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부터 시작한 hpl 시술. 거의 매 주 시술 받았고 허벅지는 10회, 복부는 오늘까지 총 3회째 맞고 왔습니다. 그래도 오늘
체성분측정한 것은 2회까지 맞은 것이라서 2회라 적었고요.^^:
아까 그동안 측정한 데이터를 적어왔는데, 흠... 저 역시 깜놀. -ㅅ-;
3월 6일 체중 52.7 -> 6월 2일 체중 42.6
골격근 19.8 -> 19.3
체지방 15.9kg -> 7.6kg
복부 0.86 -> 0.78
체지방 30.2% -> 17.8%
BMI 21.7 -> 17.5
근육은 0.5빠지고(골격근은 단위가 뭔지..;) , 체지방은 무려 8.3kg 빠졌네요.
<운동>
아침에 6시면 일어납니다. 그리고 아침뉴스를 보면서 스텝퍼를 40분 해줍니다. 핸드폰으로 알람맞추고!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서는 늘 지하철 2개역은 걸어서 갑니다. 3,4,5월동안은 편한 신발(굽낮은 구두나 운동화)신고 다녔는데, 지난 주에 워킹화를 구입했어요.
리* 에서 나온 이*톤 이라는 워킹화 ㅎㅎ;; 그게 근육을 28% 더 운동시켜준다고 하더라고요. 칼로리는 약 3배 소모시켜주고.
지금 약 5일간 그거 신고 출퇴근했는데, 도움된 것 같아요. 지난 주에 비해 근육량이 1 kg 늘었더라고요. 체지방도 많이 빠졌고.
그리고 퇴근 후 집에 와서는 40분씩 알람맞춰놓고 스텝퍼를 합니다. 퇴근하자마자 귀찮을까봐 바로 올라가요. 그담에 열심히!
퇴근때에도 가급적 집이랑 먼 출구로 내려서 걸어가려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퇴근때에도 지하철 두개역은 걸은 후 거기서
타고 간답니다.
주말엔 데이트가 있으니 운동은 따로 안하고요.^^주로 돌아다니는 데이트를 하느라 머. 따로 운동 안해도..^^;
혼자 보내는 휴일에는 가급적 실내몰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동선을 세워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편이에요. 쇼핑할때도 가급적 많이 돌아다니고.
에스컬레이터는 당연 걸어서 올라가고요. 별로 안피곤하면 걍 계단으로 올라다닙니다. 이런 생활속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게
운동의 전부에요. 다만 좀 빨리 걷는 다는 것이 특징이죠.
<음식>
6시에 늘 일어나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나서 스텝퍼 40분 해준 후 샤워를 하고 7시정도부터 아침을 먹어요. 전 음식을 쉽게 질려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늘 거의 비슷한 식사를 합니다.
아침메뉴) 버섯넣은 미역국 + 순두부 + 김10장정도 + 멀티비타민제 + 오메가3 + 토마토 밥공기로 하나 + 반찬은 백김치나 오이지(물론 양념안한 한 허연 오이지;)
-> 미역국에는 느타리버섯이나 표고버섯을 넣어서 같이 끓여요. 버섯의 성분도 좋고, 씹는 질감도 있으니. 가령 닭가슴살 삶아서 넣기도 합니다. 간을 할때는 저염간장을 사용합니다. 물론 다진마늘도 넣고요. 두부는 일반두부보다 순두부나 연두부가 지방함량이 낮고 칼로리또한 낮기때문에 주로 이용하고요. 200g 먹습니다. 순두부 사면 보통 400그램으로 되 있어서 반뚝 잘라서 먹어요. 그래봐야 칼로리 100 정도고요. 김은 재래김, 파래김같은거 살짝 구워서 먹습니다. 순두부를 싸서 먹죠. 가끔 김대신 상추를 싸서 먹기도 해요. 꽤 맛있답니다.ㅎㅎ 멀티비타민과 오메가3는 다이어트 시작하면서부터 먹었는데 그냥 뭐 효과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먹고 있어요. 토마토는 사다놓으면 먹고 없을땐 패스.
점심 전 간식) 단호박 오븐에 구운 것을 집에서 매일 준비해서 나옵니다. 흐물하게 찐 게 아니라 질감이 마치 고구마 먹는 것 같이 되서 무척 맛있어요.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정말 맛있고 든든합니다. 단호박은 생 것기준 100g당 30 칼로리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단호박 하나가 800그램에서 1키로니까 한 통 다 먹는다고 해도 300밖엔 되지 않아요. 단호박을 한 절반정도 간식으로 준비해오면 점심전이나 저녁 전 출출할때 좋은 당분 보충제가 됩니다.
점심) 도시락을 싸서 다녀요. 독하다고 할 수 있지만;; 경제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메뉴땜에 고민하고 적게먹으려고 신경쓰고 하지 않아도 되니.
마트에서 닭가슴살을 사서 삶습니다. 100그램당 110칼로리 정도라서 100그램정도만 하루에 섭취하고요. 콩이랑 현미만 넣어서 지은 밥을 1/2공기정도 싸옵니다. 반찬은 당연 파래김! 그리고 백김치! 닭가슴살이 지겨울 땐 동원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참치를 사와서 먹는데요. 기존 캔이 기름에 참치를 담궈 만들었다면, 이건 정말 순 살만 있습니다. 170g 한팩으로 된건데, 칼로리도 170칼로리입니다. 근데 전 이렇게 세달째 먹는데도 하나도 안질리고 매끼 맛있기만 하네요.
