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봉(115.9m)·팔봉산(182.1m)·별학산(341.5m) 산행기
▪일시: '22년 6월 12일
▪도상분맥거리: 약 14.3km. 기타거리: 약 6.1km
▪날씨: 맑음, 21~25℃
▪출발: 오전 7시 58분경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학동’ 버스정류소
모텔을 나와 김밥집에서 우동으로 아침을 때우고, 고흥터미널에서 07:40發 녹동行 버스에 올라 ‘학동’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7시 58분을 가리킨다.
(07:58) ‘고흥로’를 따라 동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도덕면사무소가 보였고, ‘학동삼거리’와 ‘신성’ 버스정류소를 지나 오른쪽(동남쪽) 마을길(‘신성길’)에 들어섰다. 기지국이 있는 언덕 왼편을 나아가니 도로(‘우주항공로’)의 덤불 절개지에 닿기에 몇 걸음 되돌아 왼편(북쪽) 유자 과수원길을 내려서서 포장길에 이르렀다. 맞은편 가옥 오른편의 공사지에 이르니 산판 자취가 보였고, 잡목덤불이 빼곡한 오른편 능선으로 붙지 못하고 산판길을 따라 출입문을 비껴 도로(‘고흥로’)에 이르니 ‘신양마을’ 입구이다.
(08:20) 오른쪽으로 나아가 현충탑을 지나 ‘도덕교차로’에서 오른쪽(남동쪽)으로 나아가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다.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지맥은 도로 넘어 왼편인데, 지맥을 잘못 그었다.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나아가 2분여 뒤 다시 도로(‘고흥로’)에 이르렀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문관’ 정류소에 이르니 지맥의 구릉으로 도로가 이어졌다.
(09:04) ‘당두삼거리’에서 왼편 묘지길로 올라 3분여 뒤 폐기된 마늘더미에서 가시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니 흐릿하나마 묵은 족적이 보였으나 남동쪽으로 꺾어 쌍묘에 이르러서 보니 지맥이 묘연하다. 남서쪽으로 꺾어 연이어 묘지를 지나고, 왼쪽(동남쪽)으로 밭을 가로질러 포장 농로에 닿은 후 도로(‘고흥로’)에 이르러서 보니 지맥은 왼편에 있다.
(09:19) 지맥의 구릉에는 밭과 과수원이 자리하는 듯하여 도로를 따르기로 하고, 동쪽으로 나아가 ‘한서삼거리’를 지나니 고갯마루 전 ‘영험한 참샘의 물’이라 이름지은 약수터가 있어 물을 마실 겸 4분여 쉬었다. 고갯마루에서 지맥으로는 덤불이 무성한 절개지라 우회해야 한다.
(09:41) 약수터 왼편 데크계단을 올라 쉼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갈림길에 이르니 ‘↙전망대, ↑산책로, ↓유리온실’ 팻말이 보인다.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전망대, →산책로’ 팻말이 있는 T자 형 갈림길에 닿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또 한 차례 휘어 ‘↑신선봉’ 팻말에 이어 전망대인 ‘신선정’에 닿는데, 조망은 별로이다. 풀숲길을 따르니 오른편에 과수밭이 보였고, 대략 남동쪽으로 나아가 궁도장(‘흥무정’) 건물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다 왼편에서 궁도장에서 온 길을 만난다. 1분여 뒤 이른 언덕(선선봉?)에서 산길은 남동쪽으로 향하길래 오른쪽(남서쪽)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며 7분여 내려서니 산판길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왼편에서 궁도장으로 이어지는 듯한 포장길을 만나 남서쪽으로 내려섰다.
(10:06) 고갯길이 지나는 안부에 이르니 ‘←신선바위 0.3km, ↓궁도장 0.6km’ 이정표가 있고, 맞은편 덤불 사면을 치고 오르니 과수밭이 나온다. 능선은 덤불이 무성하길래 밭 가장자리를 따르다가 오른편(서남쪽) 사면을 치고 올라 묵은 묘지를 지나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지맥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다 10여분 뒤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편(남쪽) 사면길을 따르니 왼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임도에 닿았는데, 지맥은 왼쪽이나 팔봉산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묵은 탁·의자가 있는 곡각 지점에 이르니 바닥에 ‘장계지맥 추실재 145m 반바지’ 표지가 떨어져 있고, ‘←문암마을 2km, ↑팔봉산 정상 0.5km, ↓임도 3km’ 이정표가 보였다.
(10:26~10:47) 뚜렷한 산길을 따라 8분여 뒤 ‘회천431, 1992재설’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팔봉산 정상 183.4m 고흥군’ 표시목이 있고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조망은 별로이고 앞쪽으로 양호한 산길이 보이는데, 9분여 쉬었다가 되돌아섰다.
