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로쓰기(바람과 바램)

[하얀등대]

열쇠 11: 표준말 이야기

(1) 거센소리를 인정한 것
현행〈표준어 규정〉(이하, '표준'이라고 줄여 일컬음) 제3항에서는
"다음 낱말들은 거센소리를 가진 형태를 표준말로 삼는다."라 하고 "칸/간(間)",
"털어먹다/떨어먹다" 가운데 각각 "칸"과 "털어먹다"만을 표준말로 인정하였습니다.

"*간"은 한자말 "間"이었으나 현실적으로 [칸]이라고 발음하므로
"칸막이, 빈 칸, 방 한 칸"처럼 "칸"으로 정하였다. 다만 "초가삼간, 뒷간, 마굿간"처럼 복합어로 굳어진 것은
그대로 "간"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재물을 다 없앤다'는 뜻으로는 "털어먹다"만을 인정하였습니다. '밑천을 털다, 도둑이 빈 집을 털다'에서의 "털다"와 같은 뜻입니다. 그러나 "먼지떨이, 재떨이"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2) 굳어진 형태를 인정한 것
2-1.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여 표준말로 삼았습니다(표준 제5항).

"*강남콩"은 본디 '江南'에서 온 것이지만, 이미 굳어져 있는 현실 발음대로 "강낭콩"만을 인정하였습니다. "*삭월세" 또한 '朔月貰'의 취음이지만 오늘날의 실제 발음인 "사글세"를 그대로 표준말로 삼았습니다. 따라서, "*강남콩, *삭월세"는 모두 잘못된 말이니 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2.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그대로 인정하여 표준말로 삼았습니다(표준 제11항).

홀소리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바뀐 형태를 표준말로 삼은 낱말들에는 "-구려(*-구료), 나무라다(*나무래다), 미숫가루(*미싯가루), 바라다(*바래다), 상추(*상치), 주책(*주착), 튀기(*트기)" 들이 있습니다. 또한, "*호도과자"도 "호두과자"로 써야 하며, "바라다"의 명사형은 "바람"이지 "*바램"이 아니니 유의하여야 합니다.

(3) 두 뜻을 한 형태로 삼은 것
뜻이 두 가지로 구별되어 그에 따라 두 형태로 쓰여 왔으나, '표준' 이후 하나의 형태로 통일된 것들이 있다. "돌/돐, 셋째/세째, 빌리다/빌다" 들이 그것입니다.

지난날에는 "돌"은 생일을, "*돐"은 주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구분되었으나 "돌" 하나로 통일하였습니다. 또한, "둘째, 셋째, 넷째" 등은 '몇 개째'의 뜻이고 차례를 가리킬 때에는 "*두째, *세째, *네째"로 썼으나, 역시 "둘째, 셋째, 넷째"로 통일하였습니다. "*빌다"는 '내가 남에게서 빌어오다'로, "빌리다"는 '내가 남에게 빌려주다'로 구별해 써 왔으나, 그 구분을 없애고 자주 쓰는 "빌리다"로 통합하였습니다.

(4) 모음조화에서 벗어난 형태를 인정한 것
모음조화 규칙에 따라 변화를 인정하지 않았던 예들에 대하여 현실 발음을 인정하여 표준말로 정했는데, 이에 따라 양성모음이 음성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깡충깡충"이 "*깡총깡총"을 쫓아내고 표준말이 되었습니다. 또한, "쌍둥이, 귀염둥이, 막둥이"가 표준말이 되고 "*쌍동이, *귀염동이, *막동이"는 표준말이 아닙니다. "추워서 오들오들 떨다"라고 해야지 "*오돌오돌"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다만, "삼촌, 부조금, 사돈" 들은 아직 어원 의식이 남아 있어서 표준말로 두었으므로, "*삼춘, *부주금, *사둔" 들은 비표준말이니 유의해야 합니다.

(5) 모음이 단순화한 형태를 인정한 것
"*괴퍅하다"가 "괴팍하다"로, "*-구면"이 "-구먼"으로, "*미류나무"가 "미루나무"로 각각 표준말이 달라졌는데, 이는 모음이 단순화한 현실 발음을 인정한 것입니다(표준 제10항).

이와는 좀 다르지만, '?' 모음 역행동화 현상이 나타난 형태('학교'를 '*핵교'라 발음하는 것이 이러한 현상인데, 이는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대로를 표준말로 인정한 낱말들도 있습니다. "-내기, 냄비" 들이 그것으로, 이에 따라 "서울내기, 자선냄비"가 표준말이고 "*서울나기, *자선남비"는 비표준말이 되었습니다. 다만, "아지랑이"는 역행동화가 일어나지 않은 형태를 표준말로 인정하므로, "*아지랭이"는 비표준말입니다.

