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대회(올림픽코스)를 위하여*
8.10.(월)-오전:휴식
오후:휴식
8.11.(화)-오전:크로스컨트리(계단빼고:워밍업)+스쾃108+스트레칭마무리
오후:S30(인터벌)+B10+R(15,16,17*500:점진적가속주)+스트레칭
8.12.(수)-오전:휴식
오후:S30(인터벌)+B10+R(15,16,17*500:점진적가속주)+스트레칭
8.13.(목)-오전:B(보문4회전)+R(4km)+스트레칭
오후:S(30)+B(30)+R30(17*500*3셋트:현대레포츠센타)+스트레칭
8.14.(금)-오전:휴식
오후:S30(인터벌)
8.15.(토)-오전:R5km+스쾃108
오후:휴식(여수 이동)
8.16.(일)-오전:07시00분 start~여수(엑스포광장:올림픽코스)
*여수*
8월14일 임시공휴일 고추수확 10포대 끝내고 휴식
8월15일 오후1시 이동.
경기당일 저녁에 조부님 제사라 혼자 이동하기로 했다.
마라톤대회로 자주찾은 여수,
작년과 같은 장소 엑스포광장.
평화로운 오후, 바다와 엑수포주변은 해양스포츠제전으로 붐빈다.
등록과 검차를 마치고 경기설명회를 듣는다.
에이지 경쟁자들이 같이 있다.
대회 당일.
04시15분에 기상하니.
숙소에 바퀴벌레가 나와 다시 오고 싶지 않았다.
대회 마치고 샤워하러 오지 않기로 하고 짐을 모두 챙겨 나와 버렸다.
(경동장모텔...ㅋㅋㅋ)
아침은 경주에서 얼음가방에 같이 넣어간 인절미로 떼우고, 대회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 어두웠다.
희끄머레하게 몸을 풀고 있는 '위 에이지(후반)'우리나라 수영과 바이크의 고수 이범석님을 만나 수영강습을 듣고.....고맙다.
날이 밝자 주변이 모두 보인다.
느긋하게 오늘은 4위가 예상되므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으되, 최선을 다한다.
수영은 동호인엘리트그룹으로 분류되어 먼저 출발하니 편하기는 편하다.
몸싸움이 거의 없는 편이니 그만큼 기록도 2분정도 더 빠르게 나온다.
오동도를 돌아 나와 이순신대교를 지나는 싸이클코스. 2랩.
아무리 선두를 따라 잡을려 해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50미터 거리는 달리기에서도 계속되었다.
달리기 4랩 중 마지막랩 골인을 100미터 정도 앞두고 전력으로 달려 보았으나
2,3위가 바로 50여미터 앞에 가고 있지만, 잡히지 않아 포기하고 골인하는데...
3위로 가던 정명화 선수가 말하기를 '2위로 가던 조정현이 골인아치로 안 들어오고 1바퀴 더 달리러 가 버렸다'고
말한다. 아니, 그럼 내가 3위가 되는데....??
참 어부지리로 3위를 했다.
정현이에게는 미안했지만, 시상식을 마치고 남해고속도로 차가 밀리기 전에 2시간30분정도에 주파하여
경주도착하여 제사준비를 한다.
주말이면 평일보다 더 바빠지는 나의 스케쥴에 나 자신도 더욱 빠져 들고 재미 있어 하니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