성격 까칠한 사람들은 사복입고 있으면 조폭하고 종이한장차이입니다..액면가는
경사-역시 반장이라고 부르게 되는 계급이지만 발로 뛰는 단계는 거의 아닙니다.거기다가 왠만한 경사들은 경위를 달기위해서 죽자사자 공부하는판국이라 항상 경찰서나 청내에서도 숨어다니면서 공부하려고 하고 핸드폰도 잘 쓰지 않지요.개인적으로 아는 어떤 경사님은 아예 핸드폰은 꺼버리고 책상서랍에 넣고 맨날 독서실에서 신음소리만 내고 있습니다.경위를 달지 못한다면
경장과 아무 차이도 두지 못하는 불운의 계급입니다..^^;
경위-소위 말하는 파출소장이 바로 이 계급입니다.경위는 두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경찰대학을 졸업해도 경위란 직급을 부여합니다.23살에 경위를 달수 있단거죠,일반 경찰로 들어가신분들은 나이50될때까지 쎄빠지게 결재판으로 윗대가리들한테 두들겨 맞고 밤잠설치면서 잠복근무하고 시험공부해야 달수 있는 계급을 서울대들어가는것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평생을 보장받을수 있는 20대 경위가 되는거죠,그래서 그런지 일반적인 형사분들은 경찰대출신이라고 하면 색안경끼고 싫어하고 좀 꺼려하는게 있습니다.남자의 경우 경찰대학을 졸업하면 기동대에 들어가서 2년동안 소대장을 합니다.(군복무대신)다만 출퇴근은 자유이기때문에 정말 복받은 사람들이죠.대게 경찰대출신들은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놀아도 경정까진 올라갑니다.
경감-경찰서에서는 결재권자로써 위상이 높지만 경찰청에서는 경위하고 똑같은 대접받습니다.그나마 경위는 파출서장으로 발령받으면 망고땡이라는 편함이라도 있지 진짜 개발에 땀나듯이 서장 따라다니면서 딱가리하고 밑에 직원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이 보직입니다.여러모로 고충이 많은 계급입니다.
경정-본청에서도 결재권자이기때문에 제법 파워가 있습니다.보통 경찰대학교 나오면 나이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이계급까진 올라옵니다.다만 총경과는 너무나 큰 힘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참 불운합니다.지방에 아주 시골경찰서에서는 경찰서장이라는 계급이 가능하지만 부산시,마산시이렇게 시로 끝나는 곳의 지역에서는 그냥 경찰서의 과장급입니다.시험을 통해서 총경이 될수 있으나 그 시험은 사법고시 패스하는것이상으로 어렵기때문에 놀기 좋아하는 경정들은 대게 여기서 경찰을 마감하시게 되더라구요.사법고시2차까지 패스하고나서 바로 경정으로 오는것도 가능합니다.이부분은 대게 경찰임원급(총경이상)을 노리는 경우입니다.
총경-경찰서장입니다.전국에 499명이라는 대단히 많은 숫자가 있지만 최고의 보직입니다.바로 위에 경무관이라는 더 높은 계급이 있긴하지만 '치안감 달지 못할바에야 총경에서 경찰생활하다가 끝내라'라고 할정도로 최고의 보직입니다.
말년에 경찰서장을 바로 옆에서 모셨던 저의 경험담으로는 무슨 축제나 명절때만 되면 주변의 술집에서 장난아닌 선물이 들어옵니다.물론 현금이 오고가진 못합니다.요즘 그랬다간 경찰청장이라도 옷을 벗어야하기때문에...
자기관할 구역에서는 어디로 시찰나가도 대우를 독톡히 받습니다.군대에서는 장군도 사회나오면 일반인이지만 총경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많은 경정들이 총경이 되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경대출신보다사법고시출신들이 더많습니다.
경무관-기동단장(기동대에서 제일높은직급),지방경찰청차장,서울,경기경찰청부장입니다.
치안감을 못달게되면 안타까운 보직입니다.경찰청을 들어가봐도 사무실은 차장급들과 너무 차이가 나는 수준이고 총경만큼 여유있게 생활하지도 못하면서 최종결재권도 거의 못가질뿐더러 이래저래 바쁜직급입니다.그렇다고 어떤경찰사회에서도 최고가 아니라서 경찰내에서도 치안감을 가기 전에 거치는 과정정도라고 그냥 그렇게 여기더라구요^^
말단검사보다도 현실에서는 못한게 안타깝더라구요.말단검사가 찾아왔는데 굽신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치안감-지방경찰청장,서울청차장,경찰청부장
지방청장입니다.부산이면 부산, 인천이면 인천 한시에서는 제일 높은 경찰입니다.공무원계급사회로 봐도 서울지검 부장검사정도는 되는 계급이라서 누구한테 기죽고 고개숙이고 할필요도 없는 보직입니다.
보통 이 계급에서 나중에 경찰청장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높은 분들 만나러 다니면서 많은 노력을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 오면 두가지로 나뉘는데 집안이 정말 빵빵해서 나중에 행자부장관까지 노리시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개인적으로 알던
어떤분은 돈벌이가 시원찮아서 집도 전세로 사시는경우도 있었습니다.극과 극인거 같습니다.
치안정감-서울경찰청장,경찰청차장,경기지방경찰청장
실제로는 경찰청장보다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직책입니다.결재에서도 서울청장 다음 경찰청장 이렇게 가는 경우는 거의 보기 드뭅니다.결재가 거의 따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서울시에서 경찰중 가장 높은 사람이니까 긴 이야기는 필요없겠죠^^
치안총감-경찰청장
우리나라 경찰중 가장 높은 직책입니다만...차관급이라는..결국 경찰중 제일 높다고 하면 뭔가 대단해보이지만 문화부장관만도 못한게 현실입니다.거기다가 임기일주일도 안되서 데모막다가 농민이라도 하나 죽었다고하면 책임지고 사임해야되는직책입니다.
우리나라 경찰의 모든 일에 대한 결재권의 최종결재권자입니다.하지만 뭐 어떤 회사나 사회라도 그러하듯이 보통은 아무리 큰일이라도 완결은 거의 없고 경찰청장이 마지막 결재권이면 치안감에서 전결로 끝나게 되더군요.
좀 어려웠나요?^^이걸로 경찰에 대해서 모르시던 분들도 한결 이해가 편해지셨길...
회사에서 할거 없어서 참 ...ㅎㅎ
첫댓글 음 참 어렵네 ㅎㅎ~
경무관은 군대계급으론 스타(별)입니다. 원(1)스타...라고 보시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