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역에 잠수함 새로도입

[gracefuljesuschrist]

38노스, “북괴 신형 정찰용 잠수함 발견”

    

기사 10월 20일 

북괴 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괴 군사분석 전문가인 조셉 베르뮤데즈 주니어는 19일(현지시각)

 대북 전문 웹 사이트 38노스(38north)에 ‘북한 해군이 새 잠수함을

 손에 넣었다’는 글에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신포 남부 조선소의

 모습을 검토한 결과 그간 확인된 바 없던 잠수함이 정박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베르무데즈는 “해당 잠수함의 길이는 약 67ｍ, 폭은 6.6ｍ이며

수중배수량은 900~1500t인 정찰용 잠수함으로 보인다”면서

 “이 잠수함의 출처가 불분명하며 모양 상으로는 러시아의

킬로(Kilo)급 또는 라다(Lada)급 잠수함과 닮았지만 크기나

모양 면에서 과거 유고슬라비아에서 만들어진 사바(Sava)급이나

 헤로제(Heroj)급 잠수함과 더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북괴는

1970년대 유고슬라비아에서 잠수함 설계도면을 대거 들여왔었다.

그는 이어 “만약 이 잠수함이 생산되기 시작한다면 북한이 보유한

상어급 잠수함보다 크기나 활동시간, 무기 장착 측면에서 더 뛰어날

것”이라며 “잠수함이 상당수 배치된다면 북한 해군의 전략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썼다.

다만 그는 “이 잠수함이 그저 1회 실험용일 수도 있으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