그리고 주 1회는 회사근처의 두부요리집에 갑니다. 순두부나 청국장을 먹죠.^^ 너무 맛있어요. 내일 가는 날인데 벌써 군침이 ㅎㅎ
저녁) 저녁은 스페셜k40g과 매일무지방우유200ml+콩국물100ml 이렇게 먹어요. 콩국물은 재래시장에 가면 두부만들어 파는 곳에서 콩국물을 패트병에 담아 팔거든요. 그거 사다가 먹어요.^^ 연내과 옆에 목동시장에서 전 주로 사옵니다. 거기서 거의 칼로리가 없는 우무묵도 팔고 도토리묵도 맛있게 팔더라고요. 그래서 병원 가는 날은 목동시장 들려서 콩국물과 우무묵, 도토리묵을 사옵니다.
병원 다녀오는 날과 그 담날동안은 식사나 도시락에 우무묵과 도토리묵을 가미해서 먹구요 ㅋㅋ 너무 맛있어요. 시장 들어가면 첫번째 좌측의 두부가게 말고 좀 더 들어가면 두번째 우측에 가게있거든요. 거기서 삽니다. 가격도 착해요.
가끔 바빠서 저녁을 못챙길거 같으면 늘 서랍에 구비해놓은 선식을 꺼내 먹어요. 한 봉당 하루 비타민과 섬유소의 30퍼센트 이상을 섭취할 수 있도록 된 건데, 여기에 무지방우유를 200미리 섞어서 쭈욱 들이킵니다. 머 이런 날은 주 1~2회정도?
외식) 주말엔 늘 외식을 하는데요. 해물샤브샤브나 횟집, 훈제오리집, 순두부집, 청국장집 등의 두부전문점, 도토리나 메밀전문점, 새싹채소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본비빔밥, 머 그런데를 가요.^^
간식) 간식은 커피를 좋아하기땜에 아메리카노 매일 한잔씩 마시고, 탄산수를 좋아해서 하루 한 병은 마시는 편입니다.
강냉이같은건 다이어트의 정말 적이기때문에 손안대구요. 아까도 말했듯이 단호박을 간식으로 먹거나 단 음료가 당길땐 코카콜라에서 나온 비타민워터를 반병정도만 마십니다. 나머지 반병은 다음날~ 아니면 풀무원에서 나온 두유가 있어요. 정말 콩만 갈아서 맹숭한.^^; 또는 대단한콩이라는 두유를 먹는답니다. 아. 간식으로 닭가슴살 삶은 것을 100그램단위로 지퍼백에 넣어 출출할때 먹어요. 간을 하나도 안하면 뻑뻑하긴 하지만, 이런 식의 식사를 꾸준히 해서 그런지 싱거운게 오히려 더 고소하고 맛있는. 마치 빵을 먹는듯한 ㅋㅋ
음식이나 간식먹을때 GI지수를 꼭 염두하고 먹고, 탄수화물은 되도록 적게, 하지만 늘 적정량을 먹도록 노력하고 단백질은 좀 많이 먹는 편이에요. 3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식사일기와 운동일기 기록하고있고요. 섬유소의 중요함을 알기에 가급적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차전자피 가루 주문했어요. 선식먹거나 스페셜케이 먹을때 타서 먹으려고요. 다이어트콜라같은것은 설탕을 뺐어도 오히려 더 안좋은 감미료를 넣기때문에 아예 입에 안대고요, 과일도 당지수가 높으면 손안댑니다. ^^ 그래서 수박도 좋아하는데 GI가 높더라고요. 배도 금방꺼지고, 은근 칼로리도 높고;; 그거 먹을 칼로리면 차라리 닭가슴살을 한조각 더 먹는게 나은.
휴! 글이 길어졌네요. 요새 취미는 시간날때마다 서점가서 건강관련서적과 다이어트관련서적을 탐독하는 겁니다. 주4회이상 2시간정도는 서점에서 보내고 있어요. 하루 한두권씩 읽자라는것을 목표로.
필요한 정보는 다이어리에 적어오고요. 원래 잡지는 잘 안보지만, 잡지보면 다이어트나 건강, 웰빙관련기사가 많기때문에 잡지도 섭렵합니다.^^; 경제적으로 독서도 즐기고 정보도 많이 얻는거죠.
수면은 12시~6시까지 꼬박꼬박 자고 주말엔 11시부터 8시정도까지 자는 편이에요.
그리고 지난 달부터 주 1회는 반신욕 1시간정도 하기를 하고 있는데 무척 도움 많이 되느거 같아요.^^ 반신욕에 관한 서적을 읽고 거기 나온 방법대로 하고 있거든요. 그 방법까지 적으면 너무 글이 길어지니까 각자 서점가셔서 읽으시길.
그럼 다음에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_^ 다들 열심히 다이어트하세요.
첫댓글 항상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저희도 감탄을 하고있어요... 회원님들께 도움 주셔서 너무 고맙구요..다음주에 뵐께요..^^V
정말 대단하십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모든분들에게 다시한번 의지와 용기를 심어주는 좋은글인것 같습니다,,모든분들이 이처럼 체계적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면 실패란 없을것 같아요~~ 울 회원님들도 다시한번 홧팅하세요 아자~~~~~~
박수~~~~~~~~~~~~~~~~ 대단합니다
입이 (쩍~~~~~어~~억~~~)벌어지네여.. 저두한번 도전해 볼까요^^ (할수있겠져???)
저는 콩을 시러하는데.. 풀무원 콩두유를 먹어봐야겠어요^^ 정보 고맙습니다
우와~~ 멋찌세요~ 정말 대단하세요 쵝오 짱 !! 진심 ㅋㅋㅋㅋ 우와
대단하신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