(6) 준말을 표준말로 인정한 것
본디말을 줄여 쓴 준말이 오히려 본디말보다 널리 쓰이게 된 경우에는, 그 준말만을 표준말로 인정하였습니다(표준 제14항).

"*무우, *새앙쥐" 들 대신에 그 준말인 "무, 생쥐"가 더 널리 쓰인다고 인정하여 이를 표준말로 삼은 것입니다. 그러나, 준말이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본디말 역시 널리 쓰이고 있으면 본디말을 그대로 표준말로 삼았습니다. "귀이개(*귀개), 수두룩하다(*수둑하다)" 들이 그 예입니다.

한편, 준말과 본디말이 다 같이 널리 쓰이면서 준말의 쓰임이 뚜렷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준말과 본디말 둘 다를 표준말로 삼았습니다. 이 같은 예에는 "거짓부리/거짓불, 노을/놀, 막대기/막대, 머무르다/머물다, 시누이/시뉘/시누, 외우다/외다" 들이 있습니다

출처 :우리말 바로쓰기 원문보기 글쓴이 : inkhwang

1. "우뢰"같이 만났다 번개처럼 헤어진다.

"천둥"을 뜻하는 말은 "우뢰"가 아니라 우리 고유말인 "우레"가 맞습니다.
"우뢰"는 "우레"의 북한말이기도 하다네요.

2. "주스"가 맞을까, 아님 "쥬스"가 맞을까?

"주스"가 맞다네요. 하지만 "수퍼마켓"은 틀린 말이구요.
"슈퍼마켓"이 표준어래요.

3. "소고기"와 "쇠고기" 중 어느것이 맞을까?

둘 다 맞습니다. "예"와 "네" 모두 올바른 맞춤법이지요.

4. "돐잔치"일까 아님 "돌잔치"일까?

후자가 맞습니다. 홀로 쓰일 때도 "돌"이 맞아요.

5. "홀몸"도 아닌데 몸조심해야지....

틀린 말이예요. "홀몸"이란 의미는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이구요.
위의 경우 바르게 쓰려면 다음과 같이 해야 합니다.
"홑몸도 아닌데 몸조심해야지..."

6. "왠지"가 맞나요, 아니면 "웬지"가 맞나요?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라고 써야 바릅니다.
"웬 사람이 말을 걸었다." 라고 쓰는 것은 맞습니다.

7. "흡연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와 "흡연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삼가하다"라는 말은 없답니다.
따라서 "흡연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8. 하늘을 "나는" 원더우먼인가 하늘을 "날으는" 원더우먼인가?

하늘을 "나는" 것은 원더우먼입니다.

9. "안"과 "않"의 용법

"안"은 부사이고, "않"은 용언입니다.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이지요.
"안 갔다." "가지 않았다"라고 써야 바릅니다.

10. "되다" 가 맞는지 아니면 "돼다"가 맞는지...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그러면 안 되어요"="그러면 안 돼요"

11. "가던가 말던가..."

틀린 말이죠. "가든가 말든가..."로 써야 합니다.
"~든"은 선택의 의미구요.
"~던"은 과거의 의미지요.
"어제 왔던 사람이 우리 아빠야."

12. "~대"와 "~데"의 구분.

과거에 직접 경험한 내용일 경우에는 "~데"를
남의 말을 전달하는 경우에는 "~대"를 씁니다.
"어제 본 남자 정말 잘 생겼데."
"영희가 그러는데 어제 그 남자 정말 못 생겼대."

13. 우리의 "바램"이 통일인지, 우리의 "바람"이 통일인지...

바라는 바는 "바람"이죠. "바램"은 "색이 바랜 치마" 같은 표현에 사용합니다.

14. "끼여들다"와 "끼어들다"

"끼어들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내가 그를 본 것은 작년 이맘 때쯤이 아니었나 했다. 사회적으로 상당히 유명했기에 듣기는 많이 들었지만 볼 기회는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TV를 틀었는데(난 가끔 실수로 티브이를 틀고 그때만 본다.) 김용옥이 나오는 걸 봤다. 어리석었던 작년에 나는 그 때 3분 동안 강의를 보고 꽤 괜찮은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책을 샀다. '노자와 21세기 (上)' 이었다. 읽었다. 4시간 만에 다 읽었다. 대중을 위한 책이기도 하겠지만 이 책에는 도저히 학자가 쓴 책들의 무게감이라는 것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제목만 거창하게 21세기이다. 21세기라면 21세기적 해석과 적용이 있어야 할 텐데 그런게 도통 없었다. 천재라고 불리워 지는 그에게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에게 아직 천재를 느낄 그릇이 안 되는 군이라며 자책했다. 얼마 후 서점에 갔는데 이상한 책이 눈에 들어 왔다. '노자와 21세기 (3)'이었다. 어이가 없었다. 명색이 학자가 책을 쓸때는 그 책과 책에서 논의 될 문제에 대해 100% 구상을 한 다음에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상-하-3 이라는 기이한 체계는 또 무엇인가. 영삼이 이후 이런 발상을 하는 인간 또 처음 보네 라고 생각하며 돈이 궁한가. 한의원이 잘 안되는갑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 벌라고 책 써서 어리석은 대중 울궈먹는데 EBS 랑 짜서 지랄광을 한다 싶어서 냅두자라고 생각했다. 얼마 전에 논어를 강의한다고 하길래 한 번 시간 내서 TV를 틀었다. 이건 또 무슨 개판인가 하는 소리가 들렸다.
세상에 천민 자본주의 극복 방안으로 장인 정신을 들고 나오더니 청교도 윤리를 장인 정신으로 '대체'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뒤에 붙인 설명이 가관이다. 특유의 그 방정맞은 목소리로 '똑같애~ 똑같애~' 한 순간 내 눈에 김용옥이 철부지 10대 랩퍼 같았다. 쓴 웃음을 지으며 TV를 껐다.
이제 난 김용옥을 천재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내가 그를 이해할 만한 그릇이 아니라고 자책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는 공부를 조금 잘 하는 수재 일지는 모른다. 그리고 그를 이용해 학자의 칭호를 얻었는지 모른다. 사람들의 오해로 인해 그가 천재가 된 과정에서 그의 기이한 외모와 목소리가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 지도 모른겠다. 그의 '노자와 21세기 (上)' 서문에 어렸을 적 자신의 깊이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그의 모친께서 발견하셨다 했다. 만약 진정 그가 깊이 사고할 수 있다면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나는 그가 논어와 노자와 같은 고금의 명서를 어떻게 해석하든 상관하지 않으려 한다. 그 이유는 김영삼도 그런 책을 읽고 '아..공자랑 노자랑 맞짱 뜸 누가 이기겠구나.'라고 생각할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세 단지 내가 바라는 것은 제발 말도 안 되는 논리는 좀 삼가해 줬으면 하는 거다. 왜냐하면 그는 학자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런 얘기를 하려면, 개그맨 김용옥의 논어 강의를 하면 좋겠다.
그가 대중을 어리석게 하는 '바보 상자' 테레비를 계몽하기 위해 호랑이 굴로 뛰어 들었다고 한다. 바램과 바람도 구분 못하는 학자의 생각 중에 본 받을 만한 것은 저것 뿐 아닐까..

< 저희나라와 우리나라 >



일반적으로 말할때는 겸손하는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우리집->저희집 우리동네->저희동네라고 말하는데

이 차원에서 우리나라를 저희나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것이다.

왜냐하면 국가간의 겸손할수가 없는 것이다.

국가는 크거나 작거나 국력이 세거나 약하거나 상관없이 1:1의 관계이기 대문이다

항상 우리나라라고 해야한다

우리나라[0]

저희나라[*]사용해서는 안되는 말이다



< 아니요와 아니오 >

'아니'는 어떤 물음에 부정하는 대답이다.

묻는 이가 아랫사람이거나 대등한 관계에 있을 때 이렇게 대답한다.

품사는 감탄사다. 묻는 사람이 윗사람일 때는 존대를 나타내는

조사'요'을를 붙여 '아니요'라고 한다.

'아니오'는 형용사 '아니다'의 어간'아니-'에 하오 체 어미 '-오'가 붙은 꼴이다.

'길이 아니오'처럼 서술어로만 쓰인다.



< 고주망태 >

고주는 술을 거르거나 짜내는 틀이다. 옛말은 '고조'였다. 지금은 술주자라고 한다.

망태는 새끼나 노로 엮어 만든 그릇을 이르는데 망태기의 준말이다.

고주망태는 본래 '술을거르는 틀 위에 올려놓는 망태기'라는 뜻이었다.

고주에 놓인 망태기는 술에 절어 있을 수밖에 없다.

술에 몹시 취해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인 고주망태는 여기서 왔다.



< 노가리 >


노가리는 명태이 새끼다.

명태는 한꺼번에 수없이 많은 알을 낳는다.

그 알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노가리가 부화돼 나온다.

노가리는 부화돼 나오는 현상에 빗대 '노가리 깐다'는 말이 나왔다.

말이 많거나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부화된 노가리 수만큼이나 말을 풀어 놓는다는 것이다.

노가리는 허황된 거짓말을 뜻하는 말이 됐다.



< 옴니암니 >


똑같은 이(齒)인데 자질구레하게 어금니 앞니 따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캐고 드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 됐다.

'꼬치꼬치' '싯콜콜'과 비슷하다. 더 확장돼 자질구레한 일에까지 이래저래

드는 비용을 뜻하기도 한다.

옴니는 어금니, 암니는 앞니를 가리킨다.

'옴니'의 '옴'은 어미를 뜻하는 '엄'이 변한 말이다. '옴니암니 따지고 들다.'



< 벌이다와 벌리다 >


일을 시작하거나 펼쳐 놓을 때 '벌이다'를 쓴다.

'사업을 벌였다.' '잔치를 벌렸다.' 물건을 늘어놓는 일도 '벌이다'이다. '사과 배 등

과일을 벌려 놓았다.

' 전쟁이나 말다툼 등도 '벌이는' 것이다. 벌리다는 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는 일이다.

'가랑이를 벌리다.'오므라진 것을 펴지거나 열리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두 손을 벌렸다.'



< 새나 짐승의 어린 것을 이르는 말 >

어린 꿩은 꺼병이이고, 어린 소는 송아지, 어린 말은 망아지, 어린 개는 강아지다.

이렇게 새나 짐승의 새끼들은 또 다른 이름을 가졌다.

솜병아리는 알에서 갓 깬 병아리, 쌀 강아지는 털이 짧고 부드러운 강아지,

금승말은 그해에 태어난 말, 능소니는 곰의 새끼, 개호주는 호랑이의 새끼, 등부레기는

뿔이 날 만한 나이의 송아지, 부룩소는 작은 수소다.



< 국민과 민족 >



국민은 그 국가의 소속이며 민족은 공동의 언어와 문화를 공유한다.

외국인인지라도 우리나라에 귀화하면 우리국민이요 우리민족은 아니다.

예:방송인 이다도시.

외국적을 가져도 우리말을 쓴다면 우리 민족인것이다.

예;재미교포로서 미국시민권자.



< 써라와 쓰라 >

'써라' 와 '쓰라' 는 모두 명령을 나타낸다.

'써라'는 '쓰다'의 어간 '쓰-'에 어미'-어라'가. '쓰라'눈 '-라'거 븉었다는 차이가 있다.

쓰이는 상황도 다르다. '써라'는 말을 낮춰도 되는 상대에게 사용한다.

구어체에서 주로 쓴다. '쓰라'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독자를 대상으로 책 등에서 쓴다.

요즈음에는 '쓰라'를 쓸 자리에 친근감의 표시로 '써라'를 쓰라고 한다.



< 참과 개 >



우리 주변에 보면 참이 들어가는 이름이 있고 개가 들어가는 이름이 있다.

참은 좋다이고 개는 그렇지 못하다는 의미다.

참나물-좋은 나물, 참새-좋은새 참기름-좋은기름

개나리-나리꽃보다 못한, 개복숭-작고 먹을것이 없는 복숭등



< 염병 >



염병은 전염병인 장티푸스의 순 우리말로 굉장한 고열로 고생한다.

함부로 염병한다고하면 않되겠다.

변형된 말로 옘병이 있다.



< 떨다와 털다 >


떨다 -‘담뱃재를 떨다, 먼지를 떨다’와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나타낼 땐 ‘떨다’를 쓴다.
털다 -‘곰방대를 털다, 옷을 털다’와 같이 주체까지 터는 것을 나타낼 땐‘털다’를 쓴다.

< 왜/웨/ - 왠/웬 >



‘왜’는 독립된 단어로 사용되나 ‘웨’는 독립된 단어는 아니다.

‘이게 웬일이냐’는 말의 강조나 의아한 뜻을 나타내는 말.

‘왠’과 ‘웬’ 중에서 표준어인 ‘웬’만 사용하도록 한다.
예) 너는 왜 고독을 혼자서 처리 못하니? / 왜?(감탄사) 처리 못 하는 이유는 왜냐? /

웬 사람이 아닌 밤중에 찾아왔소. / 웬걸, 꽤나 컸습니다그려.(감탄사) / 웬만큼 공부했는데도

떨어졌다니…… / 그는 웬일인지 벌레 씹은 표정이었소

< 게요와 께요 >


의문어미가 된소리, 센소리일 때는 ‘께요’를 그 외에는 ‘게요’을 쓴다.

