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남부능에 맘이 동하였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비박장비를 마련하고 싶단 생각을 할정도이니... 나의 맘 애닳음을 말해 무엇할까요.
왜 그 먼곳까지 맘이 동하였는지 ...이유는 모릅니다.
4400여개에 달한다는 우리나라의 하고 많은 산중에서 유독 지리산이 제 가슴에 사무치는 이유를
시원하게 설명짓지 못하듯이...말입니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지도와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검색하고, 모르는 부분은 지리산방의 산님들께 질문도하고,
귀찮게도 하고 그러면서 종주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먹고사는 일들과 시간이 옳아메는 사슬은 제게 쉽사리 기회를 주지 않네요..
하여,,일단 구간 잘라먹기로 라도 다녀와야 겠단 생각으로.. 성제봉 산행을 먼저 하였습니다.
가보니 알겠더군요. 선답자들이 제게 동기부여를 해주셨던 이유를요..
까만선이 제가 다녀온 길입니다만...ㅎㅎ 포샵을 못하는 관계로..선이 삐뚤합니다.
청학사에서 시작했습니다..
우측 봉우리가 수리봉으로 짐작됩니다.
저 능성이 보기엔...그렇지 않았는데..막상 가보니 힘든 암릉지대였습니다.
마치 비학-보두-낙하산과 많이 닮은 산길....이었습니다
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봅니다..
이게 남부능의 매력인거 같습니다
이곳에서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친구 손작가가 동행했더라면...정말 좋은 작품건졌을거 같은데...
정작 본인은.. 감언으로 꼬시지 말라고 하네요...
자신은 영원한 영알먹기(메니아)라고...하면서..ㅎ
후들거리다?.. 이런 표현으로 그날의 느낌이 전달될런지 모르겠네요.
다른 곳은 바람한점 없더니..유독 쩌기선 ㅠ.
암봉^ 같은데.. 갈차주는이 없으니..대충 짐작만..
가야할 산길을 미리 보며 달리는 것도 즐겁더군요.
하지만,, 덤벙거리다 저길 어딘가에서 슬라이딩 한판 찐하게 했습니다 ㅎ
덕분에 제법 상처가 크게 났는데..아직도 많이 아프네요..
제디카는 ..다른건 몰라도 하늘색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ㅎ
신선봉 같기는 한데...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일명 ^까칠 구도입니다.
최근 살이 많이 불어서 스트레스였는데...
이곳 통천문을 지나고선.. 위로받았습니다. 아직 괘안타고...ㅎ
넉넉한 들녁 ..아래 어딘가에는..최참판댁이 있습니다...
어느님의 산행기중에
저 나무그늘에 앉아 눈아래 섬진강을 하염없이 망중하던 그림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 그림에 꽂혔던거 같습니다,
고소산성위의 젊은 연인들..ㅎ 부럽네요,
부디 예쁜사랑 하시길,,,
첫댓글 외로이 서있는 소나무가 눈에 띄네요...그리고 암릉구간 참 좋았겠습니다.
숙이님도 예쁜 사랑하이소~~
하동 성제봉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이 악양벌 조망이 일품이네요. 님의 지리산 사랑은 역시 대단하심...
성제봉에서 천왕봉을 마주보며.. 올한해 건강한 산행에 감사드리고 .. 내년에 다시보자고 작별을 고했네요. 좀 빠른감은 있습니다만..ㅎㅎ 이제 남은 두달은 영알로 스며들어야겠습니다. 바람~..님 손선생님..붕부리님..감사합니다.
벌써 아듀산행을? ㅎㅎ 처음보는 산이지만 웅장함과 산님의 감탄을 이어 받습니다....
금번 구간도 멋지군요..^^ 계속되는 숙이님의 지리산탐방 정말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가 있네요.. 5월달에 청학사 좌측으로 올라서 샘터를 지나고 성제봉으로 갔습니다. 청학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이정표가 있는곳으로 가면 수리봉에 도달할것 이라고 예측을 했는데.. 맞네요.. 수리봉에서 성제봉 가는 능선길이 쉽게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님도 대단하십니다. 그때 보니 굉장히 힘들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님께서 가셨던 등로는 주민들 식수보호를 위해 폐쇄한다는 입간판이 능선상에 세워져 있더군요. 멋모르고 청학사경내로 들어가 산을 올랐다면 제가 낭폐를 볼뻔 했습니다.ㅎㅎ
숙이님의 지리산 산행은 언제까지 되려는지 참 대단 하십니다..늘 간강 하시고 쭈욱 그 사랑 이어 가세요
하늘빛이 넘 이쁘네요. 성제봉 저도 함 다녀와야겠어요. 좋은곳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