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중심이 이동한다. 욕실로 욕실로

[soyeon]

세계 최고 욕실 전문 다국적 기업인 아메리칸 스탠다드 코리아㈜(www.americanstandard.co.kr/ 대표이사 신동명) 가 지난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소비자 2,500여명(3 ~ 50대 주부 대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 욕실 인테리어를 실행한 가구는 대략 20만 가구로 추정되며, 욕실 인테리어에 들어간 비용은 평균 316만원 인 것으로 조사됐다. 4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욕실을 개조한 비율도 25%를 차지할 정도로,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는 트렌드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욕실 제품 구입시 가격 보다는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중시 여기는 경향이 컸으며, 욕실 인테리어를 할 때 타일, 욕조/샤워부스, 변기 등의 순서로 비중을 많이 두었으며, 지역별로 강동지역은 욕실타일에, 분당지역은 변기, 강북지역은 욕조, 샤워부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가족들이 욕실에 대한 불만이 있을 때 가장 큰 비용을 들여서, 인테리어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욕실 인테리어 시 제품의 가격 보다는 디자인이 우선

입주와 동시에 획일적으로 제공되는 욕실 제품을 그냥 사용하던, 제품에 고장이 생겼을 때나 욕실 인테리어를 바꿨던 예전에는 욕실 제품의 디자인 보다는 가격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최근 DIY 인테리어 문화 확산과 욕실에 대한 관심 급증 등으로 욕실 제품을 선택할 때 가격 보다는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보고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변기 : 디자인(35%) > 실용성 (27%) > 가격 (12%) > 색상 (8%)

ㅇ 타일 : 색상(32%) > 디자인 (19%) > 실용성 (12%) > 가격 (11%)

ㅇ 세면대 : 디자인 (47%) > 실용성 (20%)

ㅇ 욕조 : 디자인 (22%), 실용성 (22%) > 크기/사이즈 (15%)

ㅇ 샤워부쓰 : 디자인, 실용성 (31%) > 색상 (12%)

또한 욕실 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우선 고려할 제품으로는 타일(32%) > 욕조/샤워부스 (27%) > 변기 (23%) > 세면대 (17%) > 수납장 (1%)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DIY 인테리어 문화의 확산으로 타일을 구입하여 직접 욕실을 바꾸는 욕실 리폼 문화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욕실 타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이 설문을 통해서도 나타났으며, 습식에서 건식으로 욕실 문화가 바뀌면서 욕조를 대신하여 샤워 부쓰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욕실 인테리어 시 우선 고려 제품 지역별 편차 커

욕실 제품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면서, 지역별로 관심을 갖는 욕실 인테리어 제품의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 송파 등의 강남 동 지역은 욕실 타일(31%), 강남 서 지역은 세면대(38%), 노원구 등의 강북 동 지역은 욕조/샤워부쓰(43%), 분당 지역은 변기(38%), 일산 지역은 욕실 타일(49%)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싱글 및 맞벌이 주부들이 주로 사는 강북 지역의 경우 공간 절약과 라이프 사이클이 간편함 위주라는 점에서, 샤워 부쓰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40대 이상의 약간 높은 나이 층이 주로 거주하는 분당 및 일산 지역의 경우 기능성 변기(절수 제품, 비데 등) 및 욕실 타일 제품에 관함 관심이 높았다.

욕실 인테리어 계기 별 소요 비용

욕실 인테리어에 들어간 비용은 평균 31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욕실 인테리어를 시공하는 계기 별로 들어가는 소요 비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가족들이 욕실에 대한 불만이 있을 때 가장 큰 비용을 들여서, 인테리어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ㅇ 욕실에 대한 가족들의 불만 토로 : 377만원

ㅇ 이사를 계획하면서 : 344만원

ㅇ 집 전체 리노베이션 계획 시 함께 : 330만원

ㅇ 가족 구성원의 생활 패턴 변화 : 291만원

ㅇ 욕실 타일이 더러워졌을 때 : 272만원

ㅇ 욕실 제품의 고장 : 247만원

아메리칸 스탠다드 코리아㈜의 신동명 대표는 “올해 세계의 가구 및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욕실과 주방 인테리어”가 전면 배치가 되었다는 점이다.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는 공간으로만 받아들여졌던 욕실 공간이 웰빙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취향도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특히 가격 보다는 디자인과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면서, 디자인 및 기능성을 고려한 욕실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느낌]

모던한 느낌의 욕실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