< 만은과 마는 >


‘만은’은 단독일 때, ‘마는’은 앞 내용을 인정하되 부정적 내용이 연결될 때
예) 그는 노인이지마는 기운이 장사다

< 매무시와 매무새 >


‘매무시’는 뒷단속을 ‘매무새’는 맵시를

< ‘메꾸다’와 ‘메우다’ >


‘메꾸다’는 때우는 것을, ‘메우다’는 가득 차다

< ‘피다’와 피우다 >


‘피다’는 형편이 피다, 얼굴이 피다, ‘피우다’는- 바람피우다 등 (명사+행동)

< ‘바람’과 ‘바램’ >


‘바람’은 희망, ‘바램’은 퇴색됨을

< ‘벗겨지다’와 ‘벗어지다’ >


‘벗겨지다’는 외부원인 즉 바람 등에 의해서 벗겨지다 / 벗어져서는 저절로 벗어지다

< ‘곱절’과 ‘갑절’ >


‘곱절’은 2배부터 무한대까지 / 갑절은 딱 2배 만 쓸 때

< ‘데’와 ‘대’ >


‘데’는 ‘예쁘더라’처럼 단정을 지을 때, ‘대’는 ‘예쁘다고 하더라’처럼 추측을 할 때

< ‘던지’와 ‘든지’ >


‘던지’는 ‘눈이 얼마나 많이 오던지 꼼짝없이 갇혔어’처럼 연결할 때라거나 지난 일을 과거 회상하여

막연한 의심이나 추측, 가정의 뜻을 나타낼 때. ‘든지’는 ‘사과든지 배든지’처럼 선택을 할 때

< 며칠/ 몇일/ 며칟날 >


‘며칠’이 표준어 / 몇 월 몇 일→ 몇 월 며칠 / 며칠날 → 며칟날

< 돼와 되 >



돼 - ‘되어’의 준말(돼서, 됐다, 됐지만)
되 - ‘돼’로 쓰는 말 나머지에(되든 말든, 절대 안 된다)



< 하므로와 함으로 >

하므로 : ~하기 때문에. 이유나 원인(내가 너를 좋아하므로~)
함으로 : ~해 가지고. 수단이나 방법( 그는 너를 좋아함으로써 사는 가치를~)



< 안과 아니 >

안 은 (‘아니’의 준말) :용언(동사, 형용사) 위에 붙어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말.

‘안’은 한 단어로 인정하여 띄어 쓴다(안/ 간다 /아니 간다. 안 가겠다.

안 먹는다/ 아니 먹는다. 안 먹겠다. / 안 할 수 없다)

< 한번과 한 번 >


1) 한번 : 미래 또는 과거의 어느 때를 나타내거나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말,

하나의 단어로 굳어져 새로운 의미로 쓰이므로 붙여 쓴다(주로 ‘한번은’의 꼴로 쓰임 - 한번 먹어봐,

시간 날 때 한번 놀러 오세요. 한번의 큰 사고가 나서. 목소리 한번)


2) 한 번 : ‘한차례’의 뜻, 기회 있는 어느 때, 수 관형사 ‘한’과 차례나 횟수를 나타내는

‘번’의 결합으로 된 말 단순히 ‘1회’의 뜻을 나타내는 구성으로 띄어 쓴다

(‘잠깐’ ‘일단’의 뜻, 그녀는 운전면허 시험을 한 번에 합격했다. 그와는 한 번 만났다.)

-혼동되는 경우 주로 ‘두 번’ 세 번‘을 넣어 자연스러우면 띄어 쓰고, 부자연스러우면 붙여 쓴다.
/출처 :아산문해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 석랑


또 지영이인데....
국어학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사이트 가르쳐 줄려구.....(지영인 어학에 관심이 많아서...)
"김태훈 국어학 연구실"이라는 사이트인데,
고려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분이래....
현대국어를 전공하는것 같구....
좋은 것이 하나 있는데,
이 분이 월요일마다 '국어를 알고 싶다'라는 내용으로 메일을 보내주는 거야.
주로 내용은 실제 언어생활에서 나타나는 것이 중심이야...
예를 들어,
바람과 바램의 구분, '되-'와 '돼-'의 구분 같이 실제 언어생활에서 아이송한 문제들을 다루더라고....
내용이 어렵지 않고 쉬워서 이해하기도 쉬워...
또 그 사이트 회원으로 등록하면 여러가지 국어학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어.
'국어를 알고 싶다' 신청이나 회원가입은 당연히 무료야...
관심있는 친구들은 http://member.infomail.co.kr/~coree로 찾아가보길....
그리고 혹 국어학 공부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유용한 국어학 사이트를 알면 좀 가르쳐주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