(10:47) 다시 임도에 닿아 이를 따르다가 8분여 뒤 ‘무한도전클럽’ 표지기가 걸린 오른쪽(남동쪽) 흐릿한 산길로 내려섰다. 안부를 지나니 가시덤불이 무성해지는데, ‘장계지맥 129.3m 맨발’ 패찰이 걸린 언덕을 지나 4분여 뒤 덤불을 피하여 왼편 묘지로 붙었다가 오른쪽으로 꺾어 지맥 안부에 닿았다. 완경사를 지나니 오르막에서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경사가 가팔라졌다.
(11:40) 언덕에 이르니 ‘장계지맥 250.4m 준·희’ 패찰이 걸려 있고, 동남쪽으로 내려서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10여분 뒤 폐묘에 이르니 가시덤불이 무성해졌다. 덤불을 피하면서 10여분 뒤 폐묘에 닿았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데, 6분여 뒤 겨우 사면길에 닿아 오른쪽(남서쪽)으로 가니 지맥을 벗어나는 듯하여 묘지 전에서 되돌아 북동쪽으로 나아가니 폐묘와 묵은 묘지를 지나 왼편에서 표지기가 걸린 산길이 합류한다. 포장길을 따라 도로(‘풍남로’)에 이르니 ‘장계지맥 전가치 85m 반바지’ 표지가 걸린 고갯마루 바로 왼편인데, 고갯마루를 넘어가 보았으나 덤불 탓에 산으로 붙을 곳이 마땅찮다.
(12:13~12:19) 휴식.
(12:19) 다시 출발하여 고갯마루에서 북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에 보이는 포장길로 가니 농장 갈림길을 지나 태양광발전소에서 담장과 덤불에 막혀 진행이 불가다. 되돌아서다 도로 직전 오른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가니 작은 골을 가로질러 끝난다. 대략 동쪽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가다 왼편(동북쪽)으로 꺾어 지릉에 붙으니 연이어 폐묘가 보이면서 흐릿하나마 족적이 이어지다 사라졌다. 잡목덤불을 헤치며 급경사를 올라 겨우 언덕(~295m)에 닿아 2분여 쉬었다가 남쪽으로 내려서니 1분여 뒤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난다. 7분여 뒤 묵은 무덤에 이르니 왼편에서 뚜렷한 지맥의 산길을 만나는데, 별학산을 올라보기 위하여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1분여 뒤 오른쪽에 표지기와 함께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13:10~13:29) 바윗길이 이어지면서 5분여 뒤 별학산 암봉에 닿았고, 되돌아 내려서다 바윗길을 놓치면서 암벽이 나오길래 되돌아서기를 두 번 반복하여 등로를 찾았다.
(13:29) 다시 갈림길을 지나 10여분 뒤 바위 언덕을 지났고, 다음 10여분 뒤‘장계지맥 275.8m 준·희’ 패찰이 걸린 언덕을 지나 임도 삼거리에 이르렀다.
(13:55~14:06) 임도 삼거리에는 파고라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데, ‘국가지점번호 다·라 7867·1672, 임도기점 1.78km’ 표시판과 ‘↑천등산봉수3길·봉수대 정상 1.1km, →철쭉공원 2.3km’ 이정목이 보인다. 잠시 휴식.
(14:06) 다시 출발하여 정비된 등산로에 올라섰고, 바윗길을 거쳐 분기점 암벽 오른편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예전에 분기점은 두 번이나 지났으므로 오늘은 암벽 밑에서 되돌아서기로 하였다.
(14:34) ‘↑천등산’ 팻말이 있는 데서 되돌아서 19분여 뒤 다시 임도 삼거리에 닿았고, 대략 북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니 골짜기에 이르러 ‘→천등산봉수4길·정상 5.6km, ↓철쭉공원 4.7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였다. 왼편에서 ‘巨樹樹木園’ 진입로가 합류하였고, ‘사동저수지’ 둑에 이르니 ‘↓천등산 정상 6.4km·철쭉공원 5.5km’ 이정목이 보였다. 마을길(‘범골길’)을 따라 ‘↓철쭉공원 6.7km’ 표시판과 안내도가 있는 도로(‘풍남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15:43) 운이 따르려는지 불과 2분여 뒤 빈 채로 도착한 버스에 올라 고흥터미널에는 3시 56분경 도착하였다. 16:10發인 여수行 버스에 오르니 순천터미널에서 장시간 대기하였다가 5시 30분 다시 출발하여 순천역 간이정류장에는 3분여 뒤 도착하였다. 인근 중식당에서 짬뽕밥으로 저녁을 먹고 18:38發 무궁화편에 올라 서대전역에는 9